목사님과 다비안 성도님들께 여쭈봅니다.

 

도희가 아프고 나서야 이 미련한 죄인이 성경 말씀을 진지하게 읽고 있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목사님의 설교집, 민영진 선생님의 설교집과 함께 가능하면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여쭙고 싶은 것은, 성경을 보면 어느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라 쓰고, 다른 구절은 '그리스도 예수'라고 적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요? 히브리어나 아람어 성경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별 차이 없이 번역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예수'는 인격적 존재로 오신 하나님에게 예비하신 사람의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기름 부은 자'라는 존재의 신성을 강조한 게 아니냐는 좀 막연한 생각은 해봅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sola grat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