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겨울이 머문 바다에서

조회 수 1015 추천 수 0 2010.01.17 18:05:02
muchangpo03.jpg

무창포는 여간해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바다다.
처음 찾은 서해 모래바다
썰물에 쓸려간 시간이 밀물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
어느 틈에 무창포에 와 있다.

이젠
옛날 모래 언덕배기도 없고
그리운 이야기도 남아 있지 않지만
첫걸음을 띈 발자국들은
그래도 여전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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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changpo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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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changpo02.jpg

무지개 다리 위로 바다를 걸었다.
벌써 다리 난간마다 새로 생겨난 추억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툭툭 치고 건너는 재미도 상당하다.
가고 나면 누군가 나를 또 그렇게 흔들면서 바다 위를 걷겠지.
그러면 나는 다시 무창포에 와 있을 테고...

.
.



*무창포 -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에 있는 바다(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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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건강한 농촌, 튼튼한 생명을 바라는 들꽃마당에서 ...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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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id: 유니스유니스

2010.01.20 09:58:21

목사님~ 오랜 만이십니다.

이번에는 시원한(?) 겨울바다 사진이군요.

그런데 목사님의 사진에는 벌써 봄기운이 서려있는 것같아요.

아무래도 봄같은 목사님의 마음탓인 거 같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풍경화의 한 장면으로 손색이 없는 장면이어요.

들꽃마당의 올해 배추농사를 손터시고 겨울밤 주무시는 건 아니시죠?

기지개 펴시고 훈훈한 사진 자주 보여주시어효.

 속시원한 사진에 감사드리며...

[레벨:7]초신자의 특권

2010.01.27 09:56:12

시간, 추억, 무창포...

서정과 현실이 교직되는 시인의 내면이,

아니 목사님의 시선이

무창포를 무창포답게 해버리네요.

 

그래서 가보고싶은 곳이 되게 해버리네요.

 

서해안의 무창포...무창...은 무슨 뜻일까까지 생각하게되네요.

 

목사님의 온전함(개인적 사회적 온전함)에 대한 관심의 바탕이 무엇인지를 엿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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