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10월3일

조회 수 690 추천 수 0 2021.10.05 10:35:11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110월3, 창조절 5

 

1) 욥의 아내- <욥기>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가상의 인물을 다룬 성경입니다. 천상회의에서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가 나오는 데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가 그런 회의를 직접 보고 기록할 수 있겠습니까. 문학 작품이라고 해도 욥기에는 고대 유대인들의 신앙적 고민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성경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런 유의 작품에는 전도서, 잠언, 아가 등이 포함됩니다. 욥기에 등장하는 욥의 아내는 딱 한 마디만 합니다. 그 한 마디로 욕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외경에는 욥의 아내가 야고보의 외동딸 디나였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른 역사적 인물로도 나옵니다. 저는 설교에서 욥의 아내를 약간 변호했습니다. 그녀가 남편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라고 한 말이 저주나 악담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들리긴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온전함을 고집하는 욥의 태도를 문제 삼은 겁니다. 욥을 비난한 세 친구와 한 명의 젊은 학자도 욥의 아내와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욥이 나중에 다시 아들, 딸 많이 낳고 부자가 되어 장수했다는데, 그 곁에 본처가 그대로 있었기를 기대합니다.

 

2) 니케아 신조- 매월 첫 주일에는 사도신경이 아니라 니케아 신조로 신앙고백을 드립니다. 알림 시간에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도신경 문장의 주어는 일인칭 단수이고, 니케아 신조는 일인칭 복수입니다. 이렇게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 분은 저에게 문자로 대답을 주십시오.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아직 문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도신경은 로마교회에서 세례받는 사람이 고백해야 할 세례 문답에서 온 것이라서 당연히 일인칭 단수로 되어 있고, 니케아 신조는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한 공식 고백문이라서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개신교회와 로마가톨릭교회는 사도신경을 사용하고, 정교회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를 사용합니다. 원칙적으로만 말하면, 예배 때 사도신경보다는 니케아 신조로 신앙고백을 하는 게 옳지만, 로마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에서 이미 사도신경이 아주 오랫동안 공식적인 순서로 들어와 있으니 일부러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에큐메니칼 모임의 예배에서는 대개 니케아 신조를 사용합니다. 대구샘터교회는 성찬예식이 있는 매월 첫 주일에 니케아 신조로 신앙고백을 드립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성찬식은 집행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성찬이 있는 예배를 드릴 순간(카이로스)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3) 재정보고- 9월 재정보고가 주보에 실렸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모임도 어렵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헌금도 줄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는 그런대로 현상 유지가 되었으나 그 뒤로 시나브로 형편이 나빠지고 있네요. 운영위원 회의 때 재정부장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래프로 만들어오셨습니다. 그래프 만들기가 전문가 수준입니다. 교회의 구심력을 유지하기에는 팬데믹 사태가 너무 오래 계속됩니다. 중대형교회보다는 소규모 교회에 타격이 더 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소규모 교회에 그대로 나타나는 거지요. 그래도 우리는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니 이런 상황에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습니다. 연말까지의 형편을 보고 여의치 않으면 내년에는 전체 지출 규모를, 특히 재정 지출에서 큰 부분부터 줄여야겠습니다.

수 입

지 출

헌금

1

1,810,000

예배부

50,000

주보인쇄 렌탈

2

800,000

교육문화부

0

 

3

1,690,000

봉사경조부

700,000

경조2, 명절 선물비

4

1,860,000

나눔선교부

1,700,000

정기후원(15)

5

0

어린이청소년부

0

 

소계

6,160,000

사무관리부

1,338,115

예배처소월세, 인터넷 외

기타

예금

이자

 

재정부

3,607,500

목사사례비(230), 퇴직적립, 일반적립 외

합계

6,160,000

합 계

7,395,615

8월 잔액

-1,235,615

전기이월

7,858,416

차기이월금

6,622,801

총 합계

14,018,416

총 합 계

14,018,416

 

4) 운영위원 회의- 오늘(103) 예배 후에 운영위원 회의가 열렸습니다. 길게 논의할 의제가 없어서 빨리 끝났습니다. 두 가지 논의가 기억나는군요. 하나는 앰프 기능을 안정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의견이고, 다른 하나는 2022년도 운영위원 조직에 관한 의견이었습니다. 세 부장이 교체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재정부장, 봉사경조부장, 나눔선교부장입니다. 우리는 지금 당회조직이 아니라 운영위원회라는 제도를 실행 중입니다. 실험적인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한국교회 상황에서 실효성을 거둘지는 우리가 다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당회 제도보다는 훨씬 더 민주적인 제도이기는 하지만 깨어 있고 행동하는 성숙한 시민이 있어야만 민주제도가 잘 돌아가듯이 운영위원회 제도도 역시 구성원들에 따라서 잘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 짐을 나눠서 지겠다는 마음가짐이 먼저 중요한 게 아닐는지요. 오늘도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5) ‘한 빛에서 ...’- 10일 주일 공동예배 때 우리는 에큐메니칼 노래집 65한 빛에서 많은 빛이 나오네를 부르겠습니다. 스웨덴 찬송가입니다. 이 찬송은 24일 주일 예배 때도 부릅니다.

 65.jpg

 

6) 서울샘터교회- 서울샘터교회는 코로나 사태 이후로 현재까지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립니다. 내년부터는 현장 예배가 다시 열렸으면 합니다. 매주가 안 된다면 월 1회라도 좋겠지요. 그렇지만 무리하지는 마시고요. 재정보고를 정확하게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9월에는 유엔난민기구에 1,000,000원을 보냈더군요. 잘하셨습니다.

 서울샘터9월.JPG

  

7) 헌금- 101(103): 1,920,000(온라인 1,030,000, 현장 890,000/ 등록교인 외-*, *, *), 온라인 통장: 농협 301-0243-3251-71(대구 샘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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