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어록(106) 5:46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요한복음 기자는 예수의 정체성에 대한 유대인들과의 논쟁에서 모세를 끌어들인다. 모세는 유대인들에게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대부라 일컬어질 만한 인물이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모세에 필적될 수 있는 인물은 없다. 창세기의 많은 부분에 등장하고 있는 아브라함도 위대한 인물이기는 하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씨족 사회의 태두가 바로 아브라함이다. 여호와 하나님 신앙의 단초 역시 아브라함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모세에 미치지 못한다. 엘리야도 이스라엘 역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다. 초자연적인 기적이 그의 생애에 많이 일어났으며, 바알 선지자들과 벌인 투쟁의 무용담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 오죽했으면 엘리야가 죽지 않고 살아서 승천했다는 전승이 형성되었겠는가. 메시아가 오기 전에 미리 와야 할 자로 모세와 엘리야가 함께 거론된다는 점에서 엘리야는 구약 인물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위대한 인물임에 틀림없지만 모세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모세가 이스라엘을 민족국가로 세운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애굽 고센에서 소수민족으로 살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어내서 광야 40년을 거치면서 가장 독특한 민족으로 자리를 잡게 한 인물이 모세다. 다른 하나는 모세가 율법 완성자라는 사실이다. 모세 오경은 유대 역사에서 가장 빨리 성경으로서의 권위를 인정받았다. 그럴 정도로 모세의 권위가 막강했다는 뜻이다. 유대인들은 모세를 하나님과 대면한 유일한 인물로 여긴다. 그가 시내 산에서 내려올 때 후광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없었다고 한다. 모세에 관한 전설적인 이야기는 성경만이 아니라 유대의 구전 전승에도 많다.

모세를 믿었으면 예수도 믿었을 것이라는 요한복음 기자의 논리를 유대인들은 물론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미 앞에서 설명했다. 여기서 한 가지만 보충한다면 예수가 모세의 율법을 상대화시켰다는 것이다. 5:21절 이하에서 예수는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고 한 다음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방식으로 여러 율법 항목들을 거론했다. 신학자들은 그걸 예수의 반()명제라고 한다. 이 반명제는 율법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전하게 하는 것(5:17)이었다. 모세의 율법이 예수의 복음에서만 완성될 수 있다는 뜻이다. 기독교의 이런 입장을 유대교가 흔쾌히 받아들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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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하늘연어

2019.05.08 13:33:17

발 다 나으셨는지요?


저는 목사님께서 올린 발 사진을 오늘에야 봤습니다.

보면서 바로 족저근막염이 아닌  봉와직염임을 알 수 있었는데

진작에 보질 못해 조언을 못해드려 안타까웠습니다.


무좀이나 발가락 사이 짓무름 등이 있으면 세균 감염에 의해 생깁니다.

이 또한 유경험자라....^^;;  

최악의 경우 패혈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꼭 병원치료 받으세요.


족저근막염이나 발뒤꿈치아킬레스건염의 경우 열감과 통증은 심해고

저리 붓지는 않더군요.  


소독 잘하시고 꼭 병원치료 받으셔요. 재발도 하니 완치될 때까지.....,

무좀 있으시면 원인 치료도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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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94]정용섭

2019.05.08 22:01:16

예, 이제 90%는 나은 셈입니다.

텃밭일은 조심하면서 할 수 있고

테니스장 출입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이를 생각해서 몸을 천천히 움직이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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