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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조회 수 2154 추천 수 1 2020.08.18 1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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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항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수치가 낮다고
한주 또 밀렸습니다 벌써 6번째
새벽 같이 신나게 병원 갔다가
시무룩...돌아 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것 입니다 이또한
다 이유가 있는것을요
그래서 잠시 시무룩 했지만
다시 마음 회복
씩씩하게 저녁 먹고
이곳 성서아카데미에
며칠 동안 신께서 제게 선물한
아침 저녁의 노을을 올려 봅니다
그리고 또 오늘의 노을을 보러 나가렵니다
하나님~ 오늘은 어떤 노을로
저를 위로해 주시렵니까? ^^ (사진을 띄워서 올릴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게 안되네요 폰으로 올려서 그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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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August 18, 2020
*.182.156.135

와, 대단한 풍경입니다. 

요양원 근처에서 찍은 노을이 저렇게 다양한 모습을 보이다니요.

한 장면을 오는 주일의 주보 표지 사진으로 올려야겠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마지막 항암 치료가 미뤄졌다니, 음

그래도 멀쩡하게 다시 노을을 보려 나가는 걸 보면, ㅎㅎ

역시 내공이 장난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온세상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실질적으로 느끼면서 받아들이시는군요.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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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August 21, 2020
*.226.208.155

그날 저녁 노을은
제 마음처럼 시무룩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과 함께 해주시겠다는걸로
느끼니 피식 웃음이 나고
위로가 되더군요 ㅎ
감사합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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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2]샨티

August 19, 2020
*.201.168.16

새벽 같이 신나게 병원 갔다가
시무룩...돌아 왔습니다

......

알게 될것 입니다 이또한
다 이유가 있는것을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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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August 21, 2020
*.226.208.155

감사합니다 샨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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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시골뜨기

August 19, 2020
*.36.1.100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것 입니다 이또한
다 이유가 있는것을요"


우리 부부가 나눈 대화가 생각났습니다. 요셉이 애굽에서 형들에게 하는 말,

'당신들이 나를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여기서, 요셉이 총리가 아니라 감옥에 갇혀 있을 때 형들을 만났어도 저렇게 말을 했을까였습니다.

결론은 "그렇다!" 였습니다. 이유는 감옥에 있을 때도 보디발의 아내를 원망하지 않은 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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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August 21, 2020
*.226.208.155

감사합니다
신앙적인 대화를 나누시는 부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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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August 19, 2020
*.139.82.200

들길 님,

긴 항암치료기간을 잘 넘기셨군요.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그림과 글에서 들길 님의 영혼의 세미한 호흡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마지막 노을사진이 특히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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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August 21, 2020
*.226.208.155

응원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새벽 여명의 노을 입니다
느낌이 좀 다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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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beginner

August 20, 2020
*.237.150.125

아름다운 노을을 주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항암까지 책임져주실거예요. 좀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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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August 21, 2020
*.226.208.155


그런것 같아요
몸 추스리며 천천히 가라고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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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3]쿠키

August 21, 2020
*.123.59.21

들길님, 고맙습니다.

전 들길님의 얼굴은 모르지만

들길님의 글과 그림을 보면

마치 들길님과 들길을 같이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 들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전 존재가 그 분안에 있음을 

기억하며 함께 손잡고 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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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August 21, 2020
*.226.208.155

어머
다정한 댓글에 마음이 포근해 지네요
고맙습니다 쿠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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