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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의 그림일기

조회 수 2508 추천 수 1 2021.02.02 10:08:27

20210123_132526.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683

그림을 그리며 나의 표정이
계속 웃고 있음이 느껴진다
내 그림에서
이런 기쁨이 표현 되어질수 있기를
그리하여 보는 이들에게
소통 되어지기를
감히 신께 기도 하곤 한다

색연필 그림은 느낌이 따듯하다
색상이 곱고 부드럽고
천진한 아이 마음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색연필 그림을
더 그려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수채물감으로 그리는것 보다
힘이 든다
꾹꾹 눌러서 색채를 혼합시키다보면
손가락과 손목이 아프고 식은땀도 흐른다
그래도 혼합된 색상이 곱게 나오면
기분이 좋아져 통증도 잊는다
오랜시간 꼼짝 않고
절로 집중하다보면
무릅도 굳어 뻣뻣해진다
몸은 굳어도
마음과 정신은 그림 속에서
자유롭다
바다도 가고 구름 위도 날고
꽃속에도 들어가고
신비로운 마술사가 되는것이다

항암 끝나고 건강해지면
훨씬 수월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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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베뢰아

February 02, 2021
*.76.41.248

들길님 감사해요~

다비아에 들어올 때마다 어떤 그림이 올라와 있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오늘 그림은 뭔가 느낌이 다르다 했더니 색연필 그림이군요^^

덕분에 따뜻하고 밝고 정감어린 귀한 그림들을 잘 감상하고 있었어요

어떤 땐 눈물이 울컥하기도 했구요

전 그림을 그리는 소질이 전혀 없어서 한편 부럽기도 해요~

이야기가 있는 예쁜 온라인 갤러리.

코로나로 어둡과 칙칙한 마음들을 조용히 그러나 크게 위로해주시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림과 글이 들길님과 우리 모두의 건강에 작은 힘과 기쁨이 되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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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February 05, 2021
*.7.25.30

어머나~
제 마음이 뭉클 해 집니다
공감해 주시고 좋은맘으로 봐주셔서
진심 감사 드립니다
그림이지만 개인적 일기라
늘 쑥스럽고 주저주저 되는데
댓글 주시는 분들 말씀 덕분에 다시 용기내고
이때까지 해왔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베뢰아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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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February 02, 2021
*.137.91.228

색연필로도 저렇게 고상한 색채 그림이 가능하군요.

들길 님 덕분으로 그리는 행위가 가깝게 느껴집니다.

남해 바다 바람에 머풀러를 날리면서 기분을 내셨으니

몸과 마음에 생기가 가득했지 싶습니다.

벌써 2월이 시작됐군요. 주님의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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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February 05, 2021
*.7.25.155

아..
벌써 2월
세월의 빠름에는 가슴이 서늘한데
꽃을 만나는 봄이 가까이 오는거니까
설렘으로, 기다림으로 2월을 잘 보내야겠습니다
비내리던 저 그림속 남해바다가
눈앞에 살짝 왔다가네요
봄의 남해바다 또 그리워 집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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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9]愚農

February 02, 2021
*.41.134.70

모두들 곱게 차려입고 멀리 놀러 가셨네요

행복한 모습들이 눈으로 보입니다

항암 끝내고 건강한 몸으로 그림을 그릴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들길님의 그림과 글에서 위로받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오늘도 밭에서 일을 하며 나무들이 일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미 봄은 우리곁에 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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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February 05, 2021
*.7.25.93

아~ 나무들이 일하는 소리
저도 귀 기울여 봐야겠습니다
봄이 곁에 왔다는 소식
그 말씀 만으로도 햇살 가득해지는 느낌이네요
올해는 튜립을 처음 심었는데
흙속에 이 추운 겨울을 잘 나고 있을까
흙이불을 들춰보고플 정도로 튜립의 안부가 궁금해서
더욱 기다려지는 봄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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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2]샨티

February 03, 2021
*.179.225.221

한 겨울에 남쪽 바다 비 내리는 여름 풍경을 감상하니 

시공간이 혼란스럽네요.

더구나 춤추는 다섯 여학생들의 모습이라니

말대로 당당하고 멋진 기운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들길 님,

입춘대길! 건양다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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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February 05, 2021
*.7.25.64

감사합니다 샨티님
입춘대길, 건양다경~
고스란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샨티님께도~^^

머리는 다빠져 서글프고 아픈 상황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그와중에 멋지게 차려 입고
현실을 긍정으로 받아들이며 견뎌내는
젊은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애잔하고 아름다웠답니다
평생 잊지못할 추억의 한 장면 이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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