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질문의 장소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많이 고민되는 말입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이 있어야합니다."

 

구원받는 믿음, 구원받은 신자라면 언제가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이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제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말입니다.

제 주위 적잖은 목사님들이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담임목사님도  "고등학교 수련회 때 인격적인 만남이 있었습니다. 수련회 그 때, 온 세상이 환하고 사랑스러워짐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원로목사님은  방탕하게 살던 어느날 밤중  자기 때문에 죽을 정도 고민하던 아내의 일기장을 보는 순간 허물어지면서  " * * 야" 하는 음성을 들으면서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이 생겼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그런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동네 교회  그냥 다니다가  그냥 저항없이 청년부도 다녔습니다.

고등학교 일기장에 어느날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모든 사람이 가야할 길이다"라고 써논 것밖에 없습니다 

 

나이 좀 먹은 지금...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모든 말씀이 하나님말씀인 것,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기록인것, 예수님이 구세주되심을

지정의로 인정하고 믿고 신뢰합니다.

진짜로 제가 인격적만남이 없어서 구원과 무관하다면

지금이라도 무엇이든지 새로이 할 것입니다.  "제가 한다" 이 말이 주님의 역사하심을 제가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구원에 이르는 인격적 만남이 과연 무엇인지요?

PS 인격적 만남이 구원의 확신이기도 하나요?   빈손들고 옵니다의 심정입니다. 진심으로 ...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