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팔복에서 가난한 자, 우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약한 사람들, 궁핍과 박해를 당하는 사람들은 자기에게 기대할 게 없으니까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된다는 겁니다. 저는 이 말씀이 단순히 종교적으로 값싼 위로가 아니라 실제 삶의 능력이 무언지를 정확하게 지시하는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십자가의 신비입니다. 인생 실패를 가리키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는 자신의 운명을 하나님께 완전히 맡길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절망이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구원의 능력이었습니다."


목사님 설교에서 발췌했습니다.(줄은 제가 임의로 그은 것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 제 옆에 가난한 자리 우는 자리 궁핍과 박해를 받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그 사람은 자기에게 기대할 것이 없음을 압니다.  그리고 생명의 풍요로움을 돈, 명예, 권력등 세상이 추구하는 것에 인생의 목표를 두지도 않아 보이고, 거기에 기대지도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지도 않아 보인다는 겁니다.

이걸 어떻게 봐야 할것인지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