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을 사용중이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모두다올레 35- 안심차단 >제를 사용하고 있다
매달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허용된 용량은 750 MB.
그런데 지난 달부터 내가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가 싶었다
11월 14일 내가 사용허용량의 80%를 소진했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 이것 확인하려면 데이터를 소모해야 한다. 적어도 1MB 정도 ?)
그런데 거기 조건이 붙어있었다.
추가 충전한 용량은 기한에 미처 다 사용하지 못한다 해도 이월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럴 수가?
내가 내 돈을 내고 추가 구입해서 쓰는 것인데, 이월이 되지 않는다고?
그래도 어디 항의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
500MB를 구입하는데, 그만 실수로 두번 눌렀다.
결국 1,000MB를 구입한 것이다.
그리고 그 용량 기한내에 다 쓰지 못했다.
결국 돈.......이 날아갔다. 그 돈은 KT가 고스란히 가져갔다.
그리고 이번 12월
다시 80% 사용했다고 통보가 왔다, 역시 확인하는데 돈(데이터용량) 이 들게 만든다.
(KT에서는 그런 통보를 항상 장문 문자로 보내기 때문에
확인하는데 데이터를 소모하지 않을 수 없다....
단문으로 보내도 될 문자를 장문으로 보내는 이유가 ? 그것이 궁금하다!!)
그리고 다시 며칠 후 100% 소진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이것 역시 확인하는데
데이터 소요!!!
그런데 아무래도 미심쩍어 내 폰의 <데이터 사용>을 확인해 보았다.
100% 소진되었다는 그 시각
그 기록은 750 MB에 716 MB 사용했다고 되어 있다.
34MB가 차이가 난다.
물론 그 사용량 통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붙어 있다.
< 데이터 사용량은 다비이스에서 측정되며 이동통신사마다 데이터 사용량을 다르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기계의 기록은 아무 쓸데 없는 것이란 말인가?
내 기계에서 확인가능한 사용량은 잘못된 것이고, 통신회사의 기록- 소비자는 확인
하지 못하는 - 에 따라 해야 한다는 것인가?
정말 그것이 알고 싶다!!
오 목사님,
오늘부터 한 해가 새롭게 시작되었네요.
우주의 시간으로는 새것도 헌것도 없을테지만,
우리들은 눈 부릅뜨고, 새해라고, 새날이라고
오늘만큼은 일출을 봐야한다고 법석을 떠는 날이기도 하네요.
저도 시계 맞춰 놓고 옥상에라도 올라가서
내방식 해맞이를 하겠다고 벼르긴 했는데,
아침 밥 다 먹고 나서 생각나지 뭐여요?^^
해는 어제도 뜨고 오늘도 떴고, 내일도 뜰텐데
왜 꼭 오늘에 방점을 찍어서 그리 야단법석일까요?
아, 이건 제 얘기가 아니고요.
오늘 동네미장원 갔는데, 거기 직원아가씨가
한 말이어요. (약간 정신지체자인데)
해는 맨날 봐도 신기하데요.
어제해는 어제로 끝났고, 오늘해는 오늘해라네요.
그런데, 틀린 게 아니라 같은 해래요.
그렇지요? 언니? 그러네요.
해는 같은데, 새해로 보이는 게 신기하다는 거여요.
아, 참..
제가 아주 아주 맞는 말이라고 해 줬어요.^^
목사님,
이런 새해가 활짝 밝았네요.
저는 오늘 아침 이런 소원을 빌었어요.
저에게도, 제 영혼을 활짝 비추는 새해가
날마다-하루도 빠짐없이 떠 줬으면 하고요.
목사님께도 그런 해가 활짝 뜨기를 기원해 드릴께요.
어제 서울에 다녀오느라고, 라라님의 글을 읽지 못했지만
라라님이 기원해주셔서, 새로운 해가- 영혼을 비추는 새해 - 뜬 것, 분명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서울에 직장관계로 살고 있는데 이번 신정은 하루만 쉬는 까닭에
지난 주 토요일에 미리 휴가를 내고 내려왔다가 1일 오후에 올라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제가 천안에 볼 일이 갑자기 생기는 바람에 천안을 들러 아예 서울까지 아이들을 태우고 다녀왔습니다.
길이 막힐 줄 알았는데, 길이 소통이 잘 되어 가고 오는 길이 아주 좋았습니다.
무릇 길도 그렇고 사람 사이도 이렇게 소통이 원활해야 되는데...하는 생각도 하며 갔다 왔습니다.
새해...그러네요...전 날과 같은 날, 같은 해가 떠오르는데
새해 유독히 따로 잡아 정해서 새해다 어떻다. 하는 것이 우습기도 하네요
그래도
사람들은 어떤 날을 잡아서 거기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며, 다짐하는 날, 새롭게 마음 먹는 날로 만들어 왔으니, 그 지혜가 대견하다 싶습니다.
라라님은 그런 새해 맞이하면서 어떤 다짐 하셨는지요?
저야, 늘 항상 같이 말씀을 바로 보게 되기를, 더하여 그 말씀대로 살게 하기를 다짐해 보지만, 어디 그런 다짐이 한 두번인가요?
그래도 이번 해 다시 한번 해 보았습니다.
같은 다짐이지만 이번 해는 더욱더, 한 걸음 더 진전된 모습으로 살아보리라고, 말입니다.
그런 다짐에 하나님의 은혜가 같이 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라라님, 올 한해 더욱 더 간강하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같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 목사님,
몇 년전 서울 샘터교회에서 목사님 저서
출판기념식 때 사모님과 두 따님을 뵈었었지요.
그 두 따님이시군요.
글구..
목사님 말씀이 맞습니다.
좀 번잡스럽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건 제가 게을러진 탓일 거여요.^^)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각오를 하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이야말로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목사님,
작년엔 제게도 예기치 않게
하나님의 은총을 깊히 경험하는 시간이었어요.
마치, 한 여름밤에 쏟아지는 별무리에 취하는 것처럼요.
그 별들 하나하나가 제게는 큰 은총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총은 예기치 않은 시간에
예기치 않은 곳에, 곳곳마다 깔렸구나를 각성하게 되었어요.
올해에는 바라기는,
많은 별들과 소통을 해봤으면 싶습니다.
아직 그 나라의 언어를 익히지 못해서
'소통불가'인 게 허다하겠지만요.
그래서 저도 목사님 말씀처럼
성서를 깊게 알고 또 삶으로 구현해 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엊그제 칼 라너의 <주의기도>를 읽다가
겸허한 마음으로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뜻은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땅에서는 생명의 끝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아버지의 나라,
하늘에서는 아버지의 생명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또한 그 말씀이 나의,
우리의 존재이유가 된다는 것을
오직,
아버지는 아십니다. 아멘!
예, 맞습니다. 기억하시네요,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아이들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와 떨어져 살고 있으니 안타깝지만
그래도 저들이 하는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느니 다행이지요.
라라님이 경험하셨다는 하나님의 은총, 들어보고 싶습니다,
언제 한번 기회를 주셔서, 들을 수 있는 은총(?)을 베풀어 주시길....
라라님의 댓글을 읽을 때마다, 라라님의 독서와 믿음의 깊이가 남다르다 싶은데
그러한 경험이 한 축을 담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그러고보면 저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그전-목회자 되기 전 -과 다르다는 것을 가끔 느껴서 놀랍니다. 뭐랄까, 그 전에는 매사에 구체적으로 느꼈다면 지금은 그냥 추상적으로, 어떤 때에는 제 마음속으로만 막연하게 느껴지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렇게 글로 옮겨 놓으니, 정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어쩌지요?
오목사님, 제가 글쓰기가 서툴다보니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서
목사님께 오해를 받게 된 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저는 그저..
일상에 편재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제 식으로 표현한건데,
우선은 생각이 잘 다듬어지지 않았고,
또 글표현도 엉성하다보니,
본의아니게 목사님께 과한 칭찬도 받고,
또..
에궁..
우얗든.. 민망스럽습니다.
목사님,
제가 느끼는 하나님의 은총은
사실,
여태껏 살아오면서
무덤덤하게 마주쳤던
일상들이 어느날
반짝반짝 빛나 보였다는 걸
제 식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면..
너무 덤덤한 걸까요?
그런데, 사실 이게 진짜이거든요.
그건 목사님께서 눈치채셨겠지만,
지난 여름, 저의 인생의 한 획을 긋게 되는
'사건'은 분명히 있었지요.
그 후로, 지지리도 느려터졌던 책읽기 속도가
쪼매는 빨라진 것도 같고,
땡감이 홍시되는 과정도
제 눈에는 우주창조만큼이나
신기하게 보이기 시작했었습니다.
시인 바이런이 아침에 눈 떠보니 유명해졌다는 것처럼
저에게도 그렇게, 정말 예기치 않게
하나님의 은총이 찾아왔더라..
그래서 제가 하나님의 은총은 시간, 공간 상관없이
도처에 깔렸데요. 그랬던 거럽니다.^^
그러니, 목사님,
별 특별한 거 엄쓰니까
자꾸, 얘기해 보시라, 그러지 마세염!!^^
오목사님, 곧, 낼 모레가 주현절이네요.
기쁜 주현절 주간 되셔요.
누군가 이런 힌트를 주는군요. 그 데이터는 가급적 쓰지 말고 와이 파이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입니다.
제가 왜 그 생각을 못했나 싶어서, 앞으로는 적극적, 가급적, 와이파이를 사용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