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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후라이팬 ♪

[레벨:5] 안혜정, 2013-03-12 14: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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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의 후라이팬을 볶는중에 잠시나마 교회 홈피로 들어와 쉬다갑니다.

아이와 엄마는 딴 몸 한 그루라는 말에 공감하던중에 전도사님이 주신 신앙문답서를 읽고 있습니다.

저는 읽고 제 아들은 눈으로 말을 합니다..

어느 누군가가 이런 날이 있었다고 합니다. 길 물어 볼 사람이 없어서 소나무 가지 하나 길게 뻗어 나간 쪽으로 갔더니 찾던 길이었다고 합니다.

누워있던 저를 앉게 하고 앉아있던 저를 서게 했지만.. ..

이제는 걸어야 하는데 신앙의 길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고 마음의 방황도 많았습니다.

낮설고 익숙하지 않는 길이다보니 어쩌면 다른이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구요.


아직은 씨앗에 불과할뿐입니다. 혹여나 모름이 있거든 여쭤볼테니 어린아이 가르치는 마음으로 응해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전도사님이 주신 이 신앙문답서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이 되어있어 보기도 읽기도 괜찮습니다.

왜 아멘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동안 기도를 해버렸네요..아이의 가짐도 제 어리석은 기도였는데 나름의 절실한 기도였기에 들여주셨나봅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지냈습니다. 사막에서 가장 필요한건 믿음의 나침판이라는걸 들으면서 정말 사막 한가운데서 믿음의 나침판이 없다면 제자리로 돌아와

또 왔던길을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없이 사막에서 걸을때면 신기루만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여러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재밌어했지만 깊이는 몰랐습니다. 그저 좋은 말씀에 마음을 다듬기도 하구요. 위로가 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신랑이 그런 설교보다 정용섭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이곳에서 시작해보라고 저의 손을 잡아주더군요..

두려움을 없앨수는 없지만 그것의 높이는 줄일 수 있다듯이 낮선곳에서 조금은 두렵지만 그 길을  걸어보려합니다.

태어난 제 아이와 함께요..

세레를 받는데 왜 이렇게 설레고 좋은 마음인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하는것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사탕이라 하였죠?..

꿈이 없다면 인생은 쓰다하였구요.. 저는 생각이 많아 늘 짠맛을 보며 살았지만 꿈이 있기에 오늘도 인생의 사탕을 한알 먹고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벌써 오후 2시가 넘었네요..

벌써 마음의 후라이팬이 달구어진 시간입니다.~

14 댓글

[레벨:16] 김영옥

2013-03-12 16:11:16

안혜정 집사님!
세현이가 하나님보시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세현이의 양육을 통해서
부모됨의 기쁨과 사랑이 
늘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레벨:5] 안혜정

2013-03-12 16:51:04

사진만 보고 고목사님인줄 알고 댓글을 남길뻔 했어요..
아직은 교우수첩을 봐야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게 됩니다..
감사드려요... ^*^

[레벨:20] 정선욱

2013-03-13 23:56:03

두려움을 없앨수는 없지만 그것의 높이는 줄일 수 있다 ...

인간이 가지는 가장 큰 두려움이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라 하더군요!
특히 완전한 무지에서오는 공포보다는 어설프게 알아서 오는 예측불가능의 두려움 ...

조금식 알아갈때 거대한 벽이 계단으로 낮아질 때가 오겠죠! ^^

이상 내비게이션 봐도 맨날 길 잃어버리는 욱집사였습니다.... ^^;;;;;; 

[레벨:5] 안혜정

2013-03-14 20:58:20

ㅎㅎㅎㅎ 네비게이션 봐도 길 잃어버리세요?.
전 네비게이션 없이 길 잘 찾아다녀요..ㅎㅎ
거대한 벽을 천천히 부딪혀가며 걸어가볼께요..^^

[레벨:29] 전남정

2013-03-14 08:57:06

세현 엄마는 참 예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분이에요.
몸씨만 그런 게 아니라 말씨 마음씨 등이 전부 그러네요.
여기저기서 기독교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듣겠지요.
어떤 때는 위로도 되었다가, 어떤 때는 두려움도 생겼다가,
어떤 때는 확신도 생겼다가, 어떤 때는 혼란스럽기도 했다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네~~ 하고 달려갈게요.
요즘 불면증은 좀 나았는지요?

[레벨:5] 안혜정

2013-03-14 21:08:31

이유없이 잠이 오질 않아  혼자 좋은 시간 가질수 있어 다행이다 싶어요..
칭찬에 너무 감사하네요.. 아직 밥 안먹었는데 전도사님 칭찬에 배가 불러요.
네~ 도움 필요하면 sos요청 할께요..

[레벨:17] 고성대

2013-03-14 10:28:29

사진 때문에 착오를 하셨군요. 죄송함다.
힘내세요. 애를 키우면서 부모들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 그렇다구라요. 공부교재 좋지요? 그거 한국에 없는거에요. 열공하세요.
멋진 세현이 기대합니다. 기도할꼐요.

[레벨:5] 안혜정

2013-03-14 21:10:30

감사합니다.
한국에 없는 교재가 번역이 되어 제 손에까지 오게 되었네요.
잘간직하며 보겠습니다..^^

[레벨:21] 이일녀

2013-03-15 08:05:23

고목사님, 그 교재 저도 좀 주세요.
유아세례 받고 고3 땐가 입교도 우째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천천히 시간 나실때요.^^
 

[레벨:16] 김영옥

2013-03-15 11:57:17

고목사님!
왜 제이름에 이 사진이 올라올까요?
별로 좋아하지않는 그림인데요 ㅎㅎ
어떻게 내리면 될까요?
주일뵙겠습니다^^

[레벨:29] 전남정

2013-03-15 13:12:55

고목사가 일부러 넣은 거 아니고요.ㅎㅎ
집사님이 별도로 사진을 넣지 않으면,
그 사진이 자동으로 다 떠요.^^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그림 등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레벨:16] 김영옥

2013-03-16 14:41:05

고목사님이 일부러 안넣으신건 알고있는데요
별도로 사진을 넣지않으면...
일괄적으로 이 사진을 떠도록 해놓은 것이 궁금하네요
그냥 이름만 나오도록 하면?
덜 헛갈리지않을까 싶네요^^

[레벨:32] 김태형

2013-03-17 02:32:00

네 그렇게 수정했어요. 쫌 재미는 엄찌만서도 ㅎㅎ 

[레벨:16] 김영옥

2013-03-17 18:40:42

집사님! 감싸~해요!!!
재미를 없애버려서 어떻하지요 ㅎㅎ
얼마전까지 웃고있는 사진을 사용했는데 얼마전에 내렸습니다.
이 공간에 늘 재미있는 글들만 올리는건 아니잖아요
가끔 마음이 아픈 소식이나 글들에는
웃는 얼굴이 어울리지 않겠다는 거죠
그래서 즐거운 글에는 즐거운 모습을....
마음 아픈글에는 함께 마음아파하는 모습을...
읽는 사람이 마음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입 니다
자유롭고 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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