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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걸로 장난치기 ...

[레벨:20] 정선욱, 2013-01-27 20:31:05

조회 수
438
추천 수
0




출출해져서 저녁을 먹으려고
밥하고 간단한 반찬 준비하고

밥의 일부는 고추장과 참기름에 비비고
밥의 일부는 김을 부셔서 뭉치고
먹으려다가 ...


무언가에 홀린듯이
손에 위생장갑 착용하고 참기름을 발랐습니다.

그리고
송편 모양도 만들고
초밥 모양도 만들고
주먹밥처럼 둥글게도 해보고 ...



크기변환_IMG_2627.JPG EXIF Viewer제조사Apple모델명iPhone 3GS소프트웨어6.0.1촬영일자2013:01:27 19:40:47노출시간 0.083 s (1/12) (1/12)초감도(ISO)500조리개 값F/f/2.8조리개 최대개방F/2.7999999219469촬영모드program (auto)측광모드Reserved촛점거리3.85 (77/20)mm35mm 환산35mm사진 크기640x480GPS 위도 ArrayGPS 경도 Array
회전_크기변환_IMG_2628.JPG EXIF Viewer제조사Apple모델명iPhone 3GS소프트웨어6.0.1촬영일자2013:01:27 19:41:18노출시간 0.059 s (1/17) (1/17)초감도(ISO)500조리개 값F/f/2.8조리개 최대개방F/2.7999999219469촬영모드program (auto)측광모드Reserved촛점거리3.85 (77/20)mm35mm 환산35mm사진 크기640x480
회전_크기변환_IMG_2629.JPG EXIF Viewer제조사Apple모델명iPhone 3GS소프트웨어6.0.1촬영일자2013:01:27 19:41:29노출시간 0.059 s (1/17) (1/17)초감도(ISO)500조리개 값F/f/2.8조리개 최대개방F/2.7999999219469촬영모드program (auto)측광모드Reserved촛점거리3.85 (77/20)mm35mm 환산35mm사진 크기640x480
회전_크기변환_IMG_2630.JPG EXIF Viewer제조사Apple모델명iPhone 3GS소프트웨어6.0.1촬영일자2013:01:27 19:42:02노출시간 0.059 s (1/17) (1/17)초감도(ISO)500조리개 값F/f/2.8조리개 최대개방F/2.7999999219469촬영모드program (auto)측광모드Reserved촛점거리3.85 (77/20)mm35mm 환산35mm사진 크기480x640




제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사람도 먹을 수는 있습니다. ^^;;;



예전에 동생들(친동생+동생친구들)과 함께 자취할때
동생들이 절대 먹기 싫어하는 요리(?)가 있었습니다.


일명 짜파탕면 ( 짜파게티 + 안성탕면 )
 
그런데 몇년 지나니 인터넷에 짜파구리 ( 짜파게티+너구리 ) 가 인기더군요.


동생들이 신기해하며 한마디 했습니다.

희야. 옛날 생각난다.
그런데 짜파탕면은 그나마 먹을 수 있었는데,
안성게티(비장의 양념추가)는 도저히 못먹겠더라.



2008년부터인가 농심제품을 모종의 이유로 불매운동 시작하며 
짜파게티와 너구리도 안먹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끊은 저 자신이 신기해 보입니다. ^^;;;;;;;;



예전에 많이 해먹던 것 중에 스팸밥이 있습니다.

전기밥솥이 아닌 압력밥솥이나 냄비에 쌀과 스팸을 넣고
강불로 시작하여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 뚜껑을 열어둔채로 20분 정도 밥을 익히고
밥이 익으면 약불 5분 후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후 30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압력밥솥은 30분, 일반냄비는 50분 이상)

그럼 스팸의 기름기가 밥알 하나하나에 코팅이 된 것같은 맛이 나옵니다.

아쉽게도 몇년전부터 스팸의 맛과 기름량이 변해서 예전 맛을 낼 수가 없어
못먹고 있습니다. ㅜ.ㅜ

짜파탕면과는 반대로 동생들도 이 밥을 꽤 좋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혹시 왜곡된 기억?  ㅡ.ㅡa)


10 댓글

[레벨:29] 전남정

2013-01-28 13:16:23

 아, 참 독특한 요리의 세계군요.^^
짜파탕면, 짜파구리의 레시피는 어떻고,
어떤 맛이 나나요?
먹는 걸로 장난치는 맛이 나나요? 아니면 그래도 먹을 만 한가요?
스팸밥은 또 어떤 맛일까요? 
참, 선욱씨의 세계가 무궁무진하네요.
지난 밤 웍샵에서 선욱씨의 비오는 날의 빨간 장미를 가지고
열띤 해석과 토론이 있었는데요.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요? 궁금하면 짜파구리!
언제 한 번 이거 해 먹어 봅시다. ㅋ

[레벨:20] 정선욱

2013-01-28 20:30:42

짜파탕면은 안해본지 오래되었고 다른 사람들 입맛에 별로라던데,
짜파구리는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짜파구리 레시피입니다. ^^
http://neoskin.tistory.com/2836
http://paramalay.tistory.com/1211?top3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sook0527&logNo=150135658370

교회 홈페이지에서도 짜파구리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병훈 집사님 글이었는지 선영 선생님 글이었는지 ...
만든 분은 아마 선영 선생님이셨던 걸로 ...

평범한 맛이 좋은 분은 짜파구리보다는
짜파게티 3. 사천짜장 2 의 비율이 가장 좋습니다. 가격이 좀 후덜덜하네요! ^^a

짜파게티 면을 끓일때 고춧가루와 함께 끓인 후
기본 조립법대로 마무리 하셔도 맛이 좋고요.


스팸밥이 참 아쉬운게 스팸 맛이 변한 탓에
아무리해도 예전 맛을 못내겠더라구요.... ㅠ.ㅠ
이건 정말 맛있는데 ...
 

그리고 먹는 걸로 장난치면 혼나야죠 ... ^^a

P.S. 비오는 수요일 글은 ... 장미가 아니라 협박 문자가 주제인데요 ... ^^a
그러니까 저 뒷끝이 엄청 길고 속 좁다는 이야기 .... ^^;;;;;;;;

사실 그 여자분 이름도 몰라요 ... ㅡ.ㅡa 

[레벨:17] 고성대

2013-01-28 21:19:10

선욱 집사님으로 인해 홈피가 한결 활기를 띠게 되었네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익명성에 숨어, 보신만을 꾀하는, 좀 심하게 말하면 관음증은 아닐까.
뜨거운 반응도 없는데 계속 보기만 하는 제 자신이 님의 인내심의 끝을 보게 하는 잠재적 가해자는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감히 저의 청년시절도 님과 비슷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여하튼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그 시절에는 충분히 가능한 연애무용담들도 지금은 거의 범죄 미수행위로 보여질 수 있으니까요.
믿거나 말거나 제 결혼때도 여자친구들 후보단일화를 겪고서 결혼했지요
물론 그 단일화과정에 있어서는 안될 착오가 생겨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되었지만 말입니다.

스팸밥, 생각만 해도 조금 속이... 아주 속좁은 제 위장을 탓해야겠지요.
힘내시구요. 언제 선욱님을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 아주 기대됩니다.



[레벨:20] 정선욱

2013-01-28 23:13:25

목사님 청년시절이 저와 비슷하다고는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a

하지만, 여자친구 후보단일화 이야기는 왠지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왠지 인기 많으셨을듯 ...

제 동생은 대학시절 교내 팬클럽에 스토커까지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역시나 제수씨가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결혼에 성공했답니다. ^^ 

있어서 안될 착오라 하심은 혹시 ... 
후보등록 안한 분의 쿠데타?

[레벨:13] 김성곤

2013-01-29 17:39:29

오~~이건 장난이 아닌데요?
특히 사진에 벌~건거는 보기만해도 입맛이 도네요..
한창 시장할 시간이라 그런강?ㅎㅎ

아~~오늘 저녁은 올만에 짜빠게티나 한 번 먹어야 겠어요..
면발이 급 땡기네요..ㅋ

[레벨:20] 정선욱

2013-01-29 21:53:33

나중에 살쪘다고 저한테 따지기 없습니다. ^^

[레벨:12] 배명근

2013-01-29 18:00:13

선욱씨 글들이 늘 맛깔나는 게 시샘을 느낄 정도입니다. 소박한 주제면서도 위트와 깊이가 있어 보입니다.
이참에 선욱씨를 카페 지킴이로 임명? 아참! 여긴 카페가 아닌가요?ㅎㅎ

[레벨:20] 정선욱

2013-01-29 22:01:25

아마 지킴이 임명되는 날부터 글을 안쓰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a

보기보다 (보이는 만큼) 무책임할지도 .... ^^;;;;

[레벨:100] 정용섭

2013-01-29 19:24:36

정선욱 집사는 정말 삶을 오밀조밀하게 즐기고 있네요.
언제 한번 그곳 심방 가서 저거 만들어 먹어봅시다.

[레벨:20] 정선욱

2013-01-29 22:07:10

저랑 함께 살던 동생들도 못견디던 맛이라서,

제가 만든 것을 권하고 싶지는 ... ^^;;;;;;


건강에 지장을 초래할지도 모릅니다. ㅡ0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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