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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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노래

[레벨:10] 김응남, 2013-05-21 23:46:00

조회 수
161
추천 수
0

오월의 노래
못내 잊으려해도
잊혀지지 않는 그대들모습이여
찢기워진 브라자 사이로 드리워진
하이얀 젖가슴살
날카로운 칼날로 두동간난 너에 젖가슴엔 씨뻘건선혈이 흐르건만
귓가에 멤도는 좀비들의 웃음소리......
왜 쏘왔니 왜 찔렀니 왜 죽였니......
허공을 멤도는 망자들의 넋두리가 오월의아픔을 노래하는구나,
오월이여//오월이여//오월이여......

6 댓글

[레벨:29] 전남정

2013-05-22 15:47:25

오늘 은솔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평화는 무슨 맛일까?'라는 그림책을 읽어주었습니다.
평화라는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맛, 소리, 모습, 느낌 등으로 표현하고 있더군요.
거기에 평화는 전쟁터에서 으르렁 대는 사람들이 피융 사랑의 화살을 맞아서 싸움이 멈춰 버리는 소리 같다고 했던
표현이 떠오릅니다. 
5.18 항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5월의 햇살이 너무 눈부셔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의 마지막 문구는 이렇게 끝나요. -모두에게 평화와 사랑이 깃들기를.

p.s. 저도 이 시를 집사님이 쓰신 건지 좀 궁금합니다~~

[레벨:10] 김응남

2013-05-22 16:22:57

그냥 화가나서 몇자적은 넋두리 입니다.
요즘 찌라시 방송들이 5,18을 너무도 왜곡하기에......

[레벨:16] 김영옥

2013-05-22 17:36:55

가슴 아픈 오월입니다
그 당시 독일 기자가 찍었다는 필름을 함께보며
무서움에 떨었던 생각을 합니다.
그 때 거의 매일 저녁 대백앞 막걸리골목에서 만났던 청년들은
이제 50을 훌쩍 넘어 반백이 되었는데... 광주!!!
그 사진의 주인공들은 아직도 변함없는 그 때 그 모습으로
찢기고...찔리고...끌려가고..피흘리고 있네요
그 투쟁의 수고들이 결코 헛되진 않겠지요^^

[레벨:10] 김응남

2013-05-22 23:04:51

마음에 문을열고가슴언저리에 맺혀있던 멍울들을 모두 토해버리고,
기나긴 역사의 굴곡진 아픔들을 이제는 지워야 할 시간이건만,
바라볼 곳도,기대할 것도 없는 현실에서 우린 무엇을 찾아 헤메야만되는지.......
진실은 어둠속을 방황하며,가식과 위선만이 춤을추며 광란하는 미친세상
그곳에서 개념없는 군상들의 흐느적 거리는 춤사위가 정말이지 나는 미치도록 보기싫다
답답한 가슴을홀로 짚으로 메우며 살아온 세월들이 너무도 아쉽기만하지만
주님 앞에 고개숙여 죄인 모든짐 주님에게 맡겨드리며 구원의 애절한 몸부림을 주님은 아시겠지요
주님 이제 주님이 약속하신 그날만을 기다리며 주님품에서 잠들고싶습니다
어느 죄인이......








 

[레벨:17] 고성대

2013-05-23 10:11:02

집사님, 멋집니다.
조용필 노래중 킬리만자로의 표범인가 생각나네요.
그런데, 포범고기는 맛이 있을려나.

역사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또 관심도 없는 젊은애들 보면 맘이 아픕니다.
물론 걔네들은 너희 기성세대들이 우리 젊은애들이 역사에 관심가져도 먹고 살만한
그런 환경 만들어줬으면 우리도 역사공부, 역사에 관심갖지! 라고 어른들에게 막 욕할것 같기도 하구요.

금요일 밤12시넘어서 SBS에서 역사교육에 대해서 토론한답니다. 울분 가라앉히시구요.
그런데 자작시 조금 야해요. 

[레벨:10] 김응남

2013-05-23 11:17:26

시가 아니구요 오월가(민중가요) 그날이 다시오면을 듣던중에
스팀두올라오구 필림도끊겨가기에 몇자적은 넋두리임내당
가사중에 몇구절은 넋두리에 있고요,
제가 필림이 끊킬 시간만되면 좌판에 손이가네요
다음날 엄청 후회하면서.....
그래두 천기누설은 안했기에 다행이라 생각하며......(끝)
고목사님,저 t,v ,신문,라디오, 찌라시언론 매체들은 일절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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