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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 주간일지

[레벨:100] 정용섭, 2015-08-23 23: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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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지, 2015823, 성령강림후 열셋째 주일

 

1) 오늘 우리는 새 예배처소에서 드린 두 번째 주일공동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력으로는 성령강림후 열셋째 주일이었습니다. 교회력은 우리로 하여금 세계교회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더 나가서 기독교의 전체 신앙적 개요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합니다. 교회력은 대림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창조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우리는 성령강림절 절기를 지내고 있으며, 9월부터는 창조절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2) 예배 진행에서 특이 사항은 없었습니다. 사소한 것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내는 예배 시작 전까지 1층에서 신자들을 맞아주시고, 예배가 시작되면 1층 예배실 안의 안내석에 앉아서 늦게 온 신자들을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앞자리로 안내해주십시오. 주보를 빠짐없이 나눠드리고, 혹시 찬송가를 지참하지 못한 분에게는 교회 비치용 찬송가를 전해주십시오. 예배 후에 제 자리에 그냥 앉아 계시지 말고 모두 일어나 일단 식사 친교를 나누는 자리로 이동해주십시오. 이동하면서 문 앞에 서 있는 담임 목사와 인사도 나눠주십시오. 예배 중 일어서는 순서에서 의자가 바닥에 끌리거나 부딪치는 소리가 제법 납니다. 약간 신경을 써서 소리를 줄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나머지는 예배가 스마트하게, 진중하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3) 주일학교 모임이 오늘은 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입니다. 유치부와 와 중고등부는 지하 사무실에서, 유초등부는 1층 부엌에서 모였습니다. 열악한 조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층에도 화장실 앞에 빈 사무실이 하나 있더군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많으면 앞으로 그쪽을 임시로 빌려서 사용해도 될 거 같습니다.

 

4) 다음 주일 예배와 다른 모임이 끝난 뒤에 운영위원과 예배처소 준비위원 연석회의가 열립니다. 예배처소 준비위원은 이날 모임으로 해체됩니다. 그간의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준비위원 대표가 보고해주면 고맙겠습니다. 재정부장은 교회 이전에 따른 재정 보고를 준비해주세요.

 

5) 새 예배 처소가 예배를 드리는데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준비를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두 가지 문제만 해결되면 됩니다. 하나는 방화문 아래 층계를 안전하게 재시공하는 겁니다. 마진혁 집사가 몇 가지 대안을 갖고 견적을 받는 중입니다. 곧 결정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교회 야외 간판입니다. 이것도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설거지 하는 분들에 따르면 1층 부엌의 개수대에 수도꼭지가 하나라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합니다. 부엌 옆으로 난 골목에 공간울림에서 사용하던 싱크대를 설치했으면 합니다. 일단 커피앤 사장을 통해서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6) 오늘 아침에 문을 열기 위해 정숙향 집사가 교회에 오니 현관문이 잠겨 있었다고 합니다. 건물 대표에게 연락해서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기는 했습니다. 이번 주 초에 열쇄를 받기로 했으니,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근데 문을 잠그는 고리가 부드럽지 못해서 열쇄를 받아든다 해도 문제는 문제입니다. 고리에 기름칠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사무관리부장 정숙향 집사가 교회 이전 문제로 인해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지난 주중에도 교회에 여러 차례 방문해서 제습기를 점검했습니다. 급기야 오늘 예배 후에는 지쳐 쓰러질 지경이 되었다는데, 다행히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를 에스프레소를 포함하여 두 잔을 연거푸 마시고 정신을 차렸다고 하네요. 화이팅!

 

7) 예배와 모든 모임이 끝나고 1층 카페로 올라오니 대 여섯 분이 교우가 모여 있었습니다. 저도 동석해서 맛날 아메리카노 커피와 두 종류의 빙설을 대접받았고, 오후 4시까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크게 한턱 쏘신 아무개 집사에게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카페에 들려서 커피 한잔 씩 하세요. 교회 쿠폰을 지닌 분들에게는 25백원입니다.

 

8) 오늘 김태근 님이 대구샘터교인으로 등록했습니다. 아내 되는 분은 오늘 일이 있어서 오지 못했는데, 아마 오게 되면 등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9) 예배참석 인원: 66, 헌금: 2,141,000

2 댓글

[레벨:21] 이일녀

2015-08-26 17:20:51

제가 한 주 땡땡이 쳤는데도 목사님의 주간일지를 읽으면 마치 땡땡이 안친거 같아요^^

요즈음 밴드는 난리법석이던데....

목사님의 주간 일지를 밴드로 옮길 방법이 없을까요?

정숙향집사님, 고생 많으십니다.

[레벨:100] 정용섭

2015-08-27 21:37:28

내가 깜빡하고 빠뜨렸는데,

그날도 송경남 집사가 부엌과 창고 정리를

마지막까지 깨끗하게 했습니다.

평일에도 일을 죽도록 하는 분이

하루 쉬는 주일에도 저렇게 죽도록 일하는 걸 보니

좀 안 됐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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