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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주간일지

[레벨:100] 정용섭, 2016-07-11 10: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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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지, 710, 성령강림후 여덟째 주일

 

1) 요즘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주일이라 해도 시간 맞춰 교회에 나오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특별한 사정이 있는 분들만 제외하면 대다수의 교우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외부 손님들도 몇 분이 참석해서 예배 장소가 그득했습니다. 설교후찬송인 398장은 낯선 곡이었습니다. 설교 주제와 어울리는 찬송으로 선곡한 건데, 대개 부르기를 힘들어하시더군요. 주보가 금요일 오전에 교회 홈페이지에 올라가니 집에서 한번씩 확인하고, 낯선 곡이 있으면 연습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2) 저는 둘째 주일마다 서울샘터교회를 방문합니다. 동대구에서 오후 120, 또는 124분 기차를 타고 대방동에 있는 서울샘터교회 예배장소에는 340분 언저리에 도착합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4시부터 성찬식이 포함된 예배를 인도하고, 530분부터 630분까지 신학특강을 합니다. 제가 올라갈 때마다 예배와 특강에 참석하는 외부 분들도 있습니다. 근처 식당에 가서 그곳 교우들과 함께 저녁밥을 먹고 밤 830분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동대구에 내려서 지하철, 버스, 택시로 갈아타는 과정을 거쳐 집에 오면 1120분 언저리가 됩니다. 어떤 때는 동대구 근처 주차장에 세워놓은 교회 카니발을 운전하고 오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11시 못미처 집에 도착합니다. 전체적으로 긴 여정입니다. 저의 집이 시골에 들어가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3) 식사 친교 시간은 매월 돌아가면서 운영위원들이 진행합니다. 지난달은 마진혁 집사였고, 이번달은 허재훈 집사입니다. 반찬, , 밥그릇 등의 정리가 얼추 되면 팀장이 교회 소식도 알리고, 새로 오신 분들도 소개하고, 식사 찬송을 함께 부를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이런 일이 간단한 거 같아도 책임 맡은 사람은 부담이 됩니다. 그곳 공간이 일단 산만해서 회중들을 집중시키기가 어렵습니다. 교우들도 오랜 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목소리가 커야만 이런 상황을 잘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동식 마이크 설치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수고가 많습니다.

 

4) 오늘은 제가 청년들과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계획된 거는 아니고, 식사 친교 시간에 새로 온 청년 두 사람이 인사를 했고, 오랜 만에 온 정솔뫼 부부도 있고 해서, 제가 즉흥적으로 35세 이하 청년들만 모아자고 했습니다. 저를 포함 9명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빠졌지만 지난 두세 주간 예배에 참석한 청년도 2명이 있습니다. 교회에 등록하지 않고 거의 1년 이상 어머니를 따라서 예배에 참석하는 여자 청년도 있습니다. 이들이 자발적으로 청년회를 구성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 깃발을 들어야 하는데, 그가 누굴까요? , 오늘 처음 참석한 남자 청년 둘은 정솔뫼 부부와 같은 대학을 비슷한 시기에 다녔더군요. 앞으로 계속 나올지 모르겠지만 처음 교회에 대한 인상을 좋아 보였으니, 앞으로 보면 친전하게 대해주십시오.


5) 식탁에 특별 메뉴로 떡 두 상자가 올라왔습니다. 한 상자는 서윤이(이상희 유로미 딸)의 돌떡입니다. 작년 7월첫 주일 주간일지를 확인해보니 정확하게 작년 77(칠월칠석?)에 태어났네요. 배부른 유로미 집사의 모습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딸이 태어난 지 일 년이 넘었군요. 축하드립니다. 다른 한 상자는 의문의 떡입니다. 정상모 집사 가정에서 낸 거는 확실한데, 모든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통령 표창, 또는 수상으로 받았다는 말만 잠간 들었습니다. 좀더 자세한 설명을 하려는 정상모 집사를 아내 되는 김을윤 집사가 가로막아서 끝내 말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물어봐야겠네요. 어쨌든지 좋은 일이니 축하드립니다.

 

6) 지난 79(토요일)에 신상국 진명희 집사(준혁, 민혁) 시골집에서 번개모임이 있었습니다. 경산시 용성면 일광리 200이 주소지입니다. 4백평 대지에 주택과 별채로 사무실 건물이 있었습니다. 뒤쪽에는 바로 붙어서 소나무가 빼곡한 야산이 있고, 앞으로는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 들판이었습니다. 잔디밭이 특이했습니다. 일반적인 재래 금잔디가 아니라 겨울철에서 푸르게 살아있는 수입 잔디라고 하네요. 정말 그런지 겨울에 한번 가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팔리면 이사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재미있게 잘 놀고,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7) 천정 곰팡이는 이번에도 여전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곳에서 미세하게나마 물이 새는 것 같습니다. 건물주에게 다시 확인시켜서 확실하게 손을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 찬송 부르기 모임이 오늘 처음 있었습니다. 저는 서울에 올라가는 바람에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책임반장 류원진 집사에게 정지은과 또 한 여자 청년을 끌고 가서 소개하고 오디션 없이 회원으로 받아주라고 부탁했습니다. 집에 와서 정지은에게 확인해보니 이번 모임에는 특별한 선약이 있어서 참석 못했는데, 다음부터는 잘해보겠다고 하네요. 찬송은 교회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찬송은 우리의 영혼을 따뜻하게 감싸 줍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찬송은 운율이 있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수도원에서도 기도와 찬송은 늘 있었습니다. 모두들 잘해보십시오.

 

9) 루디아 월례 모임이 회장 이영희 집사 댁에서 오늘 오후에 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집사람에 들으니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놀고, 또 국수도 대접 받으면서 6시에 일어섰다고 합니다. 집에 넓어서 유사시에는 거기서 예배를 드려도 될 거 같습니다. 루디아는 50대 이상 여자 성도들 모임인데, 그 아래 여신도 모임은 없나요?

 

10) 소소한 이야기- 예배 때 전자올갠 볼륨을 좀더 높이는 게 좋겠다고 광고하다. 장종운 집사 두 주 전에 지하철 계단에서 넘어서 깁스 했는데, 이번 주간에 반 깁스로 바꾼다 하고, 오늘 주일이나 늦어도 그 다음 주일부터는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 하다. 박용준 양숙희(박하민) 가족이 매주 빠지지 않고 예배에 참석하다. 여름수련회를 814-15일 어린이주일학교 포함 전교인 단위로 개최하기로 하다. 이일녀 집사가 잠시 내려와 예배에 참석하다. 앞으로 2,3개월만 더 하면 손녀 봐주기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다.

 

11) 예배 참석인원: 83, 헌금: 1,292,000

 

12) 아래는 어린이 주일학교 부장(김영옥 집사)의 보고입니다.

출석(12): 이서윤, 이세현/ 신예원, 류서진, 강성모, 이영도/ 박하민, 백예정, 백예희, 신민혁, 신명, 여창현

공과지도: 백성웅, 서민수, 김영옥

다음 주일 계획

유년부: 28과 똑같이 땅을 나눈 여호수아: 구유니스 집사 지도

초등부: 백성웅 목사지도

 

 

5 댓글

[레벨:21] 이일녀

2016-07-11 11:04:22

모처럼  참석한 교회가 활기차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러다 교회를 옮겨야하는건 아닌지요. ㅎㅎ

[레벨:100] 정용섭

2016-07-11 22:15:04

예배처소가 크게 불편한 데도

모두 즐겁게 교회생활을 하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저도 목사로서 우리교회 신자들이

가장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는 길이 뭔가를

늘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우리교회를 앞으로 어떻게 이끄실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봅시다.



[레벨:29] 구유니스

2016-07-11 17:54:07

목사님, 유사 시 예배 환영입니다.^^

그리고 이일녀집사님께서 두세달 후에 내려오신다는 것도 환영입니다^^

[레벨:100] 정용섭

2016-07-11 22:17:58

언젠가 송구영신 예배를

수성제일약국에서 드렸는데,

앞으로 언젠가는 주일공동예배를

그곳 아파트에서 드리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군요.

[레벨:16] 김영옥

2016-07-12 14:25:54

구 집사님!

혹시 이번에 구입한 교사용 교재 가지고 있는지요

지난번 교사회의 때 불참하셔서 제가 헛갈리네요

수요일 성경공부 오시나요 ?

교재는 교회 출입문 입구 찬송가  놓는 책상 왼쪽 위 서랍에 있습니다

교사용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님 담 주일 제가 일찍가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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