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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호빈 군이 오늘 밤 11시5분 KBS 2 <추적 60분>에서
'강박증'을 주제로 한 방송에서
인터뷰한 내용이 나온답니다.
아마 어머니 강소은 교우의 인터뷰도 나올지 모릅니다.
한번 보시지요.
저희들이 겪은 강박증이 다른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라며 촬영하였습니다.
괜한 일로 오히려 호빈이에게 상처를 주게되지 않을까 걱정도 있었는데
주님께 기도하며 이겨냈습니다.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우리가 정말 잘 했다고 호빈이와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보자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오히려 우리 모자에게 도움이 더 컸습니다.
순수한 열정의 PD분도 알게 되었고,강박증치료의 대가들도 뵈었고, 다른 환우들을 만나 서로 격려하며 따뜻한 마음들을 나누었어요.
앞으로도 그들을 위한 일들이 무엇인지 계속 찾아보려합니다.
관심 가져주신 우리의 특별하신 목사님과
철학스터디로 함께 촬영에 동참해주신 분들께도
그리고 샘터의 모든 식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침 11시경에 목사님의 글을 보아서 추적 60분을 시청했습니다.
살람 님과 호빈 군의 화면빨이 좋더군요...^^
호빈군의 이야기를 보면서 영화 '뷰티풀 마인드'가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훈훈한 미남 러셀 크로우가 주연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내쉬의 전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그는 강박증과 분열증에 시달린 뛰어난 수학자인데
그 병의 존재를 인식하며 삶을 이끌어내지요.
헌신적인 사랑이 늘 옆에 있었고...
알고 보면 인생이 영화보다 더 합니다.
앞서간 선배들이 있으니 두 분께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호빈 군의 길에 주님의 충분하신 은혜가 있기를...
정말이요!?
알람 해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