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2012.11.30 10:31:25
매월 첫주일은 무반주 예배를 드립니다.
아마 지난 5월(?)부터 실험적으로 시작했지요?
원초적 영성을 담은 예배를 드리자는 취지인데,
자리를 잡으려면 학습이 좀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생각만 갖고는 쉽지 않은 예배지요.
그리고 반주 예배에 너무 길들여진 탓이기도 하구요.
2천년전 유대 회당이나 교회 공동체 모임에서
악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은 악기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사용되는군요.
어떤 교회에서는 관현악으로 반주를 하기도 하데요.
대형프로젝터로 예배 인도자를 비추기도 하구요.
시청각적인 요소를 줄이면서
'말씀' 중심의 예배로 나가는 게 필요합니다.
고대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뜻의 '쉐마'를
기본으로 하는 종교행위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근동의 종교는 시각적인 요소를,
유대교는 청각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 거지요.
교회력의 시작인 대림절 첫 주일에 부를
국악 찬송을 집에서 연습해보세요.
작년에도 부른 겁니다.
재정보고에 '목사님 셔츠'라는 항목이 나오는데,
굳이 분류하자면 예배비로 들어가야 하고
명칭도 '목사 가운' 정도로 해야겠네요.
모르는 사람이 저걸 보면 내 개인 와이셔츠를 산 걸로 알겠네.ㅎㅎ
그리고 주보 같은 공적인 문서에는 '님' 자를 빼는 게 좋아요.
표지 그림의 스테인 글라스가 멋지네요.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대림절 첫 주일에 봅시다.
2012.11.30 20:50:16
목사님 댓글 쓰신 대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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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매월 첫주일은 무반주 예배를 드립니다.
아마 지난 5월(?)부터 실험적으로 시작했지요?
원초적 영성을 담은 예배를 드리자는 취지인데,
자리를 잡으려면 학습이 좀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생각만 갖고는 쉽지 않은 예배지요.
그리고 반주 예배에 너무 길들여진 탓이기도 하구요.
2천년전 유대 회당이나 교회 공동체 모임에서
악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은 악기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사용되는군요.
어떤 교회에서는 관현악으로 반주를 하기도 하데요.
대형프로젝터로 예배 인도자를 비추기도 하구요.
시청각적인 요소를 줄이면서
'말씀' 중심의 예배로 나가는 게 필요합니다.
고대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뜻의 '쉐마'를
기본으로 하는 종교행위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근동의 종교는 시각적인 요소를,
유대교는 청각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 거지요.
교회력의 시작인 대림절 첫 주일에 부를
국악 찬송을 집에서 연습해보세요.
작년에도 부른 겁니다.
재정보고에 '목사님 셔츠'라는 항목이 나오는데,
굳이 분류하자면 예배비로 들어가야 하고
명칭도 '목사 가운' 정도로 해야겠네요.
모르는 사람이 저걸 보면 내 개인 와이셔츠를 산 걸로 알겠네.ㅎㅎ
그리고 주보 같은 공적인 문서에는 '님' 자를 빼는 게 좋아요.
표지 그림의 스테인 글라스가 멋지네요.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대림절 첫 주일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