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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 주현절후 다섯째 주일

조회 수 1313 추천 수 0 2011.02.04 19:51:32

대 구 샘 터 교 회 주 보

 

2011년 2월6일, 주현절후 다섯째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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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요약)

(본문, 엡 마 5:1-12/ 제목: 가난한 사람들)

마태복음 5:1-12절은 산상수훈의 전문이라 할 수 있는 ‘팔복’에 대한 이야기이다. 3절에서 10절까지 각각의 절이 한 항목씩 여덟 개를 거론한다. 11절도 또 하나의 항목에 포함시킬 수 있긴 하지만 문장 구조로 볼 때 제외시키는 것이 옳다. 앞의 팔복 문장은 복 받을 자를 3인칭으로 다루지만, 11절은 2인칭으로 다룬다. 11절은 팔복을 제자들의 실존에 적용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누가복음은 마태복음과 달리 각각 네 개 항목으로 복과 화를 다루고 있다.(눅 6:20-26)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병행구절을 설교 앞부분에서 필요한 만큼 비교 분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가난’이다. 누가복음은 실제로 가난한 사람을 말하지만 마태복음은 이를 약간 비틀어서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양쪽은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실제로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고, 실제로 가난한 사람은 심령, 즉 마음까지 가난하게 된다. 마태복음이 거론하는 나머지 항목도 대다수는 가난과 연결된다는 사실에서 볼 때 심령이 가난한 자도 결국 삶의 무게에 눌린 가난한 자라고 보아야 한다. 팔복의 핵심은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다.”는 명제에 있다. 이것이 과연 옳은 말인가? 이것을 설교자가 용감하게 선포할 수 있을까?

한국의 대다수 설교자들은 가난을 주제로 설교하지 않는다. 기복주의적인 설교가 주를 이룬다. 그들이 외치고 있는 복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들이다. 그런 설교가 효과를 낸다. 그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헌금과 기도까지 복을 받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 아무리 뻔뻔스럽게 부(富)를 설교한다고 하더라도 가난이라는 현실을 외면하지는 못한다. 예수를 잘 믿어도 사업에 실패할 수 있고, 아무리 성실하게 살아도 가난을 면하지 못할 수 있다. 지금 우리의 세태는 가난의 세습까지 거론되어야 할 실정이다. 설교자들은 가난의 현실을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한다. 일종의 편법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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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대구시 수성구 상동 66-7 공간울림

예배시간: 매주일 오전 11시/ 수요성경공부: 매수요일 오후 8시

담임목사: 정용섭 010-8577-1227/ 전도사: 전남정 019-528-8044

 

 

주일공동예배순서

 

[개 회 예 전]

*예배의 부름

오늘은 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입니다. 우리는 지금 모든 일상을 멈추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가장 고귀한 일은 예배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낭비’입니다. 우리 함께 영과 진리로 주님과 그분이 하신 일을 찬송합니다. 일어나십시오.

*찬송……………………………………(67장)……………………………………다같이

*오늘의 기도………………………………………………………………………다같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하나님,

당신은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이끌어내셨나이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자유와 해방의 원천이시며,

궁극적인 생명의 주인이심을 믿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니었던들

우리가 어찌 죄의 용서를 기대할 수 있었겠으며,

죽은 자로부터의 부활이 아니었던들

우리가 어찌 참된 생명을 희망할 수 있었겠나이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영혼의 깊이에서 찬송과 영광을 돌리나이다.

이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삶의 몫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자유와 해방, 구원과 생명을

바람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며

풀과 꽃처럼 순식간에 먼지로 변하는 우리의 실존에서

현실로 담아내고 이를 위해서 서로 연대하는 일이나이다.

이것이 바로 임박한 하나님 나라를 향해 돌아서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호소이자 명령임을 믿나이다.

세상의 빛으로 오셨으나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려 자신의 생명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사죄기도………………………………………………………………………………다같이

목사: 자비가 한없으신 하나님, 나와 우리와 이웃과 세상 모두의 죄를 주님께 아뢰나이다. 무엇이 옳은지 잘못인지도 분간하지 못하거나, 분간하더라도 용기가 없어서 옳은 쪽을 선택하지 못할 때가 많았나이다.

회중: 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목사: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사랑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나이다. 모든 것을 나 자신의 능력으로 생각하며 교만하게 살았나이다. 삶을 영적인 깊이에서 누리지 못하고 이용하려고만 했나이다.

회중: 주여, 저희를 용서해주소서

목사: 소비와 소유가 구원인 것처럼 선전되는 세상을 우리가 정신없이 추종했나이다. 세상이 강요하거나 유혹하고 있는 경쟁 만능의 질서에 맹목적으로 도취되어 살 때가 많았나이다. 우리의 미련함을 용서해주소서.

회중: 주님, 저희를 용서해주소서.

목사: 지난 한 주간에도 우리로 인해서 시험에 들린 이웃들이 있었나이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간사하고 이기적이었으며, 성령을 따르기보다는 자기주장에만 열중했나이다. 우리를 용서해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다같이: 아멘!

*참회의 묵상기도…………………………………………………………………다같이

*용서의 선포…………………………………………………………………………목사

<목사>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하나님은 자비로우심이 끝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여러분이 지금 아뢴 모든 죄는 그분의 기억에서 사라졌습니다. 더 이상 죄로 인해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용서받았으니 이웃의 잘못도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전하며 찬송하십시오.

<회중> 주님의 자비로우심을 찬송합니다!

*평화의 인사…………………………………………………………………………다같이

<목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 자리에 모인

모든 형제와 자매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회중> 예배를 인도하는 주의 종에게도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앉으십시오.)

찬송………………………(국악찬송 41장, 내가 산을 향하여)……………다같이

 

[말 씀 예 전]

설교전기도……………………………………………………………………………다같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

주님의 말씀은 우리가 살고 있는 어둔 세상에서

분명한 방향을 안내해주는 등불이며,

영적으로 궁핍한 세상에서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참된 양식이나이다.

우리에게 믿음과 희망과 사랑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받아 깨우치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과 더불어 살아가게 하소서.

그 말씀만이 우리 삶의 중심을

살아있게 만드는 능력임을 믿나이다.

이 시간 말씀을 읽고, 선포하고, 듣는 우리 모두

말씀을 통한 구원의 약속을

영혼 깊은 곳에 새겨 넣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구약봉독…………………………미가 6:1-8 …………………………곽영미 집사

성시교독…………………………122, 주현절(2)………………………목사와 회중

서신서봉독………………………고린도전서1:18-31 ………………곽영미 집사

복음서봉독………………………마태복음 5:1-12…………………곽영미 집사

설교………………………………가난한 사람들……………………정용섭 목사

설교후기도…………………………………………………………………정용섭 목사

찬송…………………………………(427장)………………………………다같이

 

[성 찬 예 전]

신앙고백…………………………니케아신조……………………………다같이

우리는 한분이신 하나님을 믿사오니,

그는 아버지시며, 전능자시며,

하늘과 땅, 그리고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이시나이다.

오직 한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영원 전에 성부께 나시며,

하나님으로부터 나신 하나님이시오,

빛으로부터 나신 빛이시오,

참 하나님으로부터 나신 참 하나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고,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참 사람이 되시며,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며,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시며,

성경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셨으며,

하늘에 오르사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다가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이며,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나이다.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사오니,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셨고,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거룩하며 우주적이고 사도적인 하나의 교회를 믿으며,

죄를 사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헌금……………………………(633장)…………………………………다같이

중보기도……………………………………………………………………정용섭 목사

주기도………………………………………………………………………다같이

성찬초대……………………………………………………………………정용섭 목사

성찬기도……………………………………………………………………정용섭 목사

성찬분배……………………………………………………………………정용섭 목사

알림…………………………………………………………………………정용섭 목사

 

[파 송 예 전]

*송영……………………………………(2장)……………………………다같이

*위탁의말씀………………………………………………………………정용섭 목사

*축복기도…………………………………………………………………정용섭 목사

 

[알리는 말씀]

* 지난 주간에 설 연휴로 쉬었던 수요성경공부 모임이 오늘 수요일인 9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오는 모임에서는 시편 120편을 공부합니다.

* 대구샘터교회 책읽기 모임인 ‘리다수’(理茶修)의 첫 모임이 오늘 오후 1:30분에 예배처소에서 모입니다. 궁금한 내용은 전남정 전도사에게 물어보십시오.

* 2월 성경봉독 담당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6일 곽영미, 13일 구행자, 20일 서병우, 27일 임부자

* 지난주일(1월30일) 헌금: 390,000원

 

* 2011년 1월 재정보고(보고자, 재정부장 서상규 집사)

수입- 주일헌금 3,719,000

지출- 예배비 외 3,713,420

잔액(1월) 5,580

전월 이월금 4,387,568

차기 이월금 4,393,148

<지출내역>

예배비 1,610,400 (목사 1,100,000, 전도사 500,000 외 성찬빵)

구제 선교비 880,000

(장애우 4명 20만, 장애재활복지 10만, 외국인노동자 5만, 북한연탄나눔 5만, 교회개혁실천협회 3만, 인도 어린이 장학금 15만, 대구성서아카데미 20만, 목회활동비 10만)

관리비 443,050(공간울림, 모니터 구입)

교육비 581,510(주일학교 친교활동, 교재, 선물비)

친교봉사 191,260(커피, 타올, 케잌)

예비비 7,200(이체 수수료)

 

매일묵상(‘다비아’에서)

하나님에 관한 경험(14)

 

예수 경험을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어제의 글을 그대는 인정하시오? 말이 안 된다고 보는 건 아니오? 불립문자(不立文字)라는 말이 있듯이 종교경험은 절대적인 사건, 즉 신비이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기는 불가능하오.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은 절대적인 세계를 언어로 완벽하게 재구성하라는 뜻이 아니라 그런 경험에 이른 길을 설명하라는 뜻이오. 사실은 그 길 자체가 절대적인 경험이기도 하오.

우리는 예수를 직접 만날 수 없소. 예수의 실질적인 재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소. 이 세상이 여전히 구원의 과정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 이에 대한 증거요. 이 말도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오. 미래에 예수의 재림이 일어나면 지금의 시간도 모두 그 사건으로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재림이 이미 일어났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오. 어쨌든 지금 우리는 예수를 직접 만날 수 없소. 그런데 그대는 무슨 근거로 예수를 만났다고, 영접했다고 떵떵거리는 거요? 예수의 얼굴을 보았소? 키가 얼마나 되는 것 같았소? 예수 경험은 이런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그대도 인정할 거요. 우리의 예수 경험은 언어 경험이오. 예수의 말씀에 대한 경험이오. 더 정확하게는 예수의 말씀이라고 초기 기독교가 전승해준 그 말씀, 또는 초기 기독교에 의해서 해석된 어떤 언어의 세계에 대한 경험이오. 그래서 요한복음 기자는 예수를 말씀이라고 진술했소.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여기서 ‘말씀’은 헬라어 ‘로고스’요. 언어, 이성이라는 뜻이오. 우리가 예수를 만났다는 것은 곧 로고스를 만났다는 뜻이오. 이건 내 말이 아니라 요한복음 기자의 말이니 그대가 무슨 토를 달지는 못할 거요. 요한복음 기자는 왜 예수를 로고스라고 말한 거요? 성서의 로고스와 철학의 로고스는 동일한 거요, 다른 거요? 골치 아프다 하지 말고 생각해보시오. 이건 말하는 나나 듣는 그대의 영적인 실존에 속한 문제요. 우리가 믿더라도 뭔가를 알고 믿어야 하는 거 아니겠소? (2010년 12월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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