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매일 말씀

요한의 세례/ 9월30일/금

조회 수 1200 추천 수 0 2011.09.29 23:29:56

 

사도행전 18:24-19:724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25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28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제 19 장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바울이 안디옥에 들렸다가 다시 선교 사역에 나섭니다. 소위 3차 선교여행(행 18:23-19:20)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것과는 다릅니다. 안디옥이 1차와 2차에서는 출발거점이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 지역을 거쳐서 지나간 것으로 보면 됩니다. 다시 에베소로 왔습니다. 그곳에 어떤 제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었을 겁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고 묻자 요한의 세례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요한을 추종하던 이들도 들어왔다는 증거입니다. 세례 전통은 세례요한에게서 온 것입니다. 바울은 요한의 세례와 예수의 세례가 어떻게 다른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야만 했습니다. 당시에는 요한을 메시아처럼 생각한 이들도 있었을테니까요. 요한의 세례는 회개의 세례이고, 예수의 세례는 성령의 세례입니다. 요한의 세례는 단순히 도덕적으로 새로워지는 것을 말한다면, 예수의 세례는 존재 자체가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이 임했다고 합니다. 그 현상은 방언, 예언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방언과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생명의 영을 경험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주님, 우리는 성령의 세례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답게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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