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매일 말씀

안식일 논쟁/ 2월3 /금

조회 수 978 추천 수 0 2012.02.02 23:35:49

 

눅 6:1-11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예수님이 유대교 당국자들과 틀어지게 된 여러 이유 중에서 안식일 논쟁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위 구절에는 두 가지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털어먹은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 당신이 안식일에 장애인을 고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 초기 기독교에서는 안식일 논쟁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토라와 할례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제자들은 안식일 문제를 예수님처럼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쨌든지 예수님은 위 구절에서 의도적으로 안식일 전통을 거부하셨습니다. 안식일이 지난 다음날 고쳐도 될 텐데도 고발할 핑계를 찾고 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보고 있는 현장에서 안식일에 장애인을 고쳤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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