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매일 말씀

데오빌로 각하/ 1월18일/수

조회 수 1452 추천 수 0 2012.01.17 23:40:38

 

눅 1:1-25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신약에 나오는 4권의 복음서 중에서 누가복음은 여성, 어린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복음서입니다. 그리고 문학적인 감수성도 뛰어나고 역사의식도 높습니다. 누가복음은 데오빌로를 수신자로 합니다. 과연 데오빌로가 실제 인물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실제 인물일 수도 있지만, 가상 인물일 수도 있습니다. 누가가 기록한 사도행전의 수신자도 데오빌로로 나옵니다. 데오빌로는 비교적 높은 직위의 로마 관리로 보입니다. 누가가 데오빌로를 수신자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와 그 이후 사도들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했다는 것은 기독교 복음을 당시 주류 사회에 변증하려고 했다는 뜻입니다. 기독교가 늘 주변부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기독교가 진리라고 한다면 보편적인 차원의 구원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데오빌로(각하)라는 이름에서 우리는 누가의 신학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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