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매일 말씀

말씀의 놀라움/ 12월22일/목

조회 수 812 추천 수 0 2011.12.21 23:24:32

 

시편 119:17-32

17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

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19 나는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들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20 주의 규례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

21 교만하여 저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들에서 떠나는 자들을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

22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켰사오니 비방과 멸시를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23 고관들도 앉아서 나를 비방하였사오나 주의 종은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렸나이다

24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

25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26 내가 나의 행위를 아뢰매 주께서 내게 응답하셨사오니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27 나에게 주의 법도들의 길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28 나의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29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

30 내가 성실한 길을 택하고 주의 규례들을 내 앞에 두었나이다

31 내가 주의 증거들에 매달렸사오니 여호와여 내가 수치를 당하지 말게 하소서

32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

 

     18절 말씀이 의미심장합니다. 두 가지가 연결되었습니다. 첫째는 내 눈을 열어달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눈은 단순히 육체적인 눈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영적인 눈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 눈이 그냥 열리는 건 아닙니다. 공부를 통해서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물론 공부가 큰 도움이 됩니다. 공부도 공부 나름이겠지요. 정보를 아는 수준의 공부가 아니라 근원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는 공부이어야 합니다. 깨우침을 가리킵니다. 깨우침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내 눈을 열어달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율법은 표면적으로만 보면 단순한 삶의 규범이나 지혜입니다. 그런 것들은 인간 사회에는 어디나 있습니다. 문명과 담을 쌓고 사는 원시림의 원주민들도 그들 나름의 규범과 지혜가 있습니다. 그런 규범과 지혜에만 매달리면 율법주의자가 됩니다. 바리새인이 됩니다. 도덕주의자가 됩니다. 시편기자는 단순히 그것을 보고 싶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율법을 통해서 더 근원적인 능력을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 근원적인 능력은 ‘놀라운 것’입니다.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경험되는 분입니다. 오늘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그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그런 경험이 없으면 영성은 불가능합니다.

 

     주님, 하나님의 말씀에 숨어 있는 놀라운 능력의 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영적인 눈을 허락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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