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매일 말씀

(민 10:1-10) 나팔을 불라

조회 수 1797 추천 수 0 2011.03.16 22:57:02

민수기 10:1-10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은 나팔 둘을 만들되 두들겨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며 진영을 출발하게 할 것이라

3 나팔 두 개를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4 하나만 불 때에는 이스라엘의 천부장 된 지휘관들이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5 너희가 그것을 크게 불 때에는 동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며

6 두 번째로 크게 불 때에는 남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라 떠나려 할 때에는 나팔 소리를 크게 불 것이며

7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크게 내지 말며

8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10 또 너희의 희락의 날과 너희가 정한 절기와 초하루에는 번제물을 드리고 화목제물을 드리며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시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위는 나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팔을 두 개 만들라고 했습니다.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고 행진하는 신호를 삼았습니다. 대적을 치러나갈 때는 나팔을 크게 불라고 하는군요.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승리로 이끌어주신다는 겁니다. 나팔 소리가 승리의 절대조건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패전이 나팔 소리를 크게 내지 않았기 때문은 아닙니다. 나팔 소리는 고대 전쟁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아마 2차 세계대전때까지만 해도 그랬을 겁니다. 그 이후 통신이 발달하면서 통신병들을 통해서 병력이 통솔되기 시작했습니다. 나팔 소리는 심리적인 효과도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익숙하게 듣던 나팔 소리가 들리면 자신감이 생겼겠지요. 지금 이스라엘은 광야생활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갖추어나가는 중입니다. 부족 국가가 유지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제사제도는 앞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나팔도 역시 그런 여러 제도 중의 하나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제도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실제로 하나님의 가르침이었는지는 모릅니다. 하나님을 깊이 인식해가는 과정에서 그런 일들이 다루어진 것이겠지요.

 

     주님,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얼마나 깊이 알고 있는지요. 우리에게 영적인 지혜를 허락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원의 신비를 더 깊이 알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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