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수요성경공부 게시판

30편

조회 수 795 추천 수 0 2008.10.31 23:38:55
오늘 부터 성경을 개역개정판으로 사용합니다.

profile

[레벨:38]클라라

2008.11.01 23:18:47
*.216.132.150

목사님,
12절: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에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개역개정본도 '내'를 작은 글씨로 써 넣었는데요.
KJV와 NIV는 각각 my glory,(my는 이탤릭체로), my heart로 번역했네요.
70인역에서도 내 영광이라고 했고요.
히브리어는 그냥 영광이예요.

목사님,
내가 찬양하고, 내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이끈 것이라면,
'내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맞는거 아닌가 해서요.
저도 제 기도와 찬양이 '나의 것'이 아님을 알아 가면서
이 고민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목사님,

주님의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되는 거 아닐까요?
'내 영광으로'가 가능한 말인지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08.11.01 23:23:26
*.181.51.93

클라라 님,
좋은 걸 지적했습니다.
나도 그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언어 연구를 못했습니다.
히브리어로 찾아볼 능력이 안 되기도 하고,
다른 방법으로 찾아갈 수는 있지만 시간도 없고 해서요.
그냥 문맥으로 이해하면 이렇습니다.
'내 영광'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나의' 영광이라는 뜻이라기보다는
'나에게' 영광이 되신 하나님을 높힌다는 뜻이겠지요.
예컨대 주님은 나의 영광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거기서 영광은 자기의 소유를 뜻하는 게 아니라 주님의 것이
임했다는 뜻이지요.
내 설명이 충분하지는 않아요.
그 문제를 짚은 클라라 님이 이제
성경을 자기의 주관이 아니라
말씀 자체로 읽는 단계로 접어들은 것 같습니다.
좋은 주일을 맞으세요.
저는 내일 새로운 예배 처소에서 예배를 인도한답니다.
성령이 이끌어주시는 예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207 76편, 두려운 하나님, 경외할 하나님 [21] 정용섭 2010-01-28 2565
206 2편 은비직유 2008-03-17 2513
205 시편1편 받아쓰기-복되어라 file [2] satya 2008-05-19 2226
204 15편 녹취록- 야훼의 장막에 거할 자 file [1] [16] 박은옥 2010-02-15 2169
203 62편 녹취록-영혼의 침묵 file 박은옥 2009-08-08 2061
202 3편 녹취록-아침기도 file [1] [1] 박은옥 2010-01-05 2015
201 1편 [3] [15] 은비직유 2008-03-13 2004
200 52편 녹취록-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file [4] 박은옥 2009-05-01 1993
199 68편 녹취록- 신앙의 세 가지 토대 file [1] [11] 박은옥 2009-10-01 1973
198 10편 녹취록-하나님을 향한 호소 file [1] 박은옥 2010-01-18 1950
197 63편 녹취록- 영혼의 갈망, 영혼의 만족 file [3] [1] 박은옥 2009-08-08 1943
196 1편 녹취록 - 복되어라 김현혁 2009-04-05 1943
195 23편 녹취록 - 여호와는 나의 목자 file [2] 김현혁 2009-04-29 1909
194 71편 녹취록- 주는 나의 소망 file [1] [13] 박은옥 2009-12-23 1890
193 49편 녹취록-두려움과 부러움을 넘어서 file [1] [14] 박은옥 2009-04-05 1876
192 50편녹취록 -자기열정과 참된 하나님 신앙 file [2] 박은옥 2009-04-28 1868
191 59편 녹취록-주는 나의 요새 file [16] 박은옥 2009-08-07 1836
190 7편 녹취록-공정하신 야훼 하나님 file [1] 박은옥 2010-01-12 1828
189 66편 녹취록-주님으로 인한 기쁨 file [2] 박은옥 2009-09-19 1816
188 93편 녹취록-하나님의 권능 file [2] 박은옥 2010-08-30 18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