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커뮤니티 게시판
7

마지막 기도

[레벨:10] 김응남, 2013-12-31 21:44:45

조회 수
446
추천 수
0

저무는 계사년 마지막날

하늘을보고 소리쳐본다.

하늘은 안녕하십니까?

님이 주신 저희들은 안녕치 못했습니다

거짖이 진실의 옷으로 바꿔입어도 우리는 모릅니다

다수의 거짖이 소수의 진실을 무참히 도륙해도 우리는 외면했습니다

이웃이 굶어죽어도 아파서 괴로와해도 우리는 방관했습니다

가난하고 못배운자들은 죄인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인식했습니다

강한자에겐 고개를 떨구고 약한자에겐 목에 힘주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비열했습니다

눈이 있어도 보질못합니다 허상의 세계만 봅니다 우리는 그렇게 세뇌되었습니다

귀가 있어도 듣질못합니다 이기적인 소리만 좋아합니다우리는 그렇게 소인배입니다

입이있어도 말을못합니다 헤꼬지 당할까봐 두려워서 우리는 그렇게 나약한 존재입니다

주님!

올해 마지막 기도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저희들에게 진실된 용기를 주시옵서서

진정 살아있는 눈.과 귀와.입이되게

주님!간절히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2013년12월31일 21시40분

쇠주 한잔 하면서.......

샘터 교우여러분 새해에는 안녕하십시오

 

 

7 댓글

[레벨:20] 정선욱

2014-01-01 01:05:57

집사님.


2013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2014년이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지만

주님 오실 마지막이 다가옴에 우리 소망과 희망을 두어야겠죠!


저는 새해 목표를 음주로 정했습니다.

새해 목표라는 것을 허구적이라 생각했었기에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새해 목표를 정해보는 것입니다.


체질개선을 위해 한동안 안하던

숨쉬기 운동(?)과 달밤의 체조(?)도 하려고요. ^^a

이래저래 바쁘게 보내겠지만

새해에는 함께 잔을 기울일 날도 고대해보겠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


욱집사 드림.


[레벨:21] 이일녀

2014-01-01 19:20:09

선욱아, 목표를 바꾸어야지^^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 뭐 이런걸로 ㅎㅎ

[레벨:20] 정선욱

2014-01-03 23:58:30

그 목표는 실현가능성이 너무 낮아서
몽상으로 끝날 것 같아서요. ^^a


하긴 얼굴이 반쪽이 될때까지 다이어트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레벨:10] 김응남

2014-01-01 18:28:29

정집사님 음주는 권하고 싶지않네요

그냥 일상대로 생활하세요

방금 변호인 보고왔습니다.하염없이 눈물이흘러 감정조절이 힘드네요

마누라 왈!독하디독한 당신이 눈물은 왜흘려 이럴땐 할말두없구 설명조차 불가합니다.

집사님 살다보면 살고싶은 날도 오겠지요

갑오년 새해에는 집사님이 분실한 갈비뼈를 찾으시는 보람찬한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쇠주 두잔하면서

[레벨:20] 정선욱

2014-01-04 00:05:16

뼈 있는 조언과 덕담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날, 

함께 축배하는 상상을 하면서...


[레벨:21] 이일녀

2014-01-01 19:18:49

샘터 패셔니스터 김집사님,

우리 모두 집사님과 똑 같습니다.

주님 보시기에 모두 나약한 존재이지요. ㅎㅎ

공감하며...

멋쟁이 집사님,

그리고 늘 구석구석 봉사하시는 유쾌한 집사님!

올해도 화이팅입니다.^^

[레벨:100] 정용섭

2014-01-01 23:15:55

김응남 집사님,

어제 송구영신예배 직전에 집에서 혼자 소수 한잔 하셨군요.

오늘은 또 변호인을 보시고요.

어제와 오늘 연달아서 마음이 울컥하셨겠군요.

나는 일주일 전 화요일인가 쯤해서

집사람과 둘째딸, 이렇게 함께 변호인을 봤어요.

헌법 제1조 2항을 외치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역사는 잠시 퇴보하는 것처럼 보여도

진보하는 거는 분명합니다.

이게 교과서 같은 말처럼 들릴지 모르나

종말의 힘을 하나님으로 믿는 우리가

그걸 믿지 않으면 누가 믿겠습니까.

언제 한번 소주 한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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