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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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어도, 닮은 사람은 티가 난다!

[레벨:9] 김종성, 2012-01-16 23: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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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샘터교회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염려 덕분에 저희 가족은 미국에 잘 도착해서 정착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시차적응도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들도 지난 금요일 처음으로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에 다녀온 후 성수의 한마디 평가는 '충격적이다!'였습니다.

자기가 경험한 한국 학교와 달리, 아이들이 처음 온 자기에게 너무나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붙이고 말을 많이 걸어와서 충격적이었다는 겁니다.

같은 반에 있는 한국 아이들이 통/번역을 충실하게 해주어 문제가 없다고 하니 아이들 학교 적응은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 교회에 가서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글의 제목과 관련된 것입니다.

집에서 한 30분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인근에서 가장(?) 큰 한인 교회(교인이 청장년 합해서 600명이라고 함)에 갔습니다.

저같이 1년 머무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도 하고, 주일학교도 잘 조직되어 있어 한 번 가봤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새교인 친교 시간이었습니다.

새교인 친교를 담당하는 어떤 집사님이 왠지 낯이 익었습니다.

특히 쌍꺼풀 선명한 눈, 교회 일을 책임지고 있는 듯한 포스, 유려한 말솜씨 등.

자기 이름을 김*형이라고 소개하는 순간 저는 확신했습니다.

김태형 집사님이 이야기하신 그 동생분이구나!

지난 여름에 대구샘터교회에 한 번 방문하셨는데 그날 저는 결석했더랬습니다.

제가 정체를 밝혔더니 놀라면서 반가워하더군요.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간접적으로 아는 사람을 만나니 더욱 반갑더군요.

세상이 아무리 넓어도 닯은 사람은 티가 팍팍 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다음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샘터교회 교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다음 주 설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에서 김종성 드림.

10 댓글

[레벨:10] 정진

2012-01-17 00:14:32

ㅎㅎ 그렇군요. 시동생을 만나셨군요.

한국왔다가 11일에 들어가서 이번 겨울에 저희도  만났지요.

 잘 적응하고 계시다니 반갑군요.

저흰 적응하느라 꽤 오랜시간 고생했거든요.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레벨:32] 김태형

2012-01-17 00:28:03

허걱~^^

제 동생 다니는 교회가 그 지역에선 제일 큰가보네요.

제동생이 새가족 친교를 담당해서인지

그 쪽으로만 가면 다들 만나더라구요~

출석할 교회를 그 교회로 정하신다면

제가 특별히 잘 해드리라고 부탁해 놓겠습니다 ㅎㅎ

 

[레벨:14] 한상규

2012-02-02 08:08:16

ㅎㅎㅎ 새신자 등록할때도 빽이 필요하군요...^^

[레벨:13] 유해숙

2012-01-17 00:39:27

집사님과 가족모두 잘 계시다니 반갑네요.

세상이 별로 안 넓은건가요?

특히나 김집사님 동생도 만났다고 하고

미국을 가본 적이 없으니 당최 알 수가 없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세요.

성수 지수 충격적이다가 잘 적응해서

한국으로 안 간다고 할지도 모르겠군요.

 

[레벨:21] 이일녀

2012-01-17 08:45:28

와!

이럴땐 주님이 인도하셨다고 하는 건데... ㅎㅎ

집사님 잘 정착하셨다니 반갑습니다.

제가 맡은 아이들 중에 미국에 2년정도 갔다오니

영어가 본토 발음이더군요.

성수 지수는 언어습득 능력이 한창인 나이이니 한국말 잊어버리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자주 소식 주시고 건강히 잘 지내기시를 기도합니다.

[레벨:100] 정용섭

2012-01-17 09:54:44

정말 재미있는 일이군요.

그 넓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우연하게 만난 사람의 인상착의만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텐데도,

누가라는 걸 찝어내시다니 대단합니다.

혹시 김태형 집사님의 동생이

그 지역에 살고 있다는 걸 고 있었나요? ㅎㅎ

현지 적응이 잘 끝났다기 잘 됐습니다.

일년 동안 좋은 시간 잘 보내시고

나중에 반가운 얼굴로 만납시다.

그쪽 교회 소식도 종종 보내주세요.

요즘 미국의 한인교회가 어떤 관심이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착하고 예쁜 박민아 집사님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구요.

주님의 평화가...

 

 

[레벨:17] 고성대

2012-01-17 10:05:39

아, 그러셨군요. 정말 재미있고도 놀랄만한 일이네요,

샘터교회 정식 집사님이신 두분 부부 집사님께서,

그곳 교회 벤치마킹잘 하셔서, 샘터교회에 잘 좀 갈쳐 주세요.

간간이 재미난 소식 올려주세요. 잘 도착하시고 정착 잘 하시니, 참 다행이네요

[레벨:12] 조정환

2012-01-17 11:26:09

잘 도착하셨다니 아주 다행입니다.

가족모두 좋은경험하시고 한국의 아니

우리 샘터교회 홍보 많이해주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부 계속 올려주세요.

[레벨:12] 배명근

2012-01-20 10:32:52

한국이 유별?나다는 걸 앞으로 더 많이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요..

서양 문화도 단점이 많겠지만 적어도 아이들에 대한 교육과 배려는 우리가 재고해야할 부분인듯 합니다.

집사님! 좋은 기회 잘 경험하시고, 누리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레벨:7] 이성민

2012-01-20 21:59:26

집사님..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고 건강히 잘다녀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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