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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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수련회에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레벨:8] 김주회, 2012-08-01 10: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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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를 다녀와서

 

 

상주의 샨티학교를 잘 다녀왔습니다.

수련회에 가서 황철환 집사님께 많이 그 곳의 상황과

대안학교에 대해서 많이 물어 보았습니다.

밤늦게 까지 이야기 듣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아이들이 담배를 피는 것까지도 인정해주는 참 파격적인

학교였습니다. 섬머힐 스쿨에 대한 책을 보았을 때 받은 감명을 떠올리며

자기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게끔 교육시킨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른이 되어도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거 우리교육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곳의 공기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으로 둘러 싸여서 음이온 때문이지, 피톤치드 때문인지 아무튼 공기의 냄새가 달랐습니다. 비록 학교 건물은 폐교된 학교를 인수해서 인지 낡은 시설이었으나

공부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넓고 좋았습니다.

모기가 이상하게 없고 풍뎅이, 나방들이 천지였습니다.

아마 이것들이 잡아먹어서 없는 게 아니었을까요.

 

 

무엇보다도 다음날 예수님이 우리의 평화라는 강의 형식의 설교가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전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찬송가를 부르며 울었습니다. 예수님이 진정한 우리 삶의 평화라는 설교의 제목 같이 제 마음속에 새로 ‘팍스크리스티’가 각인 되었습니다.

정 목사님의 오랜 성경연구와 강의의 진심이 느껴지는 그래서 성령의 감동이 함께하는

영적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은 우리의 평화 이십니다. 아멘”

2012년 7월 23일 수련회 다음날 

2 댓글

[레벨:100] 정용섭

2012-08-01 11:58:20

수련회 이야기를 사진만이 아니라

이렇게 글로 접하게 되니

뭔가 내용이 더 깊어지는 듯합니다.

요즘 더운데 현풍까지 출퇴근이 힘들지 않으신가요?

주일에 봅시다.  

[레벨:8] 김주회

2012-08-01 15:01:27

예 목사님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이제는 드라이브 한다는 기분으로

좋은 음악 들으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전에 저의 아버지가 대구공고 다니실 때

진량에서 매일 아침 6시에 하양까지 1시간을 걸어가서 철도를 타고

대구서 내려서 다시 학교까지 가는데 무려 3시간 걸렸다고 들었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가벼운 것이겠습니다.

그러나 이 일도 목사님의 기도문에서처럼 언젠가는 그만둘 날이 오겠지요...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매주 마다 영의 양식을 먹기 쉽고 맛있게 잘 요리해서 주시니

깊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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