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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보인가? 내비가 불량인가?

[레벨:20] 정선욱, 2012-11-01 03: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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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교대근무로 인해 수요성경공부 참석이 한주는 무리고,

한주는 시간이 아쓸아쓸 합니다.

 

오후 7시 마치면 회사에서 교회까지 한시간만에 가기는 제 운전실력으로는 무리입니다.

더구나 퇴근시간이라 경산까지 나오는 구간이 정체가 심하거든요.

 

그동안 내비게이션에 고속도로가 안나와서 그냥 아는 길로 다니다가,

혹시나 시간단축이 가능한가 오늘 고속도로로 달려보았습니다.

 

 

분명 저희 동네에서 교회까지 고속도로가 나오거든요.

 

wleh.JPG EXIF Viewer촬영일자2012:11:01 03:38:15만든이admin사진 크기683x306

 

그런데 지도검색을 하면 동대구 톨게이트로 빠지라고 합니다.

수성 톨게이트로 가는 것이 덜 막힐 것 같은데 ...

 

tg.JPG EXIF Viewer촬영일자2012:11:01 02:46:07만든이admin사진 크기666x385

 

 

 

 

그래서 테스트 결과 ...

 

 

집 → 교회

 

① 경산 톨게이트를 통과하니 내비가 동대구로 빠지라고 합니다. ㅡ.ㅡa

② 동대구 다음이 수성이니 그냥 지나쳤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JC로 빠지는 구간인데 제가 IC로 착각한듯...)

③ 수성이 나오리라는 예상을 깨고 난생 처음 듣는 곳(약 70km)에서 U턴하라고 합니다. @.@

④ 깜작 놀라서 눈에 보이는 분기점은 무조건 들어갔습니다.

⑤ 다행히 분기점을 2번인가 3번정도 지나자 수성톨게이트가 나왔습니다.

⑥ 시간은 막히는 시간대인 1시간 20정도 걸렸습니다. ^^;;;;

 

 

* 성경공부 후 볼일이 있어 지산동 들렸다가, 

   가는 길에 다시 고속도로에 도전했습니다. 

 

 

교회 → 집

 

① 수성톨게이트 지나니 내비가 동대구/부산 중에 부산으로 가라고 합니다.

② 청도에서 내려 국도타라 합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지나쳤습니다. ㅡ.ㅡa

③ 10분 쯤 달리자 뭔가 잘못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분기점이 없습니다. ㅡ0ㅡ;;;

④ 결국 밀양까지 갔습니다. ㅠ.ㅠ

⑤ 밀양에서 국도타라고 하기에 U턴해서 다시 고속도로로 올렸습니다.

⑥ 중간에 분기점이 있는가 열심히 찾았지만 다시 수성톨게이트까지 왔습니다. ㅡ.ㅡa

⑦ 그냥 평소대로 갈까하다가 확인하고픈 마음에 다시 U턴해서 고속도로로 들어갔습니다. 

⑧ 부산으로 가라는 내비를 무시하고 동대구로 갔습니다.

⑨ 대구톨게이트 → 동대구톨게이트 → 하양 → 진량 이렇게 연결되었습니다. ㅡ0ㅡ;;;

⑩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ㅠ.ㅠ

 

 

 

 주일에 톨게이트 - 톨게이트 주소로 검색해서 재도전 해보아야겠습니다. 

(* 머리가 나쁜 사람은 실험정신이 강하다고 합니다. ^^;;;;)

 

 

 

 

chtl.JPG EXIF Viewer촬영일자2012:08:29 01:39:26만든이admin사진 크기364x328

 

 

 

7 댓글

[레벨:29] 전남정

2012-11-01 10:24:00

일단 정선욱이란 이름을 확실히 각인하게 되네요.

샘터는 일반교회와는 달리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자유,자발성 등을 중시해,

최소 6개월 지나야, 소위 통성명과 함께 진도가 나가게 되는데,

선욱님은 무차별적 과감한 대쉬로, 진도가 많이 나간것 같네요

일단 축하드리구요.

 

물론 많은 수는 그 적응하는 와중에,

적응을 못하면, 교회가 사랑이 없다, 관심이 없다는 등의 생각을 하면서

떠나게 되지요. 천천히, 차근차근히, 쉬시도 말고, 서두르지도 말고 함께 하지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쩌는 잉여력이라고 표현하겠지요. 님의 쓰신 글과 행동을 보면서 말입니다.

잉여란 말은 제가 알기로, 칼 맑스에게 있어서, 자본의 발전을 배태하는 positive한 걸로 보이는데,

요즘은 negative한 측면으로 젊은 친구들이 말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긍정적,적극적인 잉여로 제게는 보입니다.좋습니다.

물론, 샘터의 잉여력 하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구미 김모 집사와 서울로 간 강호동집사를 들 수 있겠지요.

대단한 대가들이지요, 물론 아직 제가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실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강호동은 개그맨 김영희 와 동문으로서, 여전히 학벌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지요.

참고로 그분의 블로그를 보면, 그만이  쓸 수 있는 엄청난 글들을 볼 수 있지요,

난독증이라 글을 못 읽는다는 친구가 글은 잘 써요.

http://hodong.org/

저도 소위 한 말빨 한다고 자부했지만,  저보다 몇수는 위이지요. 서울가서 다소 섭섭, 심심하다고 느꼈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 것 같네요. 선욱님,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요,

 

계대결혼, levirate 문제, 신학교 졸업후,묻는 사람 처음 보았어요.

안티기독교 친구들이 그런 법적인 문제까지 다루는 군요,

보수에서는 은혜로 못본척하겠지만, 자유주의 학계에서는 엄청나게 논의들 하는 문제이지요

 

계대 결혼으로 논문쓴 우리 전도사님께서, 오늘 아침부터 ABD로 읽고 있으니, 조만간 문제의 단초는 얘기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저도 네비 별로로 여깁니다. 일본 영화, 용의자X에 보면, 수학풀이 방식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해서, 다르게 푼다는 말이 있는데

제게는 네비의 길 인도방식이 아름답지 못할 때가 있지요, 길 인도에 철학이 없다고 하면, 개발자들이 섭섭해할지.

언제 기회되면, 주일에 네비 업데이트를 한번 해보지요, 물론 구미에서 맹활약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진량서 대구오는 길, 사실, 저도 밤에는 조금 헷갈리더라구요.

 

초심자의 행운, 맞습니다. 이걸 저는, 나이브한 신앙 혹은 순수한 생각, 뭐 그렇게 보여집니다.

한 마디로 주의사람 피곤하게 힘들게 하지요. 좌파에게는 비과학적 사고로 보이겠지요,

 

가혹한 시험, 맞습니다. 이걸 결론으로 삼아야, 혹시라도 가혹하게 끝나지 않으면, 행운으로 은혜로 여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운,은혜만 생각하면, 소박하게 보입니다. 낭만적으로 세상 보기, 라고나 할까.

가혹한 시험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살아가는게, 힘들지만, 그게 정석, 합리적, 과학적,이성적이라고 여겨집니다. real이기도 하구요,

 

끝으로, 우석훈, 1인분 인생, 한번 읽어보세요, 우리가 우리 삶을 1인분으로 생각지 않으면서,

2인분으로 생각하면서, 여러 사람 힘들게, 복잡하게 한다고 하네요, 재밌기도 하네요, 물론 취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제가 보라고 한 책은, 딸도 보지 않는데, 남에게까지는 무리이지 않을런지?

 

영어 공부시켜보겠다고, 일주일 영어 갈키다가, 지금 포기했습니다. 애가 어제 배운 단어를 못 외웠다고 하고,

 또 그 단어 외우겠다고 시간 달라고 해서, 시간 주니, 1시간 걸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확인해 보니, 8개 단어 중에서 맞춘게 4개였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영어공부 접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반기문과 함께 하는 영어공부, 뭐 그런 책이 있어서

애 보라고 슬쩍 갖다줬더니, 명옥이 이야기라는 명랑만화급 책을 잔뜩빌려와서 보더라구요

반기문 접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또 많아졌네요

다른 분들은 술은 먹으면 말이 많아진다는데 저는 안 먹어도,

이게 혹시 성령의 취함은 아닌지. 추운날씨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추신: 알패스에 아이디가 둘이라서, 글쓴이 착오네요, 저 고입니다. 일심동체, 고심전심.

 

 

[레벨:20] 정선욱

2012-11-01 15:19:30

글을 읽으면서 왠지 전도사님이 아니라 목사님이 쓰신 것이라 예상된 것으로보아

(우석훈에서는 확신했습니다.)

고목사님도 제게 크게 각인되어 계시나봐요. ^^

 

나꼽살은 항상 청취 중이지만 나꼽살 도서는 아직이었는데

'1인분 인생'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P.S. 속도조절을 못하는 것 같을때는 언제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실 교회 홈페이지 처음 글올릴때도 고민을 했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좀 빠르다는 기분이 ... ^^;;;;

[레벨:21] 이일녀

2012-11-01 13:42:34

우리 집에는 네비켜놓고 네비 욕하면서 네비와 반대로 하는 한 남자가 있답니다.

신통하게도 골목길을 누비며 빨리 왔다고 폼 잡고

마누라에게 으시 대곤 하지요.

넌 길치지? 하는 시선으로요.

어제 휠링 연수로 루소의 숲이란 곳을 갔는데 50명이 모두 네비에게 당해서 우왕좌왕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겨우 도착했답니다. 

버스 기사님도 막 화내고...

 

고목사님,

가혹한 시험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살아가는게, 힘들지만, 그게 정석, 합리적, 과학적,이성적이라고 여겨집니다. real이기도 하구요,

이 부분에 완전 동감입니다. 몸으로 느껴요.^^

글고 은솔이 너무 닥달마세요.

반기문이 뭡니까? 명랑 만화가 더 어울리지요.

해도 너-------무해요.

영어학원 1년 넘게 다닌다고 폼재는 우리 반 아이들에게

간단한 영어 한마디 해보라고 하면 갑자기 모두 벙어리가 된답니다.

영어의 바다에 잠시 들어갔다 나온 탓에 기억 상실증에 걸린거지요.

그냥 듣고 잊어 버리는 정도가 2학년 은솔이에게 맞는 영어인 것 같습니다.

우쨋든 은솔이에게는 멋진 아빠십니다.

 

[레벨:20] 정선욱

2012-11-01 16:05:19

집사님 고생하셨겠네요. ㅠ.ㅠ

 

정말 아예 모르는 곳은 길을 물어서 갈 수 있는데,

적은 지식(지도, 내비)은 오히려 일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과연 '진리 탐구는 보는 것인가 듣는 것인가'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거창한 삼천포일까요? ^^a

[레벨:100] 정용섭

2012-11-01 14:05:23

정선욱 씨,

보세요.

가장 빠른 길이오.

경산 TG에서 시지 TG로 나와서

25번 국도(지하철 2호선)를 따라 대구쪽으로 오다보면

담티고개를 만나면 우회전(P턴) 해서

청수로를 따라서 쭉 오면 돼요.

그 청수로가 드라브하기에 일품이오.

왼쪽은 숲이고 오른쪽은 아파트요.

계절에 따라서 숲이 옷을 갈아입소.

황금사거리를 지나 들안길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시오.

400미터쯤 가다보면 작은 사거리 신호등이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원하면 곧 공간울림이오.

동대구 TG로 나오는 경우에는

네비말을 듣지 말고

반복해서 우회전, 우회원하는 방식으로

자동차전용도로 범안로를 타고 요금 안내소에서

티코면 200원 통행료를 내고 빠져나와

연호역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시오.

조금 더 가면 담티고개가 나올 거요.

이하 동문이오.

어쨌거나 중요한 건 '담티고개'에서 P턴을 한다는 점이오.

꼭 기억하시오. 담티고개!

다니는 직장이 어딘지,

교대 근무를 하려면 좀 고생하시겠구요.

시간이 빠듯할 때는 운전 조심해야 하오.

교회에 온다고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오.

 

 

[레벨:20] 정선욱

2012-11-01 15:54:43

목사님. 시지TG는 안보이는데 혹시 고모TG 말씀하시는 건가요?

 

원래 지산동 가던 길은 시지에서 403번 버스 노선따라 월드컵경기장 앞 → 삼덕TG → 동아백화점 이렇게 갔었고,

교회갈 때는 내비 지시로 담티고개 P턴 → 두리봉터널 → 황금고가교 → 들안길 이렇게 갔었습니다.

 

길찾기 해보니 동대구TG와 고모TG 사이에 율하역 구간을 통과해야 된다고 하는데, 

경산TG에서 고모TG 바로 나오는 길도 있으면 좋겠네요!

 

자꾸 왔다갔다하다보면 저절로 알게 될 일을 괜히 목사님 신경쓰시게 한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레벨:100] 정용섭

2012-11-01 22:38:56

앗, 수성 TG를 시지로 착각했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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