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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 주간일지

[레벨:100] 정용섭, 2016-05-22 2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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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지, 522, 성령강림후 첫째(삼위일체) 주일

 

1) 오늘(522)은 특별한 주일입니다. 두 절기가 겹쳤습니다. 성령강림후 첫째 주일과 삼위일체주일입니다. 한국교회 신자들은 이런 교회력에 관해서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교회가 그걸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교회력이 신앙에서 절대적인 것도 아니긴 합니다. 다만 오랜 세월에 걸쳐서 교회 전통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기 때문에 교회의 역사적 성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당연히 교회력도 중요하게 생각해야만 합니다.

 

2) 오늘 주보에 다섯 개의 중보기도 제목이 나왔습니다. 첫째, 남북 분단 극복을 위하여- 남북분단은 순전히 정치적인 문제이니까 교회가 특별하게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가 곧 신앙 자체는 아니지만 신앙은 늘 정치적으로 표현됩니다. 둘째, 장애인들과 사회 소수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많은 교회들이 이런 기도를 드리면서 실제로 행동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부족한 게 많습니다. 셋째, 직업이 없는 자들을 위하여-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능력에 따라 노동할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입니다. 넷째, 무고하게 고난당하고 폭력에 노출된 이들을 위하여- 현대를 위험사회라고 합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들에게 그렇습니다. 다섯째,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하여- 성서는 나그네를 보살피라는 명령을 종종 내립니다.

 

3) 요즘 성령강림절 절기를 맞아서 붉은색 꽃이 달린 화분 두 개가 강단에 놓였습니다. 강단 장식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교우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 오늘 식탁에 상추가 푸짐하게 올라왔습니다. 은종희 집사가 일년에 7만원(?) 세를 주고 빌린 땅에서 심어 키운 거라고 하네요. 우리집 텃밭에 뿌리는 상추는 이제 겨우 5센티 정도 컸습니다. 잘 자라면 저도 한번 가져오고 싶은 마음인데, 워낙 토질이 나빠서 그게 뜻대로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에 국까지 나왔네요. 고디국이라고 합니다. 다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5) 오늘 새로운 손님들이 몇분 계셨습니다. 나이 든 부부, 경북대학교 2학년 남학생, 영남신학대학교 4학년 남학생입니다. 지난 주일에 새로 나온 영남대학교 여학생도 다시 나왔네요. 모처럼 청년들이 함께 앉아 밥을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정지은 청년이 앞으로 후배들을 잘 인도하면 어떨까요. 나이 든 부부는 울산에서 교회 중직을 맡고 계신 분인데, 대구성서아카데미의 오래된 회원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기회가 되는대로 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할 겁니다. 이런 예전 예배를 처음 드리는 건데도, 남편은 물론 대구성서아카데미에 익숙한 분이라서 편안하게 예배를 들였고, 아내 되는 분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느낌이 드는 예배였다면서 좋았다 하더군요.

 

6) 모든 순서가 끝나고 몇몇 분이 죽이 맞아 마진혁, 박정연 집사의 농막에 다녀왔습니다. 농사를 얼마나 잘 짓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이었지요. 전문 농사꾼 못지않은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었습니다. 돼지 목살 숯불구이 굽는 방법도 잘 배웠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7) 예배 참석인원: 67, 헌금: 1,655,000

 

8) 아래는 어린이 주일학교 부장(김영옥 집사)의 보고입니다.

출석(10): 이서윤, 신예원 / 류서진, 강성모, 백예정, 백예희, 신민혁, 신명, 이영도, 여창현

주일 활동:

주일공과공부 - 정지은, 백성웅목사 지도

<세이브 더 칠드런>아동 돕기 모금(유년부18,000+청소년부12,000): 백성웅 목사 담당

-어린이부 친구들이 함께 마음을 나눌 아동은 에티오피아 초등학교 3학년 비르하네()입니다. 비르하네는 수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앞으로 샘터 어린이와 1년에 약 2번 정도 서로 편지로 소식을 주고 받기로 의논했습니다.

교사회의: 구유니스, 백성웅, 정성훈, 정지은, 김영옥 참석

5주 유치부지도-정성훈 집사(본래 5주 계획 특별활동은 2주에 대체함)

여름캠프: 교사들이 참석 가능한 적절한 캠프 기간을 12일로 의논하고 예정했으나, 교회 밴드(구유니스집사 담당)에 올려 부모님들의 의견(날짜, 장소, 부모님 및 아동참석여부)을 참조하여 최종 결정하기로 함. 부모님들과 교우님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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