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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아들 하나 있는거 아시죠?
이름은 "화랑"입니다. 김화랑
어떤 사람은 신라시대 '화랑'이냐고 하시고 어떤 사람은 미술품 전시된 '화랑'이냐고 하십니다.
시인 김영랑님, 그 호 "영랑"이 참으로 탐이 났지만 그대로 쓸 수는 없었고,
어찌 어찌 하다보니 "화랑"이 되었습니다.
만으로 아직 3살이 안되었는데, 밤에 쉬를 잘 못가립니다.
밤에는 꼭 기저귀 덕에 빵빵한 엉덩이 맵시를 자랑하게 됩니다.
화랑이 할머니가 그랬나 봅니다.
"화랑아, 이제 기저귀 좀 그만해, 기저귀 끊어야지~"
싹 씻기고 밤에 기저귀를 채우려하니 마구 웁니다.
화랑 : 아아앙, 기저귀 싫어, 안해~
아빠 : 그러면 쉬를 안해야 기저귀를 안하지!
화랑 : 할머이가 기저귀 하지 말래쪄
아빠 : 화랑이가 이제 쉬를 안하면 기저귀를 안하는거야, 알겠니?
화랑 : (끄덕끄덕)응..., 근데... 할머이가 기저귀 하지 말래, 아아앙
아빠 : 다시 말해줄께. 할머니가 기저귀하지 말라는건, 이제 밤에 쉬하지 말라는 뜻이야.
화랑이가 자꾸 이불에 쉬하면 엄마 힘들어.
그러니까 이제 화랑이가 쉬 하지 마~ 그러면 기저귀 안할께~
알았지?
화랑 : 근데, 응 응.. 할머니자 귀저기 끊으래쪄. 아아앙 할머이가 기저기 하지 말라고 했단 말이야. 기저귀 안해.
아빠 : 이런 된장! 할머니가 기저귀를 하지 말란 말이 아닌데.. 이해를 못시키겠네.
아우.. 그냥 기저귀 좀 하자~~ 싸지를 말던가~~ 화랑아~~
화랑 : 우와아아앙. 할머니가 기저귀 하지 말래쪄... 우왕... 할머니가....우와앙.
아래 상황이 우리집 이랑 비슷하네요.
성경 :
[히브리서 11: 1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마가복음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뉴욕기독교TV>창립10주년 기념 부흥성회 강사 :
"사업이 번창하기 바라면 번창한 것처럼 믿고 기도해야 한다.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이뤄질 것이다. 바라는 것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내 아내는 결혼 첫날부터 남편이 세계 최대 감리 교회 목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그렇게 되었다. 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교회가 부흥되려면 부흥되는 꿈을 가져야 한다. 좋은 영상을 그려야 한다. 또 입으로 시인해야 한다.
긍정적인 말, 믿음의 말, 복된 말을 해라.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자도 될 수도, 가난한 자가 될 수도 있다.
이간질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고 좋은 말을 해라."
하하하 지금의 한국교회가 화랑이 같은 아이만도 못되죠?
적절하게 우리의 현상을 잘 비유하셨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