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

3월 샘터산행

Views 14071 Votes 0 2010.03.17 13:03:52

정하여진 산행 일자는 매월 둘째주 주일입니다

그러나 이번달도 완존히 지맘대로 한주 연기하여

3째주로 변경하였음을 양해 바랍니다

 

모이는 날 ,시각 : 3월 21일. 주일. 이른 9시 30분

모이는 곳 : 3호선 구파발 전철역 분수대앞

준비물 :간단한 점심 도시락 , 물 , 따신 옷 ,

 

*이즈음의 산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공존합니다

  해서 준비없는 산행으로 년중 가장 사고가 많은 계절이랍니다

  점심 준비가 안되는 분은 손을 들어 표하시면 제가 준비합니다

  샘터 식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profile

우디

March 18, 2010

4계절을 한눈에 보러 가야죠. 두 달만에 갑니다.

profile

문경만

March 19, 2010

북한산에 오른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참니다.<참석>

profile

문경만

March 26, 2010

오늘은 북한산에 간다.

전달 보다 만나는 시간이 30분 당겨졌다.

신경이 쓰여 생각보다 일찍 일어난 듯 싶다.

여유를 부려야 할 까 보다.

 

가까이에 잡히는 책을 펼쳐 여러장 넘긴다.

시간이 가고 있다.

 

아~고~

시간이 ...

설레바리를 치고 방과 거실,주방 ,욕실,베란다를 돌고, 뛰고,

산꾼님 얼굴이 살짝 어른거린다.

늦었다

 

녹번역에서 산꾼님도 늦는다고 기별이 왔다.

천만다행

 

북한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오늘은 멤버가 조촐하다.

 

이번 등반은 코스가 삼삼하다.

생뚱맞은 새로운길,

이렇게도 올라가나 싶다.

바위를 타고 오른다.

지적사항  (바위를 타고 오를 때는 등산화 끈을 단단히 매야 안전합니다.등산화가 힘을 받아야...헐렁헐렁하면 위험합니다.)

나는 가르쳐 주는데로 해야한다.

살아서 내려가려면,

등산화 앞발쪽을 이용에서 오른다.

이렇게 오르는 것을 처음해 봐서 인지 흥분된다.

힘겨움이 곱이다.

바위에서는 눈이 녹아 물이 스며 나온다.( 바위가 눈물을 보이는 것 같다.)

오르는 중간중간 바위틈에서 약간씩 흐르는 물 때문에 얼어있다.

동물적 감각으로 순간 위험을 포착 할 수 밖에 다른 길은 없다.

 

바위 타는 방법: 바위를 탈 때는 발을 11자로 해서 이동해야....그렇지 않으면 위험 할 수 있습니다.

11자

죽어도 11자

자나깨나 11자 (오를때도,내려 갈 때도,옆으로 이동 중에도)

앞발에 힘을 주고,

 

산꾼님의 조언으로 어느덧 정상처럼 보이는 봉우리 밑까지 당도했다.

잠시 휴식 중에.

밑에서 올라오고 있는 어떤 노장을 본 산꾼님의 눈빛이 노장의 모습에 집중된다.

반가운 얼굴을 대하는 얼굴빛은 기쁨으로 가득하다.

아~안녕하세요

아~~선배님

보통 인연은 아닌 듯 싶다.

알고보니

산꾼님의 스승님이라신다.

40여년을 북한산에 오르고 계신다고 한다.

산꾼님이 젊을때 바위타는 것을 가르쳐 주신 스승님 이라고...

 

그런데  보니,

나무 지팡이를 짚고 오르고 계셨다.

의외의 광경이다.

한 쪽 무릎이 좋치 않으시다고...

그렇게 산에 많이 오르며 다녔어도

 나이는 어쩔수 없다고.

노장의 말씀에  왠지 허전해 함은 무엇일까?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 길에 바위위로 흐르는 물이 제법 탐스러워  세수 하기를 권했다

그렇까요.

아~ 시~원~하~다.~

산에 오르는 맛이 이것이로다.

내가 신선이구나!

 

우리는 왜 산에 오고 싶어하나.

산에는 수 많은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그대로 거기에 산이 있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Notice 사회적거리 유지 기간 온라인예배 임마누엘 Mar 05, 2020 59515
Notice 말씀예전 - 성경봉독 - 에문. 2023.12.10 file 우디 Jan 09, 2018 65516
Notice 서울샘터교회 휘장성화 총정리 file [7] 우디 Jan 04, 2014 131836
Notice 교인나눔터 게시판이 생겼습니다. [2] mm Feb 13, 2012 233827
Notice 2025년 교회력 [1] 우디 Nov 26, 2011 271534
Notice 서울샘터 교회 창립의 변 [123] 정용섭 Oct 24, 2008 353004
287 주보 2010년 4월 4일 부활절 file [2] 우디 Apr 02, 2010 14061
286 4월 생일을 "축하"합니다 [2] yonathan Mar 31, 2010 16588
285 귀국인사 드립니다 [2] 애니 Mar 27, 2010 17812
284 주보 2010년 3월 28일 사순절 여섯째(종려) 주일 file [5] 우디 Mar 25, 2010 14484
283 4월 4일 부활절 행사에 관심을 모아주셔용 [13] 살람 Mar 21, 2010 12674
282 주보 2010년 3월 21일 사순절 다섯째 주일 file [1] 우디 Mar 18, 2010 20953
» 3월 샘터산행 [3] 산꾼 Mar 17, 2010 14071
280 오늘의 일기 [7] 은빛그림자 Mar 15, 2010 11950
279 주보 2010년 3월 14일 사순절 넷째 주일 file [1] 우디 Mar 11, 2010 35949
278 3월 생일을 "축하"합니다 [10] yonathan Feb 28, 2010 13341
277 주보 2010년 2월 28일 사순절 둘째 주일 file [4] 우디 Feb 26, 2010 14675
276 교우소식 - 서울샘터교회 반주자 피아노교습소 시작 [13] 우디 Feb 22, 2010 14959
275 주보 2010년 2월 21일 사순절 첫째 주일 file [4] mm Feb 20, 2010 14365
274 인도 솜이불 한 셋트 드립니다. file [3] 사띠아 Feb 18, 2010 20823
273 2월 샘터 산행공지 [4] 산꾼 Feb 17, 2010 15158
272 감상 하시고 설 명절 잘 보내세요... [2] yonathan Feb 11, 2010 23677
271 남자의 수다-6 [3] yonathan Feb 09, 2010 14835
270 주보 2010년 2월 7일 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 file [5] mm Feb 06, 2010 12377
269 2월 생일을 "축하" 합니다 [11] yonathan Feb 02, 2010 12353
268 2010,1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몇 가지를 올립니다. [6] 살람 Feb 01, 2010 1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