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5)

조회 수 1511 추천 수 0 2016.07.08 2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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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5)

 

1969년 나는 ‘Bibel heute’(오늘의 성서)라는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나사로 사화를 예로 들어 예수께서 죽은 자를 소생시킨 사건의 의미를 나름대로 설명했다. 거기에 어떤 독자가 다음과 같은 물음을 제기했다.

 

나사로 소생에서는 역사상의 실제 사건이냐 아니냐 하는 점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양자택일이거나 기껏해야 우리는 그것을 모른다는 한 가지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건 그 자체는 중요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관된 의미만이 중요하다는 식의 그런 표현방법은 짐작컨대, 순진한 신자들에게 이를테면 나사로 소생은 꾸민 이야기에 지나지 않다는 이상한 확신을 차마 줄 수 없는 입장을 둘러서 말한 것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과연 나사로를 소생시켜 무덤에서 나오게 하셨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런 일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다른 죽은 이들의 소생사화와 특히 요한 11장 사화의 신학적 구성양식을 고찰하여 추론할 때 이 사건은 사실 같지가 않다. 그러나 예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시어 생명과 죽음을 다스리는 주님으로 현양되셨다는 것, 그리고 그분에 대한 믿음이 생명으로 인도한다는 것은 -또 다른 논증 방식에 의한다 할지라도- 확실하다. 신약성서의 모든 소생사화들은 바로 이 사실을 증언하고자 한다. 바로 이 점에서 그 사화들의 주장은 옳으며 또 실상 진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봐이저, 156, 160)

 

나사로가 다시 살았다는 사실 여부가 아니라 그것의 신학적 의미가 중요하다는 봐이저의 설명에 대한 한 독자의 문제 제기가 위에 인용되었다. 봐이저가 성경의 기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봐이저도 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적이 있는 거 같아서 속으로 웃음이 났다. 독일 기독교인들도 이런 문제에서는 아직 계몽이 덜 된 거 같다.

봐이저는 성경의 기적 이야기를 세밀하게 분석했다. 다른 고대 문헌에 나오는 이야기와 비교하기도 하고, 구약을 포함한 성경의 여러 기적 이야기를 서로 비교했다. 성서주석과 조직신학, 그리고 본문비평의 차원에서 내가 보기에 최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 위경 도마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의 유년기 이야기를 158쪽에서 인용했다. 어린 예수는 발코니에서 함께 놀던 친구가 떨어져 죽은 뒤에, 죽은 아이의 부모가 예수에게 책임을 묻자 예수는 죽은 아이 시체 옆으로 가서 이렇게 말한다. ‘제논, 일어나서 나에게 말해라. 내가 너를 밀쳐 떨어 뜨렸는가 말이다.’ 그러자 아이가 일어나서 말했다. ‘아니오, 주님, 당신은 나를 밀쳐떨어뜨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살려 내셨습니다.’

봐이저의 설명에 따르면 죽은 자의 소생 이야기는 예수가 부활해서 생명과 죽음을 다스리는 주님으로 올림을 받았으며, 그를 믿으면 우리가 생명을 얻는다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여기서 그렇다면 성경기자들은 없는 이야기를 꾸며서 썼다는 말이냐?’ 하고 따지는 건 고대인들의 글쓰기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다.

 


[레벨:13]석진혁

2016.07.09 12:14:30

알폰서 봐이저가 지은 책을 보면 부활에 대해서 끝으로 이렇게 말을 하죠

"부활의 현실성은 증명될수 없다 다만 믿을 따름이다.."

그도 이성을 넘어서는  신앙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적도 사실성에 대해서 아니라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고대사를 비교하면서 유보적 입장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본것이 아니고 체험한 것이 아니니까 당연한 스탠스입니다. 학자적 입장이죠


그리고 기적을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는 신학자들도 많습니다. 각양각색이 있죠...

기독교 신앙에도  본질과 비본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은 예수님이 참인간이시며 참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이죠

그분을 통해서 구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비본질은 성경의 기적이 사실이냐 아니냐 로 논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본다면 성경의 기적도 그렇게 크게 볼 필요는 없고 단지 그에 담긴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잘 들여다 보면 될것이지만...평신도가 문자적으로 믿어도 별 다른 이상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기적에만 촛점을 맞춘 성직자들이 평신도들을 겁을 주는 것으로 사용해서 한국교회는  문제지요



[레벨:12]staytrue

2016.07.09 14:59:50

저 이번 댓글은 제가 아는 내용에 대해서
제 스스로 개념정리인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맞는지 봐주세요.

예수가 구원이다.
왜냐, 예수가 우리죄를 위해서 죽었다 살아났기 때문이다.
우리죄가 뭐길래?
하나님과 하나되지 못함 혹은 불화하기 때문?
하나님이 뭔데?
창조주?
그럼 창조해놓고 왜 불화하냐?
아돈노...
(참고로 스피노자가 어떻게 신은 창조물과 불화할 수 있냐는 식의 비판을 함. 스피노자에게 우주와 세계는 신의 변용이기 때문에 어떤 대립도 부정도 없음. 위대한 긍정의 시작.)

그럼 창조주는 어떤 실체가 있는것이냐?
아니다.
그럼 뭐냐?
알 수 없는 신비한것이며 마지막에 다 밝혀질 것이다.
그걸 어떻게 아냐?
계시와 성령에 의해서...
그건 뭐냐?
초월적인 것?
그것이 초월적인것인지 어떻게 아냐?
(그냥 아는듯 ...)
근거가있는가?
(그냥 믿는 듯 ... 이부분에서 스피노자는 선지자들과 같이 계시 받는 유형을 그냥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해버림)

결국은
그냥 믿고 싶은걸 믿는게 아닌가 ...
라는 생각이들고 보편타당성을 부여하는게 신학의 작업인거 같은데 ... 글쎄요 ... 라는 생각이 들고,
인문학적 성서읽기는 어느지점에서 인문학적이라는 건지 .... 역사비평이나 해석학적 방법 등을 사용해서 그런건지 ... 도 삼송님이나 정목사님에게도 궁금하네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6.07.09 22:09:46

이 대글이 저에 대한 것이기도 한 건가요?

토막토말 말한 내용을, 그러나 논리적으로 말한 내용을 

내가 간단하게 대답하기는 어렵고,

마지막 말,

그냥 믿고 싶은 걸 믿는 거라는 대글에만 콤멘트를 답니다.

스테이 님은 삶의 궁극에 초점을 맞추고 말하는데,

스테이 님이 전해들은 신앙이나 신학은 터무니 없이 개론적인 거라서

양쪽의 싱크로가 틀려서 대답을 찾을 수 없는 겁니다.

계시를 그냥 초월적인 거(?)라고 말했는데,

기독교 신학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걸 내가 여기서 일일이 설명하기를 바라지는 않겠지요?

한 가지만 말하면 계시는 은폐와 노출의 변증법적 사건이고요,

더 근원적으로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가리킵니다.,

초월적이냐 아니냐는 부차적인 거에요.

그냥 믿고 싶은 거를 믿는 거라고 보는 건

2천년 기독교 신학의 역사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 길을 걸었다면 기독교는 무당종교 비슷한 수준에 떨어졌겠지요.

지금 기독교 현상이 무당종교 비슷한 점이 있지만요.

자기 믿는 것에 대한 보편적 근거를 기독교 신학은 확보하고 있으며,

그것을 변증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답니다.

불교보다 더 성실하게!

[레벨:12]staytrue

2016.07.11 14:19:07

ㅠㅠㅠㅠㅠㅠ

어려워 .... ㅠㅠ 

심호흡 크게 함 쉬고 ...

잠수해야겠슴다....

[레벨:13]석진혁

2016.07.11 15:06:33

어려워도 한번 가봅시다...

보셨겠지만... 기독교는 뭐꼬가  여기 성서마당이나 신학마당에

찾아보면 있을 겁니다..저도 4번 읽었는데 그래도 저는 잘 몰라요 ㅋㅋ

2000년동안의 신학의 여정이 간단치는 않습니다.

저도  근본주의에 물들어서 물빼는데만 몇년이 걸렸습니다.


[레벨:12]staytrue

2016.07.11 15:34:54

흑 ㅠ 네 ...

사실 위 댓글에는 신에대한 

인식론적인 의문도 포함되어 있어요 ...

신은 어떻게 인식 가능하냐? 라고 물을 때,

신을 인식하는 주체가 이야기 되어야 하고, 

신학이 보편타당하다면

이런 인식론적인 기반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 들뢰즈의 초월론적 경험론 관련 부분을

읽다 말았는데 마저 읽어야 겠네요 ...아무튼 이런 부분 뿐 아니라

온갖 인문학적, 종교적, 과학적 지식과 사유와 지평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보며

언제 높은곳에 올라 이들을 한눈에 꿰뚫어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게 될까 하니 한숨이 나오고,

말씀하신대로 그냥 제가 가진 재량껏 살다가 죽으면 

되겠지하는 생각도 들면서 ...


에라 ~ 나도 모르겄다 ... 

에헤라 디야~ 하며 덩실덩실 춤을 추는게 건강에 좋겠네요 ㅎㅎ ^^


[레벨:13]석진혁

2016.07.11 22:48:40

예^^

아무리  많이 알아도 결국 신앙도 믿음도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그게 힘듭니다. 선택한 것에 대한 자기 책임... 우리는 그것을 안고 갈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동지적 입장으로 말씀을 드리기 부끄럽네요 아무튼 같이  한번 가보시죠..

힘들더라도 멈추지 마시고...

성경의 기자들도  그길을 알고 갔던가요 의심하면서 가보니까

뭔가  얻은 것이죠...

[레벨:12]staytrue

2016.07.09 15:08:44

또 원론적인 것이긴 하지만,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데
예수의 뭐를 믿는다는건지 ...
예수님이 한말들은 몇마디 안되고,
그것조차 비유와 상징이 넘나 뛰어나서 해석이 천차만별이고,
예수가 죽었다 부활했구나 믿으면 구원 끝?

이후로 바울서신에서도 많은 이야기하지만
몇십년 들었던 이야기가
문득 별로 전하는 메시지가 없다고 느껴지는데 ..
모르겠네요 ...

시간이 갈수록 모호해지는건지 ...

차라리 알수 없는 것으로 ...
말할 수 없는 것으로 남겨두면 혼란스럽지도 않은데 ..
여러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정말 알고 있는지 하는 의심이 들고
내가 경험한 소위 누멘적인 것은 굳이 기독교의
하나님체험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도 들고 ..

혼란하네요 ...
그냥 스피노자와 니체에 둥지를 틀고
붓다의 가르침을 배워야하나 하는 생각이드네여 ㅋㅋㅋ

[레벨:13]석진혁

2016.07.09 15:59:23

저도 솔직히 배우는 입장에서  잘모르겠어요^^

제가 답변을 드리는 것이 적절치 못할것 같습니다. 저도 교회를 다니다 보면

 답답하고 화가 날때도 많아요

태어나보니 집안이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교회를 안가니 부모님이 야단쳐서 다녔고요

하필 학교 선생님들이 교회를 다니는 샘들이었고 고등학교 대학(카톨릭)도 기독교 학교에다

그러다 보니 그냥 흘러 왔네요......교회 다니다 보면서

목사들의 전횡도 보고 교회에서 어른들이 싸우는 것도 보고

실망도 하고 하면서 흘러 왔고 내가 배운 근본주의적 사고가 뭔가 모르지만 잘못되었다 라는

인식하에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ㅎㅎ

지금은  전문적인 신학책을 보면서 배우지만 솔직히 잘모르겠어요^^

그냥 기존 질서에 대한 반감만 많이 들때도 있다가  정신이 돌아왔다가 합니다^^

근데 혼란스럽지만 니체나 스피노자에 둥지는 틀지 마세요 기독교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중에

진짜 제대로 알고 믿고  가는 사람이 몇사람 되겠습니까?

교회에서 목사님께 전문적인 신학 질문을 해도 잘  몰라요 ...성도는 천명이 넘지만....질문하면

슬슬 저를 피해요  본질은 피한채 부목사님 보내서 이야기 하고요 .....진짜로 그럴때 마다 실망스럽죠

(저희 담임 목사님은 그래도 인간적으로 뭐 좋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목사님들이 신학공부를 제대로 할 시간이 있나요? 한국 현실에

학교 등록금 낼돈이 없어서 교회에서 일 하시다가 졸업하시고 목회하시는 분들이 90%가 넘어요

어쩌다가 성도들이 모여서 아는 상식에 설교하고 전도하고 하는 것 같아요 한국교회 현실은...

그리고 평신도 들중에서 신학공부 한다고 하면 대충 믿어라 라고 말을 합니다.먹고 살기 힘든데

뭐 그런것 같고 시간 낭비 하냐고 하지요 그리고

즐기면서 살아라고 하지요 골치 아픈것 싫다는 거고 예수  대충 믿고  천국 가라고 합니다.

믿으면 천국 간다고 하니까요... 저는 이것이 한국교회 현실이고요

요즈음 개혁적인 교회 평신도 들이 조금 늘었지만 상황은 비슷하다고 봐야 합니다....


타종교도 거의 마찬가지죠 결혼안하는 종파의 스님이나 카톨릭은 조금 다르지만....

다른 종교를 다니면서 알고 믿는 사람거의 없을 거예요... 불교,이슬람, 힌두교.등등

제가 잘아는 스님 신부님들도 그쪽에 다니는 사람들도 경험해 보면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똑같아요

저도 종교 많은 것중에 기독교를 택한것도 내 의지가 전혀 아니고요

그렇다고 다른 것을 지금 선택하자니 웬지 찝찝해서 지금은 그냥 교회에 가는 거죠.....

그래도 아무튼 가봅시다요..이왕 발디딘것 기독교가  뭔지 모르지만.....

[레벨:12]staytrue

2016.07.09 20:13:58

ㅎㅎㅎ 뭔가 동지가 있다는 것만으로 힘이되네요.
네 ~ 사실 아직 신앙심이 깊으셨던 외할머니의
소름돋는 아우라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몇십년동안 몸성할때는 새벽기도를 하셨다는데 ..
그분이 무엇을 느끼고 얻으셨는지 미스테리입니다.

그런데, 분명 유식한 분이 아니라
신학적인 접근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는 안하는데
내가 궁금해서 저도 짬짬히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굿주말되세요. ^^

[레벨:13]석진혁

2016.07.09 21:43:26

교회 성도님 부부들과 함께 하는 목장 모임이 오늘 저희 집이라 밥도 같이 먹고

한참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교회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설교 이야기도 하고  기도제목 나누고 지금 배웅해 드렸네요

설겆이는 아내보다 제 몫입니다^^

 

천천히 가보시죠 뭔가 잘 모르지만....

언젠간 불현득 깨닫는 시간들이 올것입니다.

아니면 죽음뒤에나 진실을 우리가    알게 되겠죠 ....

좋은 밤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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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6.07.09 21:58:57

예, 일반 신자들이 기적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서

잘못은 아니고 괜찮다는 말에 저도 동의하고 그렇게 말한 적도 있습니다.

[레벨:4]고요

2016.07.10 13:20:18

중세철학 전공하신 박승찬교수님의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1, 2권"을 추천 드립니다.

카톨릭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강의를 엮은 책이라 쉽게 설명 하신 것 같습니다.

연대기적으로 신학, 철학, 문화, 역사등을 설명하셔서 흐름을 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비아에도 신학, 철학 부분에서는 다 있는 내용입니다.("기독교가 뭐꼬")



[레벨:13]석진혁

2016.07.10 14:31:38

기독교는 뭐꼬 , 기독교 세계사와 역사서적은 찾아서 보는 편이구요

정목님이 여기에 쓰신 글은 복사해서 거의 다 읽었습니다 ....

바르트 신학자가 지은  신학  서적과 꾸준히 보면서 공부하고 있구요...

영남 신대 김동건 교수님이 쓰신 책들과 고신대 박영돈 조직신학 교수님이 쓰신 책들.....

신학서적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기독 연구원 느헤미야  배덕만 교수님과  그기관에 속한  신학교수님들의 서적과 강의로

 신학 공부하고 있습니다.

배우지를 못해서 의문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ㅎㅎ

우리가 의문이 드는 것은 다른  부분이라서요

성경은 알면 알수록 조금 많이 헷갈립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겠지요...

아무튼 책을 권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박승찬 교수님 강의는 유투브로 보았습니다.   추구하시는 신학은 대충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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