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1 | https://youtu.be/iffhjCr0u90 |
---|---|
LINK2 |
복음주의 신학입문, 신학의 자리,
2. 말씀, 35-39쪽
3월5일, 공간울림
2월26일에 있었던 4강은 녹음을 하지 못했습니다.
듣고 나니 한가지 질문이 생기네요
말씀 자체와 말씀의 증인들과 말씀의 증인들의 말이라고 나오는데요.
말씀의 증인들의 말은 해석할 수 있지만
원초적 말씀 자체는 해석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말씀의 증인들은 말씀 자체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원초적 말씀에 대한 해석이 불가능 하다면 인식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질문이 생겨나네요.
제가 잘 못알아들은것인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여기서 말씀 자체는 곧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이고, 말씀의 증인들은 사도들,
그리고 말씀의 증인들의 말은 사도들의 진술로 이루어진 글 즉 성경이라고
저는 이해를 했는데 정확한지는 몰겠군요.ㅎㅎ
하나님 자체를 완벽하게 해석할 수는 없겠지요. 역으로 신이 완벽하게 해석된다는 것도 좀 어불성설이고요.
말씀의 증인들 즉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및 부활 사건을 통해 아주 고유한 무엇을 경험했을테고
그것을 바탕으로 진술된 것이 성경이라는 전제 하에 우리는 성경을 대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원초적 말씀, 즉 신에 대한 해석은 사실 불가능하지만 가장 분명한 하나님의 계시(예수 그리스도 사건)와
그것을 경험한 사도들의 고백을 따라가면서 하나님을 인식해 나가는 것이 신앙이라고...ㅎㅎ
다 알고 있는 걸 제가 썰을 풀었군요.ㅎㅎㅎ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해석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완벽히든, 아니든.
계시를 통해서 그분의 어떤 면(?)을 드러내는 걸텐데 그 계시가 또 하나님 자체냐 하면 그건 아닐 것 같고요.
이게 비슷한 말인 것 같으면서도 좀 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표현을 잘 못하겠습니다만(제대로 몰라서ㅋ),
예수 그리스도 사건이 하나님의 분명한 계시이고, 이것을 경험한 이들의 고백을 해석하며
우리는 하나님을 미루어 짐작하는데 이것이 곧 하나님 자체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아니란 말이냐.. 이렇게 물어보시면 또 그건 아닌데.ㅎㅎㅎ
인식은 해석을 전제로 하니 하나님을 인식하는 만큼 해석했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질문이시죠?
이런 류의 질문은 제가 초창기 때 했었는데 시원한 대답은 듣지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 목사님께서 설명해 주실 것을 제가 썰을 풀어 미안합니다요.
틀린 부분은 목사님께서 정정해주시겠죠?ㅎㅎ
이 강의를 한 게 벌써 일년이 넘어서
내가 뭐라 말했는지 기억을 할 수가 없어요.
질문한 것에만 한정해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원초적 말씀, 즉 하나님이나 예수 사건을 해석하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해당되는 것이지 증인들에게 해당되는 게 아닙니다.
출애굽을 경험한 고대 유대인들은 그걸 해석할 수 있지만
지금 우리는 그걸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아니기에 해석할 수 없다는 거에요.
다만 우리는 그 증인들, 즉 예언자들이나 사도들의 말을 통해서
그 원초적 말씀에 접근하는 겁니다.
그 사이를 중재하는 것은 성경 언어에요.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증인들과 경험을 공유하게 되고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성령입니다.
이게 바르트의 신학적 논리에요.
전반적으로 옳게 보고 있지 않나요?
사람의 심리하는 게...
하지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고, 없다고 하면 더 궁금한 것 같습니다.
4강은 또 어떤 다채로운 내용들로 가득했을까 궁금해집니다~^^
징검다리 하나가 치워져 있는 상태이지만...
언젠가는 제 힘으로 훌쩍 뛰어넘어 신학이라고 하는 강을 건너야겠죠?
늘 바른 길잡이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의 은총 가득한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