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바르트 <복음주의 신학입문> 107-113쪽,
2014년 6월25일, 저녁 8:00-9:30
복음주의 신학입문도 방학을 했네요~
역시 학생들에게 방학은 꼭(?) 필요한 제도인 것 같습니다~ㅎㅎ
이참에 천천히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읽고 들어보려구요.
역시 학습에는 반복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처음 들을 때는 낯설기만 하다가
반복해서 듣고 읽다보면 그래도 뭔가 눈에 들어오는 단어들이 많아지고
조금씩 의미들이 들어오니까요.
이번 강의에서도 '신학강의' 때 목사님께서 언급하셨던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 접근'에 대해서 바르트 선생님도 말씀하셨더군요.
아마 처음 듣는 개념이었으면 뭔가 싶었을텐데...반가운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강의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은...
믿고 있는 자신을 믿지 말고 대상인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목사님께서도 그 동안 몇 번 반복해서 언급을 하셨던 내용인데요..
사실 제가 다비아에 와서 처음으로 붙들고 고민을 했던 내용이었습니다.
처음 들을 때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는데...결국 그 말이 제게는 참 자유를 선사해주었습니다.
'나'라는 불완전한 존재의 믿음을 의지한다면 결과는 절망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곧 또 다른 구원이 말씀이 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너의 운명을 맡기고, 하나님만 바라보라'
또다른 님은 강의의 맥을 정확히 잡는 능력을 지녔군요.
자신에 대한 관심이 너무 많아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기가 어렵다는 게 우리의 문제인 거지요.
우리의 그런 문제마저 내버려두고
그분에게 집중하다보면 쨍 하고 영적인 햇살이 들어오는 순간이 있겠지요.
또다른세계님의 댓글을 보니 방학을 하시나봅니다.
시편강해와 사도신경강해를 듣느라 바르트를 아직까지 듣지 못하고 있는데
얼른 진도 나가야겠습니다.(사도신경은 내용이 만만치 않아서 쉽게 못나가고 있네요..ㅜㅜ)
요즘 살갗에 닿는 바람에서 가을 느낌이 많이 납니다.
편히 쉬시고 또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방학 다 끝났고 내일 개강합니다.^^ 오프모임의 시간과 온라인 강의 시간이 두 달 간격으로 따로 흐르는 것 같네요.
아 그러고보니 14년 6월 25일에 했던 강의네요.ㅎㅎㅎ
두 달 쉬시고 다시 시작하시나 봅니다.
벌써 9월....시간 정말 빠릅니다.^^
예, 내일부터 다시 바르트 강의 시작합니다.
금년 말이나 돼야 다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주의 평화!
복음주의 신학입문도 방학을 했네요~
역시 학생들에게 방학은 꼭(?) 필요한 제도인 것 같습니다~ㅎㅎ
이참에 천천히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읽고 들어보려구요.
역시 학습에는 반복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처음 들을 때는 낯설기만 하다가
반복해서 듣고 읽다보면 그래도 뭔가 눈에 들어오는 단어들이 많아지고
조금씩 의미들이 들어오니까요.
이번 강의에서도 '신학강의' 때 목사님께서 언급하셨던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 접근'에 대해서 바르트 선생님도 말씀하셨더군요.
아마 처음 듣는 개념이었으면 뭔가 싶었을텐데...반가운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강의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은...
믿고 있는 자신을 믿지 말고 대상인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목사님께서도 그 동안 몇 번 반복해서 언급을 하셨던 내용인데요..
사실 제가 다비아에 와서 처음으로 붙들고 고민을 했던 내용이었습니다.
처음 들을 때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는데...결국 그 말이 제게는 참 자유를 선사해주었습니다.
'나'라는 불완전한 존재의 믿음을 의지한다면 결과는 절망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곧 또 다른 구원이 말씀이 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너의 운명을 맡기고, 하나님만 바라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