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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 <복음주의 신학입문> 117-121
제21강, 고독(1)
2014년 9월17일 저녁 7:30-9:00
오늘부터 시간이 저녁 7시30분으로 바뀐 탓인지
참석 인원이 줄었군요.
그래도 강의하는 사람은 별로 차이를 못 느낍니다.
바르트 신학의 흐름을 타기 때문이지요.
오늘 공부 중에 인상적인 대목이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 서면 고독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마치 큰 주제에 휘말려들어가는 불협화음과 같은 거라고 합니다.
멋진 표현이고, 정곡을 찌르는 표현입니다.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는...
대화 속에서 공명이 일어날 때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신앙과 신학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랜 친구들이나 심지어
아내와도 제대로 된 공명이 일어나지 않고 있어서
'고독'이라고 하는 오늘의 주제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제가 어쭙잖게 클래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신학 공부를 함에 있어서 의심, 고독, 불확실성이라는 불협화음이
전체의 주제에 순응하여 화음을 이룬다'는 말은 정말 멋진 표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제가 진리를 추구하고, 진정 하나님을 알기 원한다면
꼭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기에 명심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다비아라는 공명의 공간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