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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트 <복음주의 신학입문> 24강 '의심' 131-136
2014년 10월8일 저녁 7:30-9:00, 공간울림
신앙과 신학에서 영양실조가 문제지만
과식도 문제라는 말이 재미있군요.
신학과 영성의 비만을 수도원에서는 죽을 죄로 말하는데,
'영적 권태'(taedium Spirituale)라고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칭의을 얻을 수 있지만
의심 자체는 그럴 수 없다는군요.
정확한 지적입니다.
의심에 '항거하라'고 합니다.
오늘 강의에서는 두 번 뜨끔~ 했습니다.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신앙에 발을 담그고
갈팡질팡 걸어가는 제 모습을 꼬집어 주셔서 뜨끔했다가
영적비만에 거드름을 피우며, 거만한 행보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또 꼬집어 주셔서 뜨끔했습니다.
그리고...
노학자의 자상한 배려에 감사했습니다.
신앙의 길목에서 만나는 하나하나의 사건에 지키고 서 계셨다가
때로는 잘 가고 있다고 격려도 해주시고, 때로는 잘못왔으니 돌아가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몇주 전, 신앙은 상태나 소유가 아니라
매일 매일 새로워져야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