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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3일 저녁 7:30-9:00
바르트 공부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책 182-192쪽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신학은 교회공동체가 말씀에 집중하도록 도와야 하며..."(189쪽).
"교회 안에서 신학작업이 수행되고 있는지 아닌지,
교회가 신학의 섬김을 마음에 들어하는지 아닌지,
교회 안에 모인 사람들이나 감독 및 다른 대변인들이
신학 없이도 지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지 아닌지,
그들이 교회활동에 심취한 채 신학 없이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신학은 주목해야 한다."(190-191쪽).
다음 주에 종강입니다.
드디어 바르트 공부가 끝이 났네요~~
저는 아직 마지막 한 장을 남기고 있습니다.^^
바르트 선생님이 살았던 삶의 자리를 이해하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책들도 기웃거려보고
모짜르트의 음악도 열심히 들어봤는데...역시나 아마추어인 저에게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요즘 다시 클래식 바람불어서
열심히(?) 클래식을 듣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로서 2번째 강독을 들었는데...
역시나 목사님의 강독을 듣고 나니 이제서야
뭔가 뿌연~ 안개가 걷히는 그런 기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섬김, 봉사였지만
평신도로서 제게 더 와 닿았던 단어는
목사님께서 강독 중 말씀하셨던 '긴장감'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교회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속해 있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는 긴장감...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해 있지 않은 긴장감...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되 너무 자유롭지 않게, 그러나 보수적이지 않게
유연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긴장감...
때로는 넘어져도 좌절하지 않고, 뭔가를 안다고 해서 으스대지 않고
말석에 앉을 수 있는 긴장감...
이런 긴장감을 유지하며 오롯이 살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목사님, 내년에 히브리서 강의도 올려주시나요?
제가 정말 궁금했던 책이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