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의는
판넨베르크의 설교집 <믿음의 기쁨>에 나오는
"권위의 근원"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권위의 근원은 의역입니다.
원래 제목은 Die Sachlichkeit Jesu,
즉 예수의 사실성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메시아라는 인격에 권위의 근원을 두지 않고
메시아가 해야 할 사실적인 일에 두었습니다.
나를 믿으라가 아니라
내가 한 일을 보고 나를 믿으라, 하는 식이었지요.
우리는 이 설교를 통해서
오늘 기독교의 권위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게 됩니다.
종말론적 메시아 공동체로서의 사실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2009년 2월17일, 다비아 대구오프 공부 모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