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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13일 15:30-17:300,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과 수련회 특강
경기도 용인시 '온누리 비전 빌리지', 제목: 제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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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5 20:37:44
우리나라도 목사들 부임기간을 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예요,
영국 성공회는 사제 임기가 5년이라고 들었어요.
,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으면 2-3년 연기되구요.
이런 제도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적어도 내 교회라는 사욕과 세습같은 문제는 없어지지 않을까요...
2017.09.15 21:28:55
임기제를 하려면 파송제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한국교회는 청빙제라서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원래 파송제를 실기하던 감리교회도
장로교의 등쌀에 못이겨서 청빙제로 돌아서고 말았습니다.
교회 개혁을 위한 몇 가지를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드립니다.
1) 신대원 정원을 반으로 줄인다.
2) 임지가 있을 경우에만 목사 안수를 준다.
3) 목사가 된 사람들에게는 생활비를 보장해준다.
4) 6년 목회를 하면 1년은 안식년, 또는 연구년으로 하여 재교육을 시킨다.
5) 신학대학교 교수들도 일반 목사와 비슷한 연봉을 받는다.
6) 예전 예배를 모든 교회가 실시한다.
7) 해외 선교사 숫자를 대폭 줄인다.
특강 올려주셔서 잘 들었습니다.
신학생들에게 자극과 도전이 되었을 것 같아요.
목사님이 지적하신 신학생 과도배출 문제... 참 심각하다고 보여집니다.
공급과잉에다 질은 떨어지고...
그리고 언급하신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다시 꼼꼼히 읽고 싶어졌어요.
스므살 무렵 신학도이던 오빠가 아주 정독을 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읽다가 이름이 너무 길어서 때려쳤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