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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1 | https://youtu.be/V-5KzZFfH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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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이야기> 북토크에서 행한 강연을 녹음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2019년 2월11일 오후 2:30-3:30, 제목: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욥과 예수의 운명에서 본 하나님 질문-
2019.02.23 21:08:05
1) 하나님의 현존이 일상의 심연이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 현존의 자리가 일상의 심연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일상의 심연은 곧 역사의 신비이겠지요.
2) 신앙 경험은 다 실존적인 거니까 '실존주의적 그리스도론'은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실존적인 케리그마(개인의 구원 경험)가 예수 사건보다 더 중요하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요.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을 객관적으로 이해해야만 거기서 개인의 감상이 나오는 거니까요.
요즘 포스트모던에 기울어진 사람들은 텍스트보다 그걸 대하는 사람의 입장을 더 중요하게 보더군요.
강의 내용중에 몇몇 부분이 청중에게 다른 의미로 전달되지 않을까 해서 여쭤보아요~
하나님의 현존은 일상의 심연이라고 할수 있다는 말씀과 wcc에서 결정한 타종교에 개종을 강요하지 않는 결정을 언급하신 부분이 오버랩 되면서
마치 목사님의 주장이 불트만식으로 예수의 역사성보다 케리그마가 더 중요하다는 논리로 들릴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아직 불트만의 책을 읽어본적은 없지만요;;)
불트만의 실존주의적 그리스도론에 동의하시는건지, 다시 말씀 드려서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2000년전 십자가와 부활사건 그 자체보다 케리그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