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손짜장 집에서!

Views 2402 Votes 0 2011.12.03 1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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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월2일, 금)도 늘 그렇듯이

영천 원당 농가에 설교 준비하러 갔습니다.

보통 때는 김밥집에서 김밥 두 줄을 점심으로 사가는데,

(일반야채 김밥은 한줄에 1천3백원, 참치 김밥은 2천5백원)

어제는 날씨도 을씨년스럽고 해서 빈손으로 갔다가

점심 때 자동차 전용도로인 4번 국도에서 원당리로 빠지는 길목에 있는

손짜장 집에 가서 볶음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먹음직스럽지요?

1111024.jpg

볶음밥, 쏘스 짜장, 짬뽕국물, 양파, 단무지와 찍어먹는 짜장이 한상입니다.

볶음밥에 뭐가 들어갔을까요?

물론 밥이 주이구요,

새우, 당근, 계란, 호박, 파입니다.

이걸 볶느라고 기름도 좀 들어갔겠군요.

짬뽕 국물에는 온갖 해산물이 다 들어갔네요.

5천원짜리 볶음밥에 우주가 담겼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볶음밥에 쏘스로 짜장이 나오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맛있게 먹긴 했는데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아깝네요.

오늘 점심 때 한번 볶음밥을 들어보세요.

11120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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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일

2011.12.03 11:48:14
*.119.104.166

목사님, 저는 오늘 점심으로 라볶이 먹게 생겼습니다.^^

볶음밥에 짜장이 따라오는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짜장을 참 좋아하는 데다가 볶음밥의 퍽퍽함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네요...

저는 예전에 대구에 갔다가 산격동 근처의 부용(?)인가 하는 중국음식점에 간 적이 있는데, 괜찮았습니다.^^

 

날씨가 어떻게 된 건지 겨울비가 자주 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참 좋은 강림절(대림절) 보내십시오!

저는 조만간 다비아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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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2011.12.03 13:42:23
*.228.35.13

짜장에 볶음밥이 따라나온것은 아닌가요? ^^

사진도 잘 찍으셨고,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내일 볶음밥 드신 분을 뵙게 되는거죠?^^

오늘같은날은 나가기도 싫고, 그냥 집에서 라면 끓여서 먹으면서 책이나 보는것이 젤 좋은것 같아요...

다만 커피는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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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11.12.03 15:49:18
*.223.90.153

이런날에 짬뽕이죠..ㅎ

저녁은 짬뽕 먹을까나.. 점심도 칼국수 먹었는데 요즘은 거의 면식 수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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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진머리

2011.12.04 20:40:09
*.237.98.114

전라도 쪽에는 볶음밥에 짜장면 소스가 나오질 않습니다.

볶음밥 그 자체로 맛을 냅니다.

불에 볶여진 구수한 내음과 적절한 간기로  승부를 겁니다.

그리고 국도 계란탕이 꼭 나옵니다.

경상도에는 계란탕이 나오는 집이 있고 짬뽕국물이 나오는 집이 있는데 아마도 경상도 분들이 짜고 매운 것을 좋아해서 소스와 짬뽕국물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바우로

2011.12.13 00:30:46
*.62.24.93

정말 맛있습니다...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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