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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신건 박사님으로부터
당신 자신이 번역한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를 받았습니다.
본회퍼는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다비안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 신학자이자,
목회자이고, 집필자이며, 순교자이십니다.
그분이 한창 젊은 나이로 강의한 내용이
1937년에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그 책이 허혁 박사님을 통해서
1965년도에 한글로 번역되었습니다.
그 책이 수년 전에 다시 이신건 박사님을 통해
새롭게 번역되었고,
일반 신자들을 위해서 간추리는 방식으로
편집되어 이제 다시 나왔습니다.
손에 들고 쉽게 읽을 수 있게 제본이 되었네요.
출판사는 <신앙과 지성사>(02-335-6579, www://miral.biz)입니다.
그쪽으로 주문하면 저자가 살 수 있는 가격으로,
아마 정가의 70% 쯤으로 생각되는데,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비안들에게 제공되는 할인 이벤트입니다.
이신건 박사님은 지금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이십니다.
저와는 인연이 많군요.
대학교 동창이고, 독일 유학 동기이고,
같은 교회(현풍제일교회) 담임 목사를 거쳤고,
다비아에서 함께 활동했고,
일부의 사람들에게 '자유주의신학자'라는 말을 듣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히틀러가 점차 사이비 메시아로 부각되는 시기에
선지자적 통찰력으로 살았던 본회퍼의 선지자적 영성을
오늘 다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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