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사진을 올리시길래 저도 제 사진을 등록했습니다.
대구는 벌써 꽃이 지고 있겠지만 이곳 서울은 어제까지 벚꽃과 개나리가 한참 이었습니다.
어제 주일날 성경공부를 같이 하는 저희 성경공부 모임 학생들과 함께 여의도 방죽에 나가 단체사진을 찍었지요. 놀러나온 사람들과 장사하는 분들이 버글버글해서 봄의 낭만을 느끼기는 좀 그랬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더 순수하고 가능성으로 가득찬 사람들과 함께 생각과 삶의 일부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즐겁고 항상 저를 흥분되게 만듭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죠?
하늘색 넥타이를 맨, 잘생긴 분이 박 선생이시죠?
글로는 구면이지만 얼굴로는 초면이니까 다시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선생님에게 성경공부 지도를 받는 학생들이라서 그런지
모두들 표정도 밝아보이고, 보기에 좋습니다.
후학들에게서 어떤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한다는 게 바로 선생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인데,
그런 일을 즐겁게 끌어가신다니,
진부한 표현이지만 "하나님의 좋은 일꾼"이십니다.
다음에는 부인, 두 아들의 모습도 한번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