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멧돼지의 반항!

Views 1159 Votes 9 2008.09.10 09:13:08
관련링크 :  

사자와 멧돼지가 초원에서 만났습니다.
근데 동물의 제왕, 사자 체면이 영 말이 아니군요.
아마 사자가 배가 부른 모양입니다.
저 사자가 배가 고프다면 멧돼지의 숨통을 곧 끊어 버릴수도 있을텐데요.
지금 사자는 그렇지 못하군요..

우리의 신앙도 마찬 가지 아닐까요..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영적 빈곤함을 느끼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생명의 생수로  채워 질것이요..
만성적인 신앙의 나태함과, 영적 교만, 우둔함, 자신이 이미 배 부르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면
작은것이 와서 살짝만 건드려도 우리의 심령은 흔들리고  끝없는 방황속에서
헤매이게 되겠지요.
그리하여 하나님의 품을 스스로 떠나 버리는 우를 범하게 되겠지요..
이 영상속에 사자가 자신이 있어야할 자신의 자리인 초원을 멧돼지 한마리로 인해 떠나는 것처럼요..
 
사자는 자꾸 목표물을 안보고 엉뚱한 곳을 바라다 보는군요..
사자의 관심은 대체 어디에 있는건지..
그 틈을 타서 멧돼지는 자꾸 사자를 계속 공격 하는군요.
우리의 관심이 엉뚱한 곳에 있으면 신앙적으로도 이런 사고가 나지 않을까요 ㅋㅋ



profile

사랑은 전혀 필요 없다고 여기는 자에게 가장 많이 필요하다

  - 스위팅-

Trackback :
http://dabia.net/xe/free/172148/2fb/trackback

profile

이길용

2008.09.10 09:47:33
*.129.46.129

에이 저별과 달님..
쟤들은 친구에요~
심바와 품바~ ^^;;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품바의 충고를
심바가 듣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군요~ ㅎㅎ

아버지 무파사를 대신해서 동물의 왕이 되어야 할 심바때문에
품바의 고민이 크답니다~
profile

희망봉

2008.09.10 10:02:31
*.109.70.136

저별과 달님!
재밌게 보았습니다.어처구니가 없네요.
포만감이 불러온 영적인 충고라고 해야 하나요.

이길용박사님!반갑습니다.
심바와 품바로 바로 해석을 하시는군요.
유쾌합니다.유머넘치는 그 경지를 또한번 맛봅니다.낼~종교학 강의때 뵙겠습니다.
profile

눈사람

2008.09.10 10:49:29
*.136.37.162

맹수들은 배가 부르면 절대로 사냥을 하지 않는답니다.
먹잇감들은 그 근방에서 평화롭게 놀구요. 마치 사자가 배가 부르다는 것을 아는 듯이.
내일 먹을 것을 미리 잡아놓지 않지요.
마치 성경말씀을 아는 것같이...

그러나 정작 성경말씀을 아는 인간들은
충분히 배부를 만큼 가지고 있음에도 아니, 배가 터질지경이 되어도
끊임없이 욕심을 부린다고 합니다. 결국 그 욕심이 자신을 죽일지라도.

위 동영상을 보고 예전에 티비에서 본 것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는데...
영육의 일용할 양식을 항상 구하라고 하셨는데...
영의 양식은 잘 구하지 않고 육의 양식은 넘칠만큼 쌓아놓으려 하는 연약한 인간을
하나님 도와주소서.
profile

팝퀴즈

2008.09.10 16:06:44
*.45.51.14

저의 눈에는 이렇게 보이네요.

멧돼지의 시야에서는 사자가 크게 보이고
사자의 시야에서는 멧돼지가 크게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그래서 맷돼지는 사자에게 큰 힘을 쓰고 있는 것 같고
(여기에 자기가 사느냐 죽느냐가 달려있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그런데 이 멧돼지, 사자에게 맞서다니! 사자의 존재를 몰라서 달려들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기가 사자인 줄 알고 사는 맷돼지일까요?
그런데 여기까지 쓰고 보니 제가 멧돼지와 사자의 생존방식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군요.)
사자는 당장 눈앞 보다 멀리 내다보고 있는 것 같고.
그러다가 당장 눈앞을 보는 멧돼지에게 쫓겨가는 듯 보이기도 하고.
원래 멧돼지와의 싸움에 별 관심이 없었던 듯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힘이 없는 사자였을까요? 멧돼지에게 관심이 없는 사자였을까요?
배가 부른 사자였을까요? 궁금하네요.)

그런데
저 멧돼지가 되어 보지 못하고 저 사자가 되어 보지 못하고서야
그 진실을 인간이 알 도리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해석하는 사람의 시각만 드러날 뿐이겠죠.

제가 좀 다른 이야기를 했네요. : )

솔나무

2008.09.10 17:04:46
*.6.98.17

동물의 왕국에서 항상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듯합니다.
얼마전에 보게된 영상에서는
사자들이 오랜 시간동안에 하이에나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게 살아오는...
숫사자 한마리가 영상에 등장하는데
그 숫사자의 이름이 하이에나 킬러라고 하던가요?
그런데 그 숫사자가 배가 많이 불렀는데 옆에서 계속적으로 하이에나를 잡아서 물어 죽이더군요.
그 주검을 결국은 하이에나들이 먹어치우더군요.
동물의 세계라는 방송물을 보면서 세상의 많은 숨겨진 것들을 보고 배워봅니다.
윗 영상 재미있네요.
이길용박사님의 표현역시 재미있구요.
제 생각에는 사자는 도망가는 동물을 쫒아가서 잡아먹는 습성이 있어서 겁ㄷㄱ리 없이 다가서는
약한 짐승을 물어죽이거나 잡아먹는 것이 체면이 서지 않아서...
그리고 그 어린 멧돼지는 도망가다가 잡혀먹히느니 카메라도 잡아주니 폼나게 순교하고자...ㅎㅎㅎ
전설로 남아 있겠지요.
멧돼지 조상중에...왕년에 우리 조상중에 짱구가 밀림의 왕인 사자와 맞짱을 떳다.결국 이겼지..ㅍㅎㅎ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3068 옮긴이의 말 - 기후변화와 신학의 재구성 [4] 흰구름 Sep 15, 2008 996
3067 아버님이 건강해지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17] 바우로 Sep 14, 2008 1035
3066 첫날처럼님 때문에 찝찝한 아침을 맞이 하구선... 목... [8] paul Sep 13, 2008 1266
3065 사모님 호칭 [5] 청개구리 Sep 13, 2008 2076
3064 Q와 원시 기독교: 잃어버린 40년을 찾아서 [2] 고진 Sep 12, 2008 1344
3063 중추절 가족과 함께 [5] 유목민 Sep 12, 2008 1043
3062 신일수 목사의 문제의 발언... 본질의 문제일까? 태... [20] 첫날처럼 Sep 12, 2008 5813
3061 寓話(우화)의 江 (추석인사 드려요^^) [10] 겨우살이 Sep 12, 2008 1046
3060 추석 명절이 다가 오네요. [16] 솔나무 Sep 12, 2008 898
3059 긴급!! 도움을 청합니다!! [2] 이길용 Sep 11, 2008 1162
3058 풀과 같은 우리의 인생에. [4] 임마누엘 Sep 10, 2008 1139
3057 무엇이 옳은 것인가? [4] 스티글리츠 Sep 10, 2008 1489
3056 이 번 추석에 영국식 영어 익혀 보세요^^ [4] 신완식 Sep 10, 2008 991
» 멧돼지의 반항! [5] 저별과 달 Sep 10, 2008 1159
3054 생명의 신비 물곰에 관하여 ~ [4] 콰미 Sep 10, 2008 1163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