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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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언이라는 모델이자 연기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몇일전에는 연기자인 안재환씨가 자살을 했네요...
이 일들이 일어난 후 제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나 인터넷의 반응을 보면서
제가 얼마전에 겪었던 일때문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요즘 수영을 다니고 있습니다. 다닌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자꾸 물도 먹고 그러더군요..
그날도 어김없이 물을 먹었는데 계속해서 기침이 났습니다...
몇시간동안 계속 기침도 나고 머리도 어지럽고...계속 그러니..
그 몇일 전에 TV에서 보았던 내용이 생각이 났습니다.
'위기탈출 넘버 원'이라는 프로였는데..거기서 마른 익사라는 것이 있다고 하더군요..
일년에 엄청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그것으로 죽는다고 하더라고요..
증상은 물놀이 도중 물을 마셨는데 계속 기침을 하고 어지럽고 해서 잠이들면 폐에 산소공급을 방해해서
결국 사망하게 된다는 내용이였지요...
거기서 말한 증상이랑 제가 물을 먹고 보이는 증상이 너무 똑같아 갑자기 두렵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근무시간 중간에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병원을 갔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폐로 물이 넘어가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런것 같지는 않고 알러지성 염증인 것 같다고
말씀하시고 주사를 놔주시고 절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이 불안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가 않더라고요...
계속해서 기침이 나고 하니 인터넷을 뒤지게 되고..인터넷에서는 빨리 응급실을 가야 살릴 수 있다는 등의 내용들이 엄청나게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또 병원에 갈 수도 없고..그렇다고 안심할 수도 없는 그런 마음이였습니다.
그날 밤 저는 오랜만에 밤에 오랜 생각에 빠졌습니다.
나는 참 믿음 있는 척하고 살았는데...정말 믿음이란게 없구나...
내가 머리로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나를 엄청나게 믿고 있었구나.
나는 그들과 다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의 삶이란 것도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이대로 자다가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과연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게 될 것인가..
사람들에게 나는 어떻게 기억될 것이며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수없는 질문과 두려움때문에 밤이 늦어서야 겨우 잠들었습니다..
그 이후 부터는 하루 하루 아침이 오는 것이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사실이 몸으로 깨달아졌습니다.
사람의 생명이란게 얼마나 쉽게 꺼지는 것인지도 생생하게 다가오고.
이 삶을 살게 하신것이 하나님이란 사실이 머리에서 이젠 마음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많은 명예를 누리던 그들도 얼마지나지 않아 사람들의 기억 뒤편으로 사라지겠지요.
사람이 참 대단한 것 같지만 사람의 생명은 참으로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지요..
때때로 우린 우리도 역시 그들이 가는 길을 잠시 후에 간다는 걸 잊고 영원한 존재인 것 처럼 살아가네요..
우리는 이사야의 표현처럼 단지 풀과 같은 존재일뿐인데요...
오직 영원한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이사야 40:6~8
그리고 몇일전에는 연기자인 안재환씨가 자살을 했네요...
이 일들이 일어난 후 제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나 인터넷의 반응을 보면서
제가 얼마전에 겪었던 일때문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요즘 수영을 다니고 있습니다. 다닌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자꾸 물도 먹고 그러더군요..
그날도 어김없이 물을 먹었는데 계속해서 기침이 났습니다...
몇시간동안 계속 기침도 나고 머리도 어지럽고...계속 그러니..
그 몇일 전에 TV에서 보았던 내용이 생각이 났습니다.
'위기탈출 넘버 원'이라는 프로였는데..거기서 마른 익사라는 것이 있다고 하더군요..
일년에 엄청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그것으로 죽는다고 하더라고요..
증상은 물놀이 도중 물을 마셨는데 계속 기침을 하고 어지럽고 해서 잠이들면 폐에 산소공급을 방해해서
결국 사망하게 된다는 내용이였지요...
거기서 말한 증상이랑 제가 물을 먹고 보이는 증상이 너무 똑같아 갑자기 두렵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근무시간 중간에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병원을 갔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폐로 물이 넘어가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런것 같지는 않고 알러지성 염증인 것 같다고
말씀하시고 주사를 놔주시고 절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이 불안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가 않더라고요...
계속해서 기침이 나고 하니 인터넷을 뒤지게 되고..인터넷에서는 빨리 응급실을 가야 살릴 수 있다는 등의 내용들이 엄청나게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또 병원에 갈 수도 없고..그렇다고 안심할 수도 없는 그런 마음이였습니다.
그날 밤 저는 오랜만에 밤에 오랜 생각에 빠졌습니다.
나는 참 믿음 있는 척하고 살았는데...정말 믿음이란게 없구나...
내가 머리로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나를 엄청나게 믿고 있었구나.
나는 그들과 다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의 삶이란 것도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이대로 자다가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과연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게 될 것인가..
사람들에게 나는 어떻게 기억될 것이며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수없는 질문과 두려움때문에 밤이 늦어서야 겨우 잠들었습니다..
그 이후 부터는 하루 하루 아침이 오는 것이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사실이 몸으로 깨달아졌습니다.
사람의 생명이란게 얼마나 쉽게 꺼지는 것인지도 생생하게 다가오고.
이 삶을 살게 하신것이 하나님이란 사실이 머리에서 이젠 마음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많은 명예를 누리던 그들도 얼마지나지 않아 사람들의 기억 뒤편으로 사라지겠지요.
사람이 참 대단한 것 같지만 사람의 생명은 참으로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지요..
때때로 우린 우리도 역시 그들이 가는 길을 잠시 후에 간다는 걸 잊고 영원한 존재인 것 처럼 살아가네요..
우리는 이사야의 표현처럼 단지 풀과 같은 존재일뿐인데요...
오직 영원한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이사야 40:6~8
새신랑이 겁에 질려 있음 예쁜 신부는 어떻해요?^^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심각하게 생각하신 것 같은데.. 죄송함다..
안재환씨 소식은 참 안타깝게 하네요.
실신해 있는 정선희씨 보니 너무 맘이 쓰리고요.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