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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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단기강좌 <종교학의 이해> 세 번째 모임 간략히 보고드립니다.

* 수강 회원들이 이길용 목사님의 중독성 강한 강의에 점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제 목사님의 강의 스타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귀가 좀 트일락 말락 하는 것 같습니다. 이름만 주워듣고 있었던 헤겔의 절대정신과 정-반-합 변증법의 개념을 알아듣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해 주신 대목은 어제 강의의 압권이었습니다~!

* 강의 중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길용 목사님이 다비아 칼럼에 연재하신 ‘성서와 종교’ 글 모음이 곧 작은 책으로 출간된다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 단기강좌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피할 수 없는 중독, 바로 간식거리입니다. 간식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갈수록 풍성해지네요. 어제 강의 시작 전 테이블에 올라온 간식거리만 살펴봐도 순대, 떡볶이, 튀김, 김밥, 게다가 샌드위치까지.... 동대문 언덕에 새로 분식집 오픈한 줄 알았습니다. 종강때쯤이면 돼지라도 한 마리 잡을 기세네요~

* 정식 수강생 외에 일일 청강생 분들이 오셔서 활력을 보태 주시네요. 지난주에는 나이스윤님이, 이번주에는 수유리에서 소심님이 참석해 주셔서 반가운 인사 나눴습니다.

* 이길용 목사님은 금요일 오전 강의가 있으신 탓에 아쉽게도 늘 뒤풀이 모임에는 참석을 못하고 귀가하십니다. 하지만 남은 학동들(?)끼리의 가열찬 뒤풀이는 굳건히 이어집니다. 특히 오늘은 드디어 구미정 목사님께서 뒤풀이 자리에 동행해 주셨습니다. 구미정 목사님과의 자리는 언제나 즐거우면서도 유익하지요. 학동들의 좌충우돌 난상토론에 기꺼이 참여해 주신 구목사님 감사합니다^^*      

* 열한시 사십분이 다 되어서야 자리를 파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내일 서울역, 또는 덕수궁 옆 모임에서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너무 자주 보다가 정들게 생겼습니다 ~~

콰미

2008.09.19 06:51:13
*.54.206.42

다비아 폐인은 원래 온라인에서만 통용되는 말인데 이제는 오프까지 번질 가능성이... 사진 잘 봤슴다.

신완식

2008.09.19 08:35:20
*.112.184.105

참 정다운 교실 분위기네요.
이길용 목사님 몸매가 제 두 배입니다^^.
저랑 동거할 때 만해도 비슷했는데...
저도 꼭 듣고 싶은 강의인데 참 아쉽습니다.
근데 기타가 안 보이네요~~~

참, 이길용 목사님은 얼마 전 서강대에서 시상하는 최우수 강사상을 작년에 이어
또 받으셨어요. 빨리 지역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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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봉

2008.09.19 08:35:37
*.82.136.189

소풍님, 바지런 하시군요.음~역시.^^*
솔나무님과 위생병원 그리고 소심님과 묵동에서 헤어지고 집에 도착....
벌써 01시30분이네요~우리가 전날밤 11시40분에 헤어졌군요^^*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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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008.09.19 09:21:06
*.10.141.173

3번째 사진에 비취는 '낭만주의 시기'라는 글짜만 봐도
벌써 현기증이..ㅋ
저도 이런거 꼭 듣고 싶었는데...;;

저의 모든 경제권을 쥐고 계시는 그분께서
제가 수영을 배운다는 이유로 5만원을 허락지 않으시어
참석치 못하게 되어 언제나 아쉽군요...

혹시 이 강의는...강의안으로 제공이 되지 않나 싶은
조심스러운 소망이..ㅋㅋ

평민

2008.09.19 09:26:19
*.90.53.97

염장지르기 도수가 점점 높아 지는군요...사진까징 ㅋㅋㅋㅋ
부러운 분들 많겠내요.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ㅎㅎㅎ 나는 안 부러운데 ...
좋은 시절 입니다 좋은 공부마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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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봉

2008.09.19 09:46:29
*.82.136.189

모범생 콰미님~
선견지명이 있으시네요.
그날이 이루어 지고 있음이 느껴지시죠~^^*

임마누엘님~
참석하세요!
장학금제도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끼리 얘긴데...이길용목사님 몸은 왜소해도 마음씨가 보통이 아니실 것 같아요.
수영하세요? 저도 음파~음파~중입니다.

평민장로님~
걸죽하신 대글, 맘에 듭니다.^^* 특히 `염장'..대목이.
장로님은 절대로 부러워 하시지 않는다고 느껴(?)집니다.
늘 건강하세요~.^^*
profile

정용섭

2008.09.19 10:00:24
*.181.51.93

먹을거리만 빼 놓으면
완전히 대학원의 고급 세미나 장면이군요.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설하는 게,
그래서 새로운 대안적 신학 공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다비아의 야무진 꿈인데,
종교학의 출발이 좋습니다.
나도 듣고 싶은 강의인데,
아쉽군요.
수고들 했습니다.

月光

2008.09.19 10:41:28
*.179.231.4

너무 부러워서 절대 댓글 안달려고 했었는데...그만 손가락이 말을 안듣네요.
내가 원주에만 있어서도 무조건 갔을텐데, 동해로 내려오고나니 서울 한 번 가기가 왜 그리 힘이 드는지???
평일은 언감생심이라 꿈도 못꾸고, 주말에는 주말이라 못가고...
보고 싶은 다비안님들이 이곳 동해로 오실 날이 있으시려나?

노큐

2008.09.19 11:09:41
*.120.219.26

소풍님 강의끝난후에 자리에 남아서 뒷풀이하는게 끝이 아닌 모양이죠. 2차 뒷풀이가 또 있는 모양입니다. 조금만 더 가까이 있어도 같이 하고 싶은데.하기사 세미나도 멀어서 못오시는 분에 비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이길용목사님의 강의 저는 너무 좋고 나름대로 마음을 굳히게 만드는 효과도 있는것 같아요.
-공부를 계속하든지 그만하든지 결정해야 할것 같아서-계속해서 다비아에서 열심히 주의 말씀을 공부해볼것을 결심해봅니다. 다비아 화이팅
profile

자유의꿈

2008.09.19 11:17:39
*.227.118.114

아, 너무 좋아 보여요. 저도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요.
여기서 책 몇권 놓고 맨땅에 헤딩하려니 머리에 쥐가 나려는데...
명강의와 재미난 토론, 그리고 맛난 음식까정 원스톱으로... 넘 부럽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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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2008.09.19 12:49:10
*.155.134.136

임마누엘님,
다음주 목요일엔 무조건 동대문으로 오세요.
어떤 궁리를 짜내서라도 장학금 혜택 추진해 드릴께요 ~!

그리고 이길용 목사님 강의는 강의안 녹취가 아주 난해하답니다.
기본 강의자료(PPT) 는 있지만 그것에 구애받지 않으시고
동서고금을 종횡으로 넘나들며 수시로 액션과 성대모사를 섞어 강의하시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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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2008.09.19 12:52:06
*.155.134.136

월광 형님께서 동해로 가시고 나니 정말 한 번 뵙기가 힘들군요.
사람은 자꾸 봐야 정이 깊어지는데 ㅜ.ㅜ...

드림실험교회 동해에서 모이신다면서요?
기쁜 시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profile

시와그림

2008.09.19 14:26:08
*.109.57.120

어제 강의는 ..
헤겔의 변증법에 대한 우리의 단답 주입식 상식을 해결해주시는
목사님의 쉬운 설명과
헤겔식 역사관이 부를 수 있는 전체주의의 위험을거쳐
니체, 실존주의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는
'존재'의 철학개론? 이었죠
하지만 무엇 보다 뇌리에 남는건
고린도교회 여신도들이 행했을지도 모를
'접신'의식을 몸소 보여 주신
이길용 목사님의
신들린듯한 퍼포먼스 였습니다!!^^*ㅎ
목사님 감사!
profile

이신일

2008.09.19 15:46:50
*.128.151.7

소풍님이 어느 분이신가요? 혹시 사진에 나와 있나요?^^
profile

자유의꿈

2008.09.19 15:55:33
*.227.118.114

근데 아이콘처럼 샤프해 보이실 거라 생각했던 이길용 목사님이
푸근한 마스크에 저랑 비슷한 체형을... 왠지 친근감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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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2008.09.19 20:15:50
*.250.18.73

제가 아는 소풍님은 아마도 #3 에서 오른쪽 아래 줄무늬 셔츠에 뒤통수 보이시는 분??
그 옆엔 클라라 님?
월광 님 말씀에 agree~~
profile

모래알

2008.09.19 20:19:42
*.250.18.73

서강대 최우수 강사상이라.. 근사한 상도 다 있네요. ㅎㅎ
어제 옛집 소식에 신원식이라는 분 이름이 나와서 잠시 어리둥절..
런던의 신 목사님 full name이 뭐더라 하구요..
그 분은 신부님이라 하셨어요. ㅎㅎ

나이스윤

2008.09.19 22:51:50
*.11.120.81

그렇잖아도 소식 궁금했었는데 동해에 계신거군여...
동해로 갈 날도 언제가 있을수도..?!
하여간 동해에서도 건강히 기쁘게 지내셔요~^^
profile

이길용

2008.09.19 23:29:34
*.221.207.188

다시 부산입니다..
이거 매주 서울-부산을 오가는 강행군이다 보니..
정신이 좀 없네요~
그래도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다비안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열심이 넘치는 학생(?)들인지라 강의에 대한 의욕도 넘쳐나구요~

그리고 매번 빈손으로 오지 않으시는 학생들에 모진 맘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있는
제 의지가 여지없이 흔들리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 솔나무님이 가져오신 떡볶기..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매콤달콤한 떡볶기의 유혹이
혀끝에 매달려 있는 것 같네요~

부족한 강의를 꽉 채워줄 수 있도록 매번 잊지 않고 빔프로젝터를
메고 오시는 소풍님도 너무 고맙구요~

강의 중 오시는 걸음을 여쭈니..
사대문 안에서 오는 사람은 제가 유일한 것 같더군요.
대부분 먼 거리에서 동대문까지 한걸음에 달려오시는 분들..
그 열정에 고개를 절로 숙입니다.
안양, 수원, 인천.. 등지에서 매주 시간 지켜 온다는 것이 쉽지않을텐데..
여러 모로 그런 다비안들의 열정이 더욱 더 강의에 힘을 내게 해주는 것 같네요.

모두 모두에게 두루두루 감사 인사 돌립니다~
profile

이길용

2008.09.19 23:33:12
*.221.207.188

최우수 강사상은 아니구요.
매 학기 말에 강의평가가 있습니다.
그 평가에 기초해서 상위 10%이내의 비전임 교원들을 선발에
우수강의자 상을 시상하고 있지요. 물론 포상금도 있구요.
서강대 홈피 가보시면 우수비전임 교원에 선정된 이들과
그분들이 맡고 있는 과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서강대같은 경우 대략 5-600명 정도의 과목이 비전임들이 맡게 됩니다.
그 중 대략 16-20여개의 과목 강의자가 우수강의자로 선발되지요.

profile

클라라

2008.09.19 23:52:55
*.216.132.238

이 교수님,
아무래도 교수님 팬 클럽 생길 것 같아요^^
저희들이 너무 감사하지요.


profile

클라라

2008.09.19 23:58:42
*.216.132.238

맞슴다. 모래알님,
저는 소풍님과 노큐님 사이에 낑겨 있네요.
후훗.. 어케 절 찾아 내셨네요^^
profile

소풍

2008.09.20 04:34:30
*.155.134.136

이 목사님~~
제 얼굴이 궁금하시다면
사랑채 상단의 '서울오프 모임장소 변경'에 관한 공지 글 사진 중
맨 아랫쪽 사진 왼쪽 끝, 가방 메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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