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일산에서 <떼제 기도회>가 있습니다!

Views 1715 Votes 7 2008.09.27 19: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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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목사님 글 열심히 탐독하던 회원인데,
흔적을 별로 남기지 못하다가 이런 글 올릴려니 쑥스럽네요^^!
(정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목사님 뵌 적이 있는데...
아마 그날이 서울 첫 오프모임였을꺼예요...
이렇게 인사드리려니, 마음이 설레입니다.)

각설하고, 일산 살림교회에서 <떼제 기도회>가 있습니다.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는 기도회지만,
중심을 향해 나아가려는 마음의 지향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일산 가까이 계시거나 함께 정성을 모을 분들, 환영합니다.  

"노래를 곁들인 묵상기도를 여럿이 함께 하는 것만큼 살아계신 하느님과의 친교에 도움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혼자 있을 때에도 마음의 침묵 속에 끊임없이 계속되는 찬미의 노래야말로 기도 중의 기도라 할 것입니다.  소박한 상징의 아름다움을 통해 하느님의 신비가 감지될 때, 그리고 그것이 너무 많은 말들로 질식되지 않을 때 공동기도는 단조롭거나 지루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늘의 기쁨을 이 땅에 열어 전하는 매체가 됩니다.
기도는 인간의 마음밭을 일구고 가꾸는 고요한 영혼의 힘입니다.  기도함으로써 우리는 악과 전쟁, 이 땅의 약자들을 위협하는 모든 불의를 외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억압적인 인간 조건을 변혁하고 이 땅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투쟁에 필요한 내적인 힘을 얻습니다."

로제 수사님의 말입니다.

일시: 9월 30일(화) 오후7:30~8:30
        (10월에는 14일, 28일, 격주로 화요일 저녁입니다)
장소: 일산 살림교회 /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83-4 성은빌딩 4층
        (킨텍스 부근, 문촌19단지 정문 맞은 편, 031-91204930/010-7520-4935 김지호 폰)
진행: 장경선 수사(떼제공동체에서 18년간 일하신 분입니다)

* 이 글을 올리려니, 지난 번 우리 교회 방문하셨던 클라라님, 희망봉님, 시와 그림님...
  우연히 촛불 집회에서 만났던 다비안 두 분의 얼굴이 반갑게 떠오르네요!  


profile

클라라

2008.09.27 22:17:12
*.216.132.238

첫눈 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살림교회에서 예배 드린진가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첫눈 님의 첫인상이 어찌나 부드럽고 소박하시던지요.
또,호수 공원 산책길에서 들려 주신 보석 같은 말씀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지요.
첫눈 님, 혹시 제가 드린 질문도 기억 하세요?^^

살림 교회에서 <떼제 기도회>가 있으시다고요?
그날 시간이 되면, 참석해 보고 싶습니다.
profile

희망봉

2008.09.27 22:55:07
*.109.74.70

아~목사님!
반갑습니다.
한동안 머리속에서 살림교회가 지워지지 않아 뭐 이런일(?)이 있을까?
생각이 되었는데요.
행복하고 좋은 추억은 이런 사랑알이를 하게 되나 봅니다.^^*
목사님과 살림교회분들을 사랑합니다~.^^*

떼제 기도회 기억하겠습니다.
profile

정용섭

2008.09.27 23:48:42
*.120.170.236

와, 멋지군요.
김지호 목사님.
저도 떼제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공동체인데요.
떼제기도회가 열린다니 벌써 마음이 앞섭니다.
제가 직접 참석은 못하더라도
간접적으로나마 그 영성을 맛보여주세요.
그날 올리는 기도문과 찬송가를 접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여기 김혜란 님이 오라버니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오라버지 맞지요?
좋은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의 은총이.

솔나무

2008.09.27 23:55:06
*.108.125.4

첫눈님,
목사님이셨군요.
부드러운 이미지를 풍기시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촛불집회때 만났었지요. 저 솔나무고요. 같이 옆에 있었던 다비안들은 소풍님과 늘오늘님이였답니다.
서로에게 아름다움으로 기억되어지네요.
그날 따님과 같이 촛불집회에 참여하셨었지요?
반갑습니다.

솔나무

2008.09.28 00:00:44
*.108.125.4

목사님,
빠르시네요. 벌써 대구에 도착하셔서 흔적을 남기셨네요.
평안한 밤 되십시요.
profile

정용섭

2008.09.28 00:03:59
*.120.170.236

예, kTX 덕분에 어려움 없이 집에 도착했답니다.
오늘 오프 모임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행복한 주일 맞으세요.
profile

시와그림

2008.09.28 00:31:16
*.109.74.70

목사님~반갑습니다!
지금도 목사님의 따뜻한 설교가 생각나곤 한답니다
요즘 기도에 관한 고민이 좀 있었는데
떼제 기도회에 꼭 한번 참석하고 싶군요
30일날이 힘들면 10월에라도 참석 하고 싶습니다
profile

바우로

2008.09.28 01:19:05
*.62.25.27

떼 제공동체, 개신교 수도자 고 로제 수사에 의해 1940년 프랑스 떼제에서 시작된 에큐메니컬(교회일치운동)공동체이지요.서울 화곡동에 한국떼제공동체가 있다는 말은 홈페이지에서 봤습니다만, 경기도 일산에서도 모임을 갖는군요. 전에 갓피플에 떼제공동체 촛불기도의식을 올렸더니, 어떤 분이 로마가톨릭 예식을 올린다고 못마땅해 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떼제공동체는 평안과 하느님에 대한 집중이 장점인 훌륭한 공동체입니다. 물론 저도 우연히 경험한 떼제공동체 촛불기도양식을 계기로 떼제공동체에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profile

클라라

2008.09.28 18:06:00
*.216.132.238

목사님,
목사님을 딱 한 번 뵈었는데,
오랜 친분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지니
목사님의 친절함을 몽땅 들고 왔나 봅니다.
첫눈이라고 주저없이 소개하시는 참 진솔하시고 소박하신 목사님을
그래서 더 기억나게 하구요.
참 웃겨님이 말씀하시던 아버님을 뵙게 된 것도 참 감사했습니다.
농촌목회에 일생을 바치신 분이시라고요.
목사님,
더 긴 시간을 갖고 목사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제가 화요일에 찾아 뵈려 했는데, 다음으로 미뤄야 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첫눈

2008.09.28 20:59:03
*.227.78.179

정다운 댓글 고맙습니다.
이렇게라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반갑구요.
그때 내가 말이 많았지요?
주일날, 오랜만에 예배당이 시끌해서
내게 좀 흥분했었어요^^
그래요, 기도회 있을 때, 이곳에 올릴께요.
편한 시간에 오세요!
'침묵의 맛'(a taste of silence, 칼 아리코라는 신부님의 책 제목이예요)을
느껴 볼 수 있을 꺼예요.

첫눈

2008.09.28 21:05:08
*.227.78.179

희망봉님, 반갑습니다!
한동안 머리 속에서 살림교회가 지워지지 않았다니
특별한 대접을 받는것 같아 기분 좋네요!
기도회 한번 오세요!
더 기억이 남을 꺼예요^^

첫눈

2008.09.28 21:24:22
*.227.78.179

목사님의 덕담에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제가 목회를 쉬면서 힘들어 할 때,
이 곳에서 목사님의 글을 통해 목사님을 알게 되서
제게 큰 힘이 되었어요.
개척을 준비하면서 목사님의 글들을 정말 열심히 탐독했는데,
그 중심을 향한 지향이 어찌나 분명한지,
큰 감동을 받았었지요.
이렇게 늦게사 인사를 드리네요..
네, 웃겨가 제 여동생이고,
또 함양에서 목회하는 지영이 목사는 우리 막내입니다.
제가 두 동생에게 목사님과 다비아를 소개했는데,
제가 어물쩍하는 사이에 동생들은 이미 목사님을 다 뵈었네요!
대구까지 찾아가 뵙지는 못해도 서울에 오시면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아, 서울에서 교회를 시작한다고 하니,
주일 저녁에 예배도 드리고 뵐 수도 있겠네요
목사님의 모든 사역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첫눈

2008.09.28 21:28:20
*.227.78.179

반갑네요. 저는 촛불집회에서 두 분 얼굴을 기억하는데,
세 분이었네요.
제가 그때 별칭을 소개받았는데,
제대로 다 기억을 못하네요. 두분 얼굴은 또렷이 기억나는데...
일산에 사시는 분이 계셨는데, 혹시..?
일산에 계시는 분, 한번 우리 교회 놀러 오세요.
좋은 차 대접할께요.

첫눈

2008.09.28 21:32:32
*.227.78.179

시와 그림님,
님의 시원시원한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래요. 한번 희망봉님과 함께 오세요.
우리 교회가 좀 멀긴 하지만...
그래도 만나면 참 반가울꺼예요!

겨우살이

2008.09.29 01:03:44
*.154.102.196

떼제 묵상기도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일산에도 생긴다니 개인적으로 참 반가운 마음입니다. 첫눈목사님을 뵌 적은 없지만 웃겨님의 식구가 되신다니 마음이 더욱 반가워 지는 듯 합니다.
2003년 9월, 떼제를 일주일간 방문했었죠. 그때의 소중했던 시간이 새록 그립습니다. 당시 떼제에 한국인 수사님이 한분 계시다는 소식을 들었었고 예배때도 한국 수사님의 기도문 낭독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장경선 수사님이 혹시 제가 말씀을 들었던 수사님과 같은 분이신지 궁금한 마음입니다.
저도 언젠 한번 시간을 내 일산 나들이를 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솔나무

2008.09.29 01:45:31
*.169.35.21

네...목사님,
조금 준비하는라고 조금 바빴습니다.
집과의 거리가 가까와서 접근하기는 좋았으나 주일 헌신예배에 감당할 순서가 있었던 환경이여서...
조금 바빠서 다른분들을 섬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목사님이 서울을 오가시며 섬겨주시니 오히려 감사합니다.
교회가 출발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성실히 감당할때까지 건강조심하세요.
마음들이 모여서 움직임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땅의 장차 허락한 샘터들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감사합니다.

솔나무

2008.09.29 01:47:24
*.169.35.21

첫눈님,
일산이요?...소풍님이 지축동에서 있답니다.
소풍님을 일산에 사는 다비안으로 기억하시나 봅니다.
다른분들에게는 차 대접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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