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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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친한 형 내외를 비롯한 가족들이 우리 집을 찾아왔습니다... 형수가 신앙에 대해서 이런 저런 관심이 많은데... 어제는 교회에서 특강을 들었나봐요... 가톨릭이 이단인데, 바빌론 종교와 결합한 계시록에서 말하는 음녀이고, 교황이 적그리스도이며, 지금 전 세계 통치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안그래도 예전에 예수회와 교황청의 음모를 이야기한 "알베르토 리베라" 씨리즈가 인기가 많았었는데, 결국 알베르토 리베라가 사기꾼임이 밝혀졌죠...
저는 좀 황당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주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형수는 고개를 끄덕 뜨덕이며 안그래도 들으면서도 좀 찜찜하더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종교학적인 지식이나 그런 것이 많이 달리니 디테일하게 이야기해주기는 힘들더라구요...
그 강의는 초기 기독교의 흐름도 왜곡하고 있더군요... 큰 물줄기를 기독교, 즉 개신교로 설정하고는 아주 작은 지류를 가톨릭으로 묘사하더라고 하더군요... 로마 교회와 나머지 네 개의 교회가 크게 분열되었던 그 시기가 큰 두 줄기로 갈라지는 스키즘이었을텐데... 왜 그렇게 왜곡을 하는 것일까요?
사실 딱 까놓고 이야기 해서 가톨릭이 이단이면... 가톨릭과 단절을 시도했든, 그 전통을 넘어서려고 했든 가톨릭의 토양에서 또 하나의 작은 지류를 형성하며 스키즘을 만들었던 개신교도 이단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요?
바빌론 종교와 가톨릭의 밀접한 관련성 운운하는 것은 악의적인 것 같기는 했는데, 뭔가 제대로 설명해주지는 못하겠더군요... "담무스" 이야기도 나오구요...
누구 아시는 분 계시면... 미리 감사합니다... 꾸벅...
안그래도 예전에 예수회와 교황청의 음모를 이야기한 "알베르토 리베라" 씨리즈가 인기가 많았었는데, 결국 알베르토 리베라가 사기꾼임이 밝혀졌죠...
저는 좀 황당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주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형수는 고개를 끄덕 뜨덕이며 안그래도 들으면서도 좀 찜찜하더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종교학적인 지식이나 그런 것이 많이 달리니 디테일하게 이야기해주기는 힘들더라구요...
그 강의는 초기 기독교의 흐름도 왜곡하고 있더군요... 큰 물줄기를 기독교, 즉 개신교로 설정하고는 아주 작은 지류를 가톨릭으로 묘사하더라고 하더군요... 로마 교회와 나머지 네 개의 교회가 크게 분열되었던 그 시기가 큰 두 줄기로 갈라지는 스키즘이었을텐데... 왜 그렇게 왜곡을 하는 것일까요?
사실 딱 까놓고 이야기 해서 가톨릭이 이단이면... 가톨릭과 단절을 시도했든, 그 전통을 넘어서려고 했든 가톨릭의 토양에서 또 하나의 작은 지류를 형성하며 스키즘을 만들었던 개신교도 이단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요?
바빌론 종교와 가톨릭의 밀접한 관련성 운운하는 것은 악의적인 것 같기는 했는데, 뭔가 제대로 설명해주지는 못하겠더군요... "담무스" 이야기도 나오구요...
누구 아시는 분 계시면... 미리 감사합니다... 꾸벅...
첫날처럼님이 언급하신 개신교 신자들의 로마가톨릭교도에 대한 적개심은 서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교회도 북아일랜드처럼 로마가톨릭, 개신교, 성공회, 정교회가 서로를 이해하려는 상호이해교육(Education for mutual understanding,EMU)시행으로 모든 그리스도 교인들이 교파는 다르지만 사랑안에서 상통(相通,Communion)을 이루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로마가톨릭교회에서는 개신교를 분리된 형제로 존중한 교황 고 요한 23세의 신학에 근거, 정통성을 핑계로 개신교 세례를 인정하지 않는 오래된 관행을 버려야 할 것이고, 개신교에서도 로마가톨릭을 하느님에 대한 이해와 그분을 섬기는 방법 그러니까 교리와 전례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리스도를 믿는 형제임을 인식시켜야 할 것입니다.
로마가톨릭과 개신교가 어떻게 다른지는 자주 질문 되고 저도 궁금하기도 해서 공부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지로 공부하기는 귀찮더군요. 무식함을 인정하고, 제 생각을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
소위 '개혁교회'의 일원으로서, 종교 개혁의 정당성이 전제인 저로서는, 로마가톨릭이 이단이 아니라면 종교 개혁은 개혁이 아니라 분열이고 그렇다면 정당성은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어도 종교 개혁 당시의 로마가톨릭은 이단이며, 현재의 로마가톨릭이 종교개혁 당시의 로마가톨릭에서 회개하지 아니하였다면 이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제가 학교나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인 로마가톨릭교도는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의 로마가톨릭교도는 제사와 주초가 허용되는 종교를 원하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관심 밖입니다.
소위 '개혁교회'의 일원으로서, 종교 개혁의 정당성이 전제인 저로서는, 로마가톨릭이 이단이 아니라면 종교 개혁은 개혁이 아니라 분열이고 그렇다면 정당성은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어도 종교 개혁 당시의 로마가톨릭은 이단이며, 현재의 로마가톨릭이 종교개혁 당시의 로마가톨릭에서 회개하지 아니하였다면 이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제가 학교나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인 로마가톨릭교도는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의 로마가톨릭교도는 제사와 주초가 허용되는 종교를 원하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관심 밖입니다.
이단이라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카톨릭도 기독교역사 가운데 흐르는 하나의 복음의 줄기입니다.
루터가 개혁 당시 카톨릭이 타락했다고 이단은 아닙니다.
초대교회도 타락한 교회도 있었고, 기독교 공인과 더불어 국교화 되었을 때는
종교가 정치와 결탁되어 음모와 권모술수로 얼룩진채 정종일치의 시대가 되어버렸죠.
성경을 정경화하고 교리를 만들고 신경을 만들고 그것을 안지키면 죽이고,
정치가 어려우면 종교를 변형시키고 민중을 달랬습니다.
그 가운데 복음은 복음대로 살아서 여기가지 온 것이죠.
카톨릭엔 비복음적인 요소가 많이 있죠. 그렇다고 현대 개신교회에는 비복음적인 것들이 없나요?
기독교가 국교화된 후 희생양된 신자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칼빈도 제네바에서 많은 신자를 교리에 어긋난다고 죽였습니다.
오늘날은 누가 누구를 비난하며 숙청의 대상으로 손꼽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잣대가 필요한데 모두가 자기 잣대로 재면서 옳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들의 신학, 신앙, 교리가 옳고 다른 것은 이단 아니면 틀린거라고 강변합니다.
하나님의 다림줄이 온전한 잣대가 되겠지만 그것도 종말론적으로 결정된다고 하여야 맞다고 하겠지요. 제가 볼 때는 교회사적으로는 카톨릭은 개신교의 모태입니다.
물론 복음과 틀림과 다름이 많이 있겠지만 그래도 복음의 줄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매이는데까지 매였으나 복음은 매이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딤후2:9)
바울은 돌에 맞아 죽을 뻔 하였고 40에 1을 감한 매를 5번이나 맞았습니다.
죄도 없으면서 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가는 배에 실려
결국 로마에 복음의 씨를 견실히 뿌렸습니다.
바울은 여러가지로 심하게 자신이 매여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고
복음이 선포되었음을 증거합니다.
정말로 하나님은 종교가 어떠하던지, 조직이 어떠하든지, 사람이 어떠하든지 개의치 않고
그 가운데 복음을 허락하시고 복음이 매이지 않고 편만히 증거되도록 새 길을 열어가셨습니다.
이단의 시비, 불의과 부패의 언덕에서도 복음은 잿더미에서 피어난 장미처럼
지속적으로 하나님나라를 꽃피워 나갔습니다.
올바른 복음의 관점이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학이 필요한 것 같구요.
카톨릭은 칭의를 이렇게 강조합니다. 칭의의 목적은 정의의 실천이다.
언젠간 카톨릭, 개신교 모두 기독교 안에서 칭의를 통한 하나의 정의가 실현될 것입니다.
의심도 없고 시비도 없고 혼란도 없는 그런 하나의 하나님나라를 기대해봅니다.
종말론적으로. 주님의 재림 때에. 그때나 가능할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는 것처럼, 부분적으로 아는 것을 온전히 아는 것으로,
확연함과 기쁨과 만족감에 복음의 생명을 함께 맛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믿습니다.
카톨릭도 기독교역사 가운데 흐르는 하나의 복음의 줄기입니다.
루터가 개혁 당시 카톨릭이 타락했다고 이단은 아닙니다.
초대교회도 타락한 교회도 있었고, 기독교 공인과 더불어 국교화 되었을 때는
종교가 정치와 결탁되어 음모와 권모술수로 얼룩진채 정종일치의 시대가 되어버렸죠.
성경을 정경화하고 교리를 만들고 신경을 만들고 그것을 안지키면 죽이고,
정치가 어려우면 종교를 변형시키고 민중을 달랬습니다.
그 가운데 복음은 복음대로 살아서 여기가지 온 것이죠.
카톨릭엔 비복음적인 요소가 많이 있죠. 그렇다고 현대 개신교회에는 비복음적인 것들이 없나요?
기독교가 국교화된 후 희생양된 신자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칼빈도 제네바에서 많은 신자를 교리에 어긋난다고 죽였습니다.
오늘날은 누가 누구를 비난하며 숙청의 대상으로 손꼽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잣대가 필요한데 모두가 자기 잣대로 재면서 옳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들의 신학, 신앙, 교리가 옳고 다른 것은 이단 아니면 틀린거라고 강변합니다.
하나님의 다림줄이 온전한 잣대가 되겠지만 그것도 종말론적으로 결정된다고 하여야 맞다고 하겠지요. 제가 볼 때는 교회사적으로는 카톨릭은 개신교의 모태입니다.
물론 복음과 틀림과 다름이 많이 있겠지만 그래도 복음의 줄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매이는데까지 매였으나 복음은 매이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딤후2:9)
바울은 돌에 맞아 죽을 뻔 하였고 40에 1을 감한 매를 5번이나 맞았습니다.
죄도 없으면서 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가는 배에 실려
결국 로마에 복음의 씨를 견실히 뿌렸습니다.
바울은 여러가지로 심하게 자신이 매여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고
복음이 선포되었음을 증거합니다.
정말로 하나님은 종교가 어떠하던지, 조직이 어떠하든지, 사람이 어떠하든지 개의치 않고
그 가운데 복음을 허락하시고 복음이 매이지 않고 편만히 증거되도록 새 길을 열어가셨습니다.
이단의 시비, 불의과 부패의 언덕에서도 복음은 잿더미에서 피어난 장미처럼
지속적으로 하나님나라를 꽃피워 나갔습니다.
올바른 복음의 관점이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학이 필요한 것 같구요.
카톨릭은 칭의를 이렇게 강조합니다. 칭의의 목적은 정의의 실천이다.
언젠간 카톨릭, 개신교 모두 기독교 안에서 칭의를 통한 하나의 정의가 실현될 것입니다.
의심도 없고 시비도 없고 혼란도 없는 그런 하나의 하나님나라를 기대해봅니다.
종말론적으로. 주님의 재림 때에. 그때나 가능할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는 것처럼, 부분적으로 아는 것을 온전히 아는 것으로,
확연함과 기쁨과 만족감에 복음의 생명을 함께 맛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믿습니다.
제가 아는 많은 분들도 (주로 장로교) 카톨릭을 약간은 -- 딱 부러져서는 못하고 -- 이단시 하더군요.
(1) 그 예로 성모 마리아를 신격화 하는 것이 우상숭배처럼 -- 딱히 우상숭배라고는 않해도 -- 되었다고.
(2) 또한 원래 카톨릭에서 개신교가 나온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원래 초대교회는 지금의 개신교와 같이 성경 중심었는데 카톨릭이 초대교회에서 변질된 것이므로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개신교가 실은 주류이다라고 하는데요. 여기 대해서는 어떤 근거가 있는 것이고 또한 어떤 반론이 있는 것인가요?
(3) 그리고 카톨릭은 행위를 강조하는데 행위로는 절대로 의롭다 못하고 오직 예수님의 은혜로만 의롭게 될 수 있다고 하는데 -- 칼빈에서 따온 것 같은데 -- 여기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1) 그 예로 성모 마리아를 신격화 하는 것이 우상숭배처럼 -- 딱히 우상숭배라고는 않해도 -- 되었다고.
(2) 또한 원래 카톨릭에서 개신교가 나온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원래 초대교회는 지금의 개신교와 같이 성경 중심었는데 카톨릭이 초대교회에서 변질된 것이므로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개신교가 실은 주류이다라고 하는데요. 여기 대해서는 어떤 근거가 있는 것이고 또한 어떤 반론이 있는 것인가요?
(3) 그리고 카톨릭은 행위를 강조하는데 행위로는 절대로 의롭다 못하고 오직 예수님의 은혜로만 의롭게 될 수 있다고 하는데 -- 칼빈에서 따온 것 같은데 -- 여기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1. 로마가톨릭에서는 성모를 숭배하지 않습니다. 예수의 어머니로 공경하지요. 간혹 테오토코스(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호칭때문에 로마가톨릭을 이단시하는 분들이 있는데, 테오토코스는 예수의 성육신을 강조한 표현입니다. 예수가 성육신한 성자 하느님이라면 그분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 호칭은 에페소공의회에서 공인된 정통신학용어입니다. 참고로 Paul님이 신앙생활하시는 장로교의 시조 장 깔뱅을 비롯한 종교개혁자들도 성모를 성인으로 공경했습니다.
2. 개신교, 로마가톨릭에서 갈라져 나온 교회 맞습니다. 그리고 고대교회 엄밀히 말하면 성서의 정경화이전의 고대교회에선 우리가 읽는 정경 66권이 구분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서중심이라고 보는 것은 교회사적 근거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고대교회에서는 성서가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개신교만 성서중심의 교회라는 주장도 사실 편협한 자화자찬입니다. 로마가톨릭도 성서를 강조하며, 오히려 예전때마다 성서정과에 따라 개신교보다 훨씬 다양한 성서말씀을 읽습니다.
3. 3번질문은 개신교와 로마가톨릭의 의화교리의 차이를 몰라서 생긴 오해입니다. 로마가톨릭도 개신교처럼 믿음을 통한 구원을 믿습니다. 다른게 있다면 개신교는 칭의라고 해서 의롭다고 인정받는다고 해석하고, 로마가톨릭은 의화라고 해서, 의인으로 성숙해간다고 믿는게 다를 뿐이지요. 그리고 저도 첫날처럼님의 말씀처럼 믿음과 행위를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체 게바라가 쿠바혁명으로 수립된 사회주의 혁명정부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은후에도, 자신의 사회주의 신념에 따라 노동자들과 똑같이 일한 것처럼, 우리 기독교인들도 정말 예수를 믿고 따라야 할 주님으로 믿는다면 그분을 본받고자 애쓰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행위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마치 칼 바르트를 비롯한 독일내 일부 양심적인 성직자들이 주님외에는 누구에게도 복종하면 안된다는 믿음에 따라, 바르멘 선언을 통해 히틀러정권에 대한 불복종을 외친 것처럼 말입니다.
2. 개신교, 로마가톨릭에서 갈라져 나온 교회 맞습니다. 그리고 고대교회 엄밀히 말하면 성서의 정경화이전의 고대교회에선 우리가 읽는 정경 66권이 구분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서중심이라고 보는 것은 교회사적 근거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고대교회에서는 성서가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개신교만 성서중심의 교회라는 주장도 사실 편협한 자화자찬입니다. 로마가톨릭도 성서를 강조하며, 오히려 예전때마다 성서정과에 따라 개신교보다 훨씬 다양한 성서말씀을 읽습니다.
3. 3번질문은 개신교와 로마가톨릭의 의화교리의 차이를 몰라서 생긴 오해입니다. 로마가톨릭도 개신교처럼 믿음을 통한 구원을 믿습니다. 다른게 있다면 개신교는 칭의라고 해서 의롭다고 인정받는다고 해석하고, 로마가톨릭은 의화라고 해서, 의인으로 성숙해간다고 믿는게 다를 뿐이지요. 그리고 저도 첫날처럼님의 말씀처럼 믿음과 행위를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체 게바라가 쿠바혁명으로 수립된 사회주의 혁명정부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은후에도, 자신의 사회주의 신념에 따라 노동자들과 똑같이 일한 것처럼, 우리 기독교인들도 정말 예수를 믿고 따라야 할 주님으로 믿는다면 그분을 본받고자 애쓰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행위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마치 칼 바르트를 비롯한 독일내 일부 양심적인 성직자들이 주님외에는 누구에게도 복종하면 안된다는 믿음에 따라, 바르멘 선언을 통해 히틀러정권에 대한 불복종을 외친 것처럼 말입니다.
일부 개신교 신자중에는 기독교의 범주를 개신교회에 국한시켜, 로마가톨릭(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니라
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사적으로 기독교의 범주에는 로마가톨릭교회, 정교회, 성공회, 개신교회를 비롯하여 역사가 오랜 이집트의 곱틱교회, 에티오피아교회, 아르메니아교회등과 같은 민족교회들도 포함됩니다. <이야기교회사>(이상덕 지음, 살림 p.229)
더이상 로마가톨릭은 기독교네, 아니네 하는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교파간의 정통성 논쟁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의 주님이신 예수를 위해서 어떻게 살 것이냐냐를 고민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사적으로 기독교의 범주에는 로마가톨릭교회, 정교회, 성공회, 개신교회를 비롯하여 역사가 오랜 이집트의 곱틱교회, 에티오피아교회, 아르메니아교회등과 같은 민족교회들도 포함됩니다. <이야기교회사>(이상덕 지음, 살림 p.229)
더이상 로마가톨릭은 기독교네, 아니네 하는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교파간의 정통성 논쟁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의 주님이신 예수를 위해서 어떻게 살 것이냐냐를 고민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segullah님, 오해를 하고 계셔서 풀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종교개혁자들은 님의 생각과는 달리, 로마가톨릭을 이단시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형제교회로 존중했습니다. 그 실례로 개혁교회(Reformed Church)와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장 깔뱅은 로마가톨릭과 개신교간의 교회일치(에큐메니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종교개혁시기와 현대의 로마가톨릭교회를 이단시하는 것도 편견입니다. 종교개혁당시 로마가톨릭이 타락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종교개혁이후 로마가톨릭에서도 소위 반동종교개혁이라고 해서 자체종교개혁을 했습니다. 당시 로마가톨릭에서는 신학공부가 부족하거나 도덕성이 떨어지는 성직자들은 과감히 면직시키고, 중세 로마가톨릭교회하면 연상되는 악습인 면죄부판매를 폐지했으며, 트리엔트 공의회를 통해 정통교리를 확립하여 교회질서를 바로잡았습니다.
개신교식으로 말하면 우후죽순으로 판치는 신학교들과 부흥사들을 솎아내고, 축복의 보증수표라며 신도들을 기만하는데 악용되는 십일조를 폐지하며, 각 교단별로 총회를 열어 정통교리를 확립한 것이니 상당히 합리적인 개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대 로마가톨릭교회도 개혁되었는데, 제 2차 바티칸공의회이후 로마가톨릭교회는 칼 라너 신부등의 진보적 신학자들의 영향으로 이전의 보수성에서 벗어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남미의 해방신학자들은 소수자본가들과 미국에 의한 빈부의 격차문제, 인권을 짓밞는 군부독재등으로 민중들이 고통받는 현실에 대해 예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느님나라가 임한다고 외치시다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간 분이며, 하느님은 빈자를 편애하신다는 신앙고백으로 답합니다. 님이 말하는 제사와 주초허용문제도 사실 알고보면 복음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에 맞게 적용하려는 토착화로 볼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로마가톨릭신자들은 예수의 십자가에는 무관심하다는둥,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둥 하시는데, 교회사에 대해 모르시고 하는 말입니다. 적어도 초기 한국 로마가톨릭 순교자들은 사회의 전통과 질서가 하느님의 말씀에 어긋난다면 기꺼히 거부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실천했습니다.
우선 종교개혁자들은 님의 생각과는 달리, 로마가톨릭을 이단시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형제교회로 존중했습니다. 그 실례로 개혁교회(Reformed Church)와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장 깔뱅은 로마가톨릭과 개신교간의 교회일치(에큐메니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종교개혁시기와 현대의 로마가톨릭교회를 이단시하는 것도 편견입니다. 종교개혁당시 로마가톨릭이 타락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종교개혁이후 로마가톨릭에서도 소위 반동종교개혁이라고 해서 자체종교개혁을 했습니다. 당시 로마가톨릭에서는 신학공부가 부족하거나 도덕성이 떨어지는 성직자들은 과감히 면직시키고, 중세 로마가톨릭교회하면 연상되는 악습인 면죄부판매를 폐지했으며, 트리엔트 공의회를 통해 정통교리를 확립하여 교회질서를 바로잡았습니다.
개신교식으로 말하면 우후죽순으로 판치는 신학교들과 부흥사들을 솎아내고, 축복의 보증수표라며 신도들을 기만하는데 악용되는 십일조를 폐지하며, 각 교단별로 총회를 열어 정통교리를 확립한 것이니 상당히 합리적인 개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대 로마가톨릭교회도 개혁되었는데, 제 2차 바티칸공의회이후 로마가톨릭교회는 칼 라너 신부등의 진보적 신학자들의 영향으로 이전의 보수성에서 벗어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남미의 해방신학자들은 소수자본가들과 미국에 의한 빈부의 격차문제, 인권을 짓밞는 군부독재등으로 민중들이 고통받는 현실에 대해 예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느님나라가 임한다고 외치시다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간 분이며, 하느님은 빈자를 편애하신다는 신앙고백으로 답합니다. 님이 말하는 제사와 주초허용문제도 사실 알고보면 복음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에 맞게 적용하려는 토착화로 볼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로마가톨릭신자들은 예수의 십자가에는 무관심하다는둥,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둥 하시는데, 교회사에 대해 모르시고 하는 말입니다. 적어도 초기 한국 로마가톨릭 순교자들은 사회의 전통과 질서가 하느님의 말씀에 어긋난다면 기꺼히 거부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실천했습니다.
바우로님 좀 수상합니다. 카톨릭 냄새가 많이 납니다. 혹시 스파이 from Roma Catholic.
정확하게 공식적으로 개신교 보다는 카톨릭이 개신교를 이단 이상으로 공표되어진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 카톨릭은 힘이 약한 지역에서는 친구인척 하지만 힘이 센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는 이단이 이상의 사탄의 추종자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도리어 WCC등에 속한 많은 교단들은 연합에 손을 뻣었지만 카톨릭의 공식입장은 항상 자기 교회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뜻을 명백히 하고 있죠. 신학적으로 교리적으로 교회사적으로 또한 전통성적인 카톨릭의 주장이 틀리지도 않지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카톨릭이건 유대교이건 동방교회들이건 개신교이건.... 더나아가서 무슬림이건 같은 하나님의 자연에 순응할떼 그들의 믿음이 하느님께 연결되어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정확하게 공식적으로 개신교 보다는 카톨릭이 개신교를 이단 이상으로 공표되어진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 카톨릭은 힘이 약한 지역에서는 친구인척 하지만 힘이 센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는 이단이 이상의 사탄의 추종자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도리어 WCC등에 속한 많은 교단들은 연합에 손을 뻣었지만 카톨릭의 공식입장은 항상 자기 교회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뜻을 명백히 하고 있죠. 신학적으로 교리적으로 교회사적으로 또한 전통성적인 카톨릭의 주장이 틀리지도 않지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카톨릭이건 유대교이건 동방교회들이건 개신교이건.... 더나아가서 무슬림이건 같은 하나님의 자연에 순응할떼 그들의 믿음이 하느님께 연결되어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로마가톨릭 형제가 아니라, 성공회 신자입니다. 제 프로필을 보셨다면 그런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으셨을텐데, 성급하게 판단하셨습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다보니 사실과 다른 점이 더 있는데, 로마가톨릭의 개신교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이단이나 사탄의 추종자가 아니라, 로마가톨릭교회의 타락으로 인해 분리된 형제라는 겁니다. 그 실례로 로마가톨릭교회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때 이전의 배타적인 자세를 버리고, 그리스도안에서의 형제로 인정하고, 교회일치를 위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실로 루터교회와 감리교회는 로마가톨릭교회와 의화교리에 대해 일치를 이루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마가톨릭교회는 1054년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분열로 갈라진 정교회와 우리 성공회와도 교회일치를 위해 신학적인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다보니 사실과 다른 점이 더 있는데, 로마가톨릭의 개신교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이단이나 사탄의 추종자가 아니라, 로마가톨릭교회의 타락으로 인해 분리된 형제라는 겁니다. 그 실례로 로마가톨릭교회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때 이전의 배타적인 자세를 버리고, 그리스도안에서의 형제로 인정하고, 교회일치를 위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실로 루터교회와 감리교회는 로마가톨릭교회와 의화교리에 대해 일치를 이루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마가톨릭교회는 1054년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분열로 갈라진 정교회와 우리 성공회와도 교회일치를 위해 신학적인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자주 들어오지 못해서 바우로 님 프로필을 못 보았나 봅니다. (어디서 볼수 있죠??)
저는 현제 중남미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 입니다. 아시아에서 5년 아프리카에서 8년 선교하였고 지금 남미에서 새로이 파견되어서 선교하고있습니다. 저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있는 독립장로선교회 소속 선교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청교도적 개혁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경험하였는데 어디가든지 성공회 교회가 크게 서 있습니다. 특히 영국 식민지였던 곳들은 정치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죠. 교회의전과 교리 정치적인 성향이 카톨릭과 다른점을 많은 아프리카인들은 인식을 못할 정도입니다.
국가와 정치와 불리되어진 불리주의자적인 신학인 역사적인 청교도적 신학의 입장에서는 성공회와 천주교와 같이 연합할 수없는 신학적인 차이가 너무 큽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이웃이 법위안에서 의 측면에서 만이 교재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한적 에큐메니칼의 정의)
남미와 아프리카는 정치적인 사회적인 특성을 가지고있는 성공회와 카톨릭신학이기에 가능하죠. 개신교적인 측면은 언제나 반 정치적이고 불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잇죠
저는 현제 중남미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 입니다. 아시아에서 5년 아프리카에서 8년 선교하였고 지금 남미에서 새로이 파견되어서 선교하고있습니다. 저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있는 독립장로선교회 소속 선교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청교도적 개혁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경험하였는데 어디가든지 성공회 교회가 크게 서 있습니다. 특히 영국 식민지였던 곳들은 정치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죠. 교회의전과 교리 정치적인 성향이 카톨릭과 다른점을 많은 아프리카인들은 인식을 못할 정도입니다.
국가와 정치와 불리되어진 불리주의자적인 신학인 역사적인 청교도적 신학의 입장에서는 성공회와 천주교와 같이 연합할 수없는 신학적인 차이가 너무 큽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이웃이 법위안에서 의 측면에서 만이 교재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한적 에큐메니칼의 정의)
남미와 아프리카는 정치적인 사회적인 특성을 가지고있는 성공회와 카톨릭신학이기에 가능하죠. 개신교적인 측면은 언제나 반 정치적이고 불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잇죠
바우로님 질문입니다.
위에 댓글중 장료교 창시자인 " 칼빈이 카톨릭과 연합에 힘썼다" 고 하는데 ,
저는 처음 접하는 대목이라서??? 제가 알기로는 신학적으로 기독교 강요에 나와있는 많은 부분을 보았을때 가장 반 카톨릭적이면서 또한 반 연합적인 성격을 제네바시 정치에서도 알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사실 장로교 신학교에서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는 한 번씩은 읽어보는 필독서이고 가장 교회사 시간에 많이 배우기에 , 저와 같이 칼빈은 비연합적인 성격과 신학과 정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인용하시었는지 정확히 알려 주었으면 합니다
부탁합니다.
위에 댓글중 장료교 창시자인 " 칼빈이 카톨릭과 연합에 힘썼다" 고 하는데 ,
저는 처음 접하는 대목이라서??? 제가 알기로는 신학적으로 기독교 강요에 나와있는 많은 부분을 보았을때 가장 반 카톨릭적이면서 또한 반 연합적인 성격을 제네바시 정치에서도 알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사실 장로교 신학교에서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는 한 번씩은 읽어보는 필독서이고 가장 교회사 시간에 많이 배우기에 , 저와 같이 칼빈은 비연합적인 성격과 신학과 정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인용하시었는지 정확히 알려 주었으면 합니다
부탁합니다.
1. 교회일치운동의 선각자, 장 깔뱅
우리 한국교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장 깔뱅은 로마가톨릭과의 교회일치와 각 개신교 교파들간의 단결을 위해 노력한 분입니다.(<믿음 그리고 행함>-한국교회의 문제점:보수적 장로교회의 분열/김영재 지음/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p.175) 종교개혁당시 로마가톨릭과 개신교 그리고 각 개신교 교파들이 상대 교파의 다른 전통을 존중하지 못하고, 같은 기독교인들끼리 싸우던 불필요한 대립을 극복하고자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교회일치운동은 로마가톨릭과 루터교회에서도 있었습니다. 1541년 독일에서 개신교와 로마가톨릭간의 교회일치를 위한 대화가 있었는데, 구원에 대한 교리(로마가톨릭에서는 의화, 개신교에서는 칭의라고 하죠.)에서 일치를 이루었습니다.(<5시간만에 읽는 재미있는 교회사, 8장:새롭게 타오로는 희망, 종교개혁/유재덕 지음/작은 행복 p.177-178)그 이상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는 바가 없습니다.-_-
2. 성공회 이야기
근대 성공회는 복음주의(Evangelical)등장과 옥스퍼드운동-19세기 옥스퍼드대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난 성공회 예전(Liturgy)부흥운동-으로 아시아, 캐나다, 미국,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한국에서 활발한 선교활동을 하면서 영국국교회에서 세계성공회공동체로 발전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 성공회교회들을 많이 보신 것이죠. 성공회는 로마가톨릭과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많은 분들이 우리 성공회에 대해 교리는 개신교, 의식은 로마가톨릭을 따른다면서 고유전통이 없다고 비판합니다. 심지어는 안타깝다고 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성공회는 성공회기도서에 근거한 고유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시기인 1549년에 영국성공회는 성공회기도서(Book of Common Prayer)를 통해 보편교회 전통과 종교개혁사상을 포함하는 성공회 예전을 형성하여 영국인들이 자기네 언어로 예배하도록 이끌었으며, 지금도 각 국가별 성공회 교회들은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에 맞는 기도서를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 성공회도 1965년 공동기도문, 2004년 개정판 성공회기도서(현재 사용중입니다.)등의 한국어 기도서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장 깔뱅은 로마가톨릭과의 교회일치와 각 개신교 교파들간의 단결을 위해 노력한 분입니다.(<믿음 그리고 행함>-한국교회의 문제점:보수적 장로교회의 분열/김영재 지음/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p.175) 종교개혁당시 로마가톨릭과 개신교 그리고 각 개신교 교파들이 상대 교파의 다른 전통을 존중하지 못하고, 같은 기독교인들끼리 싸우던 불필요한 대립을 극복하고자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교회일치운동은 로마가톨릭과 루터교회에서도 있었습니다. 1541년 독일에서 개신교와 로마가톨릭간의 교회일치를 위한 대화가 있었는데, 구원에 대한 교리(로마가톨릭에서는 의화, 개신교에서는 칭의라고 하죠.)에서 일치를 이루었습니다.(<5시간만에 읽는 재미있는 교회사, 8장:새롭게 타오로는 희망, 종교개혁/유재덕 지음/작은 행복 p.177-178)그 이상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는 바가 없습니다.-_-
2. 성공회 이야기
근대 성공회는 복음주의(Evangelical)등장과 옥스퍼드운동-19세기 옥스퍼드대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난 성공회 예전(Liturgy)부흥운동-으로 아시아, 캐나다, 미국,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한국에서 활발한 선교활동을 하면서 영국국교회에서 세계성공회공동체로 발전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 성공회교회들을 많이 보신 것이죠. 성공회는 로마가톨릭과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많은 분들이 우리 성공회에 대해 교리는 개신교, 의식은 로마가톨릭을 따른다면서 고유전통이 없다고 비판합니다. 심지어는 안타깝다고 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성공회는 성공회기도서에 근거한 고유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시기인 1549년에 영국성공회는 성공회기도서(Book of Common Prayer)를 통해 보편교회 전통과 종교개혁사상을 포함하는 성공회 예전을 형성하여 영국인들이 자기네 언어로 예배하도록 이끌었으며, 지금도 각 국가별 성공회 교회들은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에 맞는 기도서를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 성공회도 1965년 공동기도문, 2004년 개정판 성공회기도서(현재 사용중입니다.)등의 한국어 기도서를 갖고 있습니다.
바우로님 위에 언급한 책 저자인 김영재 씨가 칼빈의 어느 책에서 무엇을 인용을 했는지 정확히 알려 주었으면 합니다.
제가 지금 선교지에 있어서 자료 확인이 힘듬니다.
그리고 정확히 성공회는 프로테스탄트 (개신교)가 아닙니다. 프로테스탄트 어원의 시작을 아실 것입니다. 우린는 카톨릭에 대항아여서 나왔던 역사적인 전통이 있는 장로교 루터교 입니다. 그 당시 성공회는 이 법주에 안들어가는 정치적인 상항때문에 나온 교회로 알고 있습니다. 성격이 다르죠. 우리는 신학적인 입장에 다름에서 출발하였고요.
성공회를 개신교의 장로교와 비슷하게 보면 안 됩니다.
제가 지금 선교지에 있어서 자료 확인이 힘듬니다.
그리고 정확히 성공회는 프로테스탄트 (개신교)가 아닙니다. 프로테스탄트 어원의 시작을 아실 것입니다. 우린는 카톨릭에 대항아여서 나왔던 역사적인 전통이 있는 장로교 루터교 입니다. 그 당시 성공회는 이 법주에 안들어가는 정치적인 상항때문에 나온 교회로 알고 있습니다. 성격이 다르죠. 우리는 신학적인 입장에 다름에서 출발하였고요.
성공회를 개신교의 장로교와 비슷하게 보면 안 됩니다.
주님선교님. 저는 성공회를 개신교의 한 교파로 소개하지도 않았는데, 성격이 급하고 과격하셔서 그런지 정말 성급하게 판단하셨더군요. 저는 성공회를 개신교라고 한 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성공회에서는 성공회를 개혁하는 보편교회(Reforming Catholic Church)로 이해하지, 개신교회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특히 예전,성사(성례전)등의 보편교회 전통을 강조하는 고교회파의 경우는 성공회를 사도신조와 니케아신조에 근거하여 하나이요, 보편적이며, 사도적 전승의 교회로 이해함으로써, 성공회의 사도전승교회로서의 성격을 강조합니다. 물론 교리, 예전, 성직체계도 로마가톨릭이나 개신교가 아닌,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분열하기이전의 고대교회 신학과 전통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주님선교님을 포함한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성공회의 등장배경을 영국정치사에 무게를 두고 이해하는데, 이는 일부로만 판단하는 편협한 이해입니다.
물론 성공회가 로마가톨릭과 갈라진 이유중 하나가 영국과 로마 가톨릭 교회간의 뿌리깊은 반목이라는 정치문제인 것은 맞지만, 이는 영국 종교개혁배경중 일부일 뿐입니다.
영국 종교개혁의 배경은 앞에서 말한 정치문제외에도 14세기 종교개혁자 위클리프, 16세기 종교개혁자 윌리엄 틴테일등의 종교개혁 전통, 에라스무스등의 인문주의자들과 개신교의 영향(성공회 예전개혁자 토머스 크랜머 캔터베리 대주교는 대학생때부터 개신교의 영향을 받았으며, 종교개혁기에 등장한 영국 성공회 39개조 신앙신조를 보면 성공회가 개신교 특히 장로교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민족주의의 고조 등 다양합니다. 물론 개신교도 로마가톨릭의 억압과 착취를 받던 독일(루터교 발상지), 스위스(장로교 발상지)에서 등장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성공회처럼 정치, 신학등 다양한 등장배경을 갖고 있고요.
더구나 성공회는 스스로를 정치적 이유에서 로마가톨릭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그러니까 로마가톨릭에 뿌리를 둔 교회가 아니라, 고대교회때부터 존재한 교회로 이해합니다.성공회는 성공회의 기원을 177년 유럽 기독교인들의 영국 전도로 이해하고 있으며(성공회의 역사/최철희 지음/대한기독교서회), 터툴리안, 아타나시우스 주교등의 교부들과 고대 로마역사가인 타키투스가 남긴 문헌도 성공회가 고대교회때부터 존재한 교회임을 말해줍니다. 그러다가 6세기 휘트비 종교회의를 통해 아일랜드 교회와 더불어 로마가톨릭교회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앞에서 말한 배경의 종교개혁으로 로마가톨릭과 관계를 단절한 것이죠.
따라서 성공회는 개신교도, 로마가톨릭도, 로마가톨릭과 개신교를 혼합한 교회도 아닌, 개신교, 로마가톨릭, 정교회처럼 고유의 전통과 신학을 가진 기독교 교파중 하나로 보아야 합니다.
성공회에서는 성공회를 개혁하는 보편교회(Reforming Catholic Church)로 이해하지, 개신교회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특히 예전,성사(성례전)등의 보편교회 전통을 강조하는 고교회파의 경우는 성공회를 사도신조와 니케아신조에 근거하여 하나이요, 보편적이며, 사도적 전승의 교회로 이해함으로써, 성공회의 사도전승교회로서의 성격을 강조합니다. 물론 교리, 예전, 성직체계도 로마가톨릭이나 개신교가 아닌,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분열하기이전의 고대교회 신학과 전통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주님선교님을 포함한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성공회의 등장배경을 영국정치사에 무게를 두고 이해하는데, 이는 일부로만 판단하는 편협한 이해입니다.
물론 성공회가 로마가톨릭과 갈라진 이유중 하나가 영국과 로마 가톨릭 교회간의 뿌리깊은 반목이라는 정치문제인 것은 맞지만, 이는 영국 종교개혁배경중 일부일 뿐입니다.
영국 종교개혁의 배경은 앞에서 말한 정치문제외에도 14세기 종교개혁자 위클리프, 16세기 종교개혁자 윌리엄 틴테일등의 종교개혁 전통, 에라스무스등의 인문주의자들과 개신교의 영향(성공회 예전개혁자 토머스 크랜머 캔터베리 대주교는 대학생때부터 개신교의 영향을 받았으며, 종교개혁기에 등장한 영국 성공회 39개조 신앙신조를 보면 성공회가 개신교 특히 장로교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민족주의의 고조 등 다양합니다. 물론 개신교도 로마가톨릭의 억압과 착취를 받던 독일(루터교 발상지), 스위스(장로교 발상지)에서 등장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성공회처럼 정치, 신학등 다양한 등장배경을 갖고 있고요.
더구나 성공회는 스스로를 정치적 이유에서 로마가톨릭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그러니까 로마가톨릭에 뿌리를 둔 교회가 아니라, 고대교회때부터 존재한 교회로 이해합니다.성공회는 성공회의 기원을 177년 유럽 기독교인들의 영국 전도로 이해하고 있으며(성공회의 역사/최철희 지음/대한기독교서회), 터툴리안, 아타나시우스 주교등의 교부들과 고대 로마역사가인 타키투스가 남긴 문헌도 성공회가 고대교회때부터 존재한 교회임을 말해줍니다. 그러다가 6세기 휘트비 종교회의를 통해 아일랜드 교회와 더불어 로마가톨릭교회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앞에서 말한 배경의 종교개혁으로 로마가톨릭과 관계를 단절한 것이죠.
따라서 성공회는 개신교도, 로마가톨릭도, 로마가톨릭과 개신교를 혼합한 교회도 아닌, 개신교, 로마가톨릭, 정교회처럼 고유의 전통과 신학을 가진 기독교 교파중 하나로 보아야 합니다.
바우로님의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바우로님의 글을 보니 성공회에 대해서 깊은 학습이 부족하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신학교 시절 단편적인 지식으로 배운 다른 교단의 역사적 전통성을 너무 간팍하게 쓴 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바우로 님도 제가 속한 칼빈의 장로교에 대하여서 카톨릭과 연합적인 성격을 가지었다고 하는 것도 너무 무리한 주장입니다.
지금의 장로교 안에서는 교단의 따라 연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미국 장로교(pcusa) 아니면 통합측은 가능합다고 봅니다. 그러나 다른 전통 보수적인 청교도적 칼빈 장로교쪽은 신학적으로 카톨릭 뿐만 아니라 침례교 감리교 순복음 조차도 비연합될수 신학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에 연합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미국에서는 한때 분리주의자라는 애기까지 들었었죠. 카톨릭뿐 아니라 아미니안 신학에 기초로한 감리교, 순복음을 보았을때는 우리는 거의 이단시 하죠. 신약과 초대교회 역사에서 보여준 이단의 형태가 먼 곳이 아닌 우리 조직 안에서 사탄이 역사한다고 해석을 하죠. (전천년설과 문자적인 성경해석에서 나올수 있는 신학적 위치)
그러니 우리가 생각하는 카톨릭은 너무 너무 너무 멀죠.
제가 바우로님의 글을 보니 성공회에 대해서 깊은 학습이 부족하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신학교 시절 단편적인 지식으로 배운 다른 교단의 역사적 전통성을 너무 간팍하게 쓴 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바우로 님도 제가 속한 칼빈의 장로교에 대하여서 카톨릭과 연합적인 성격을 가지었다고 하는 것도 너무 무리한 주장입니다.
지금의 장로교 안에서는 교단의 따라 연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미국 장로교(pcusa) 아니면 통합측은 가능합다고 봅니다. 그러나 다른 전통 보수적인 청교도적 칼빈 장로교쪽은 신학적으로 카톨릭 뿐만 아니라 침례교 감리교 순복음 조차도 비연합될수 신학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에 연합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미국에서는 한때 분리주의자라는 애기까지 들었었죠. 카톨릭뿐 아니라 아미니안 신학에 기초로한 감리교, 순복음을 보았을때는 우리는 거의 이단시 하죠. 신약과 초대교회 역사에서 보여준 이단의 형태가 먼 곳이 아닌 우리 조직 안에서 사탄이 역사한다고 해석을 하죠. (전천년설과 문자적인 성경해석에서 나올수 있는 신학적 위치)
그러니 우리가 생각하는 카톨릭은 너무 너무 너무 멀죠.
target=_blank>http://kr.blog.yahoo.com/yydeokk196/10052.html?p=1&t=3
존스 목사님은 복음의 훼손이라고 보는 것 같아요. 한번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