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인도(India) 소식을 듣고서...

Views 972 Votes 4 2008.10.15 16: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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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ya 선교사님~~~
어제 밤 일하다 차 안에서 BBC 뉴스를 들었어요.
인도 어느 지역에서 과격한 일부 힌두교 근본주의자들에 의하여 교회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소식 요.
여러 개의 교회가 불탔고 수 백 명의 기독교인들이 집과 마을을 버리고
피신했다고 하네요. 힌두교로 개종하지 않는 한 돌아올 엄두를 내지 말라며
살해협박도 했고 실제로 여러 명이 죽임을 당했다는 군요.
낮에는 그나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지만 밤에는 숲 속으로 피신해서
생활해야 하고......힌두교로 개종을 강요당하면서 집단 강간을 한 경우도 있네요.
피해를 입은 여학생이 울먹이며 인터뷰를 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뉴스 들으니 선교사님 생각이 나더군요.
혹시 그 지역은 아니겠지요?
제 주위에 선한 힌두교 동료들이 여럿 있어서 개인적으로 그 종교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좋았는데 일부 과격분자들이 제 생각을 흐려 놓는군요.
어디나 어느 종교나 소수의 과격 근본주의자들은 있게 마련인가 봅니다.
하기야 저도 한 때는 그런 기독교도였지요.
인도를 위해서 다비아 회원들과 함께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안부 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죽음의 위협 앞에서 두려워 떨고 있을 인도 크리스천들에게
주의 자비와 긍휼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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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아

2008.10.15 17:19:42
*.227.69.217

감사합니다. 목사님.
인도 동부 오리사와 서남부 카르나타가에서 내년 5월 총선을 겨냥한
일부 과격 힌두 정치 몰이꾼들이 저지르는 작태들입니다.

한동안 한국 웹사이트에서는 한국 선교사 200명의 명단을 확보해서
살해한다는 루머도 돌았구요.

인도에는 총칼앞, 생존의 위협을 받아가며
신앙을 지켜나가는 억압받는 크리스천 이야기가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늘 그런 뉴스를 접할때마다 뭐를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런 마음에
때마다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시간이 되면 이 땅의 온건한 힌두들의 변을
번역하여 올려 드리겠습니다.

관심과 기도 감사드립니다.

인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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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2008.10.15 19:15:04
*.116.60.240

생존을 위협받아가며 신앙을 지켜나가는 많은 크리스천들과
그리고 그 가운데서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님들이 계신다는 것.
늘 새로운 감동과 감사입니다.
저희들 할 일은 기도밖에 없음에도 늘 게으름을 용서하시고..
강건하십시요.

첫날처럼

2008.10.16 10:23:57
*.234.121.208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애쓰시는 사티야 님꼐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Jordan

2008.10.16 21:10:02
*.249.39.158

선교사님! 몸조심하세요~ 주님의 위로와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힌두교, 무슬림친구들이 있지만,.. 온건한 친구들인데요. 아직 뭐 이렇다할 열매는 없지만, 늘 그들을 중보하는 마음으로 만납니다.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며... 평안히 신앙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축복임을 느끼는 동시에 그것이 축복임을 깨닫지 못하는 모습도... 두얼굴의 모습을 발견하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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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08.10.16 23:43:30
*.139.165.51

나도 저 소식을 듣고 걱정이 되더군요.
지혜롭게 헤쳐나갈 줄로 믿습니다.
주님의 도움심이 함께 하기를...

부족한사람

2008.10.18 13:12:47
*.34.210.35

주님의 은총이 있기를 바랍니다.

평민

2008.10.18 22:41:30
*.90.49.136

가장 인간 사이에 잔인한 것이 "종교사이"의 다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든 종교가 평화를 말하지만
가장 잔혹한 다툼을 벌리지요...정말 이런 것을 보면 "종교는 아편이다" 란 말이 맞는 것 아이가 하고 생각해 보곤 합니다. 어려운 시절에 몸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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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아

2008.10.19 12:28:10
*.162.155.190

모래알님.
선교현장을 많이 다니셔서 선교현실을 많이 알고 계시겠지요.
실정법의 힘이 미치지 않는
전통과 관습의 법이 자신들의 밥그릇에 대한 위기의식,
권력에 대한 욕심이 저렇게 인간으로 할 짓이 아닌 일들을 벌이게 하는군요.
주여. 이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profile

사띠아

2008.10.19 12:30:04
*.162.155.190

첫날처럼님.
인도와 인도에 사는 영혼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하시는 대로 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사랑을 가진자되고
그 넘치는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여 저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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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아

2008.10.19 12:33:26
*.162.155.190

요르단님.
님이 하시는 일이 가장 좋은 선교방법인 것을 아시죠.
저도 그렇게 밖에 못합니다.
진리의 영되시고 생명의 영되신 성령께서
저와 이들에게 생명으로 가득 채우사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듯
이 메마른 인도 광야에 생명의 강이 넘쳐 흐르기를 날마다 매순간 소원합니다.
오 주여 인도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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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아

2008.10.19 12:39:11
*.162.155.190

목사님.
다음 주 정부관리 3명과 KWMA측 목사님 한 분이 선교사 위기관리 차원에서
델리를 방문하고 북인도사역자협의회 임원들과 모임을 가진다고 합니다.
기존 조직의 활용 차원이겠지만
현장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살아갈때는 현지인들이 방패가 되어주지요.
전번 오릿사 방화 살인사건때는 현지 목사가
서슬퍼런 힌두의 칼날아래서
자기 몸을 던져서 한국 목사님을 보호해주기도 했었죠.
기도 늘 감사드립니다.
profile

사띠아

2008.10.19 12:40:40
*.162.155.190

기도 감사합니다.

요즘 제가 주님의 은총이 많이 필요한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는 동안
하나님과의 일치를 더욱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profile

사띠아

2008.10.19 12:42:52
*.162.155.190

장로님.
저에게도 장로님같으신 장로님이 한분 계시답니다.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고교시절 내내 새벽기도시간에 역사서를 강해하시면서
저희들을 올바로 세우고자 애쓰셨지요.

종교가 참 많은 나라.
종교분쟁이 언제 유혈분쟁으로 촉발될지 모르는 그런 나라 인도.
이 땅에 임하실 주님의 평화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장로님의 기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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