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도와주세요 -- 십일조 논쟁

Views 4272 Votes 2 2008.10.22 11:56:40
관련링크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미국에서 장로교 계열 미국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자유로우면서도 내적으로는 장로교 교리에 충실하고 목사님 말씀도 좋으시고 -- 강요하지 않으시고 이해를 권하시는 스타일 입니다 -- 아직 제가 신앙이 짧아서 성령이나 캘빈의 5대 강령등은 잘 이해가 가지 않아도 대부분 만족하고 또 열심히 배우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 받아 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창조론 입니다. 물론 저는 창조론을 믿고 창조론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부 백인교회가 그러하듯 진화론은 잘못되었으며 필히 창조론이 과학교과서에 들어갸야 한다는 억지입니다.

둘ㅉㅒ는 십일조 입니다. 역시나 말라기 등을 인용하면서 십일조 안하는 것은 나쁜것이고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또는 물질에 대한 우상적 욕심 때문에) -- 성경에 십일조 하라고 나와있으므로 -- 십일조는 꼭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목사님이나 신목사님의 글에 나와 있듯이 십일조 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헌금을 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 십일조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 그 본 의미가 중요하지 꼭 10분의 1을 드러야 복 받고 그렇지 않으면 도둑놈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제가 정목사님이나 신목사님 말씀처럼 의견도 있다고 하니까 비 정통 -- 약간은 사이비(?)라는 뉴앙스로 -- 교단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데 그것은 성경을 인본주의로 자기들 편하게 잘못 해석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혹시 영어 싸이트 중에 -- 가급적이면 장로교 계열이나 또는 유명하고 정통성이 있는 -- 십일조에 대해서 정목사님이나 신목사님의 의견에 부합하는 글이 있는 싸이트 아시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한글로 된 정목사님이나 신목사님의 글에 대해서 얘기했을때 그거 사이비 아니야 하는데 할 말이 없더군요.

신목사님께서 책에서 영국에서는 대부분 십일조 논쟁이 끝났다고 하셨는데 혹시 권위있는 싸이트 아시면 소개해 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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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8.10.22 12:34:13
*.104.196.22

바울님, 저도 십일조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고민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바울님께서 말라기의 말씀을 인용하셨는데
말라기 2장부터를 읽어보시면
그 경고의 대상이 일반 이스라엘인들이 아니라
제사장들을 향한 말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대상을 다시 인식하고서
읽어보면 내용이 아주 달라지지요.

주로 십일조 인용구는 3:10 인데
그 전의 8절을 본다면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여기서 '헌물, offerings' 이란 이미 바쳐진 물건을 뜻합니다.
이스라엘인들의 손을 떠나
이미 성전의 제사장 앞으로 간 헌물을 말한다고 봅니다.
도적질은 제사장들이 한 것이죠.
그래서 십일조인용구로는 적합하지가 않아요.

싸이트 추천해달라고 하셨는데요.
산울교회 http://www.sanul.or.kr/
에 가셔서 성경말씀 -->십일조란
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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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8.10.22 12:48:51
*.32.206.229

유니스님 감사합니다.
저 역시 유니스님 말씀처럼 십일조에 대해서 이곳 다비아에서 많이 읽었고 -- 솔직히 제 경우는 십일조 내기 싫어서 십일조에 대해서 공부했었음을 부끄럽지만 고백합니다 -- 또한 유니스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제가 고민인 것은 제가 다니는 미국 장로교회에서 십일조에 반대하는 의견은 마치 안티기독교 단체나 주장하는 것이라고 본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고 알지도 못하는 한국 목사님의 말씀 -- 그것도 한글로 된 -- 을 들러주는 것은 정말 쇠 귀에 경 읽기 입니다 -- 더욱 화나는 것은 마치 그런 싸이트 (다비아)는 반기독교적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권위있는 -- 미국아이들 코를 납작하게 해줄만한 ^^ -- 영어 싸이트를 소개해 달라는 것입니다. 혹시 영어로 된 싸이트 아시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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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8.10.22 13:49:40
*.104.196.22

영어 싸이트라....
신목사님께서 영문자료 주시면 좋겠는데요.

2006년에 제가 마음에 들어서 저장해놓은 싸이트가 있어요.
미국의 미네소타 Woodhills church 의
Greg Boyd목사님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보수교단이고 성도수 5000명 정도 된다는군요.
'미국은 예수가 아니다.."
'교회가 검을 신뢰하면 십자가를 잃게 된다..'
이런 반 부시적인 발언을 해서 물의가 있었습니다.
열린생각의 목사님인 것 같아서
바울님의 '부탁'으로 검색해봤어요...ㅋ

target=_blank>http://www.whchurch.org/content/page_1.htm

에서 tithe 검색하니 자료가 3개가 나오는데
첫번째 글만 인용할 만 합니다.
예리하게 파헤친 글은 아니지만,
영형력있는 교회의 글이라고
볼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미국아이 코가 납작해질지는...

첫날처럼

2008.10.22 14:43:35
*.234.121.208

십일조를 안하면 뒷 골이 뻣뻣해지고 식은 땀이 나는... 그런 십일조를 꼭 해야만 하는가 하는 고민이 요새 저한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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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2008.10.22 15:08:28
*.136.37.162

십일조 하십시오.
하지만 안하면 숙제를 안한 것 같은, 하나님께서 도적질했다고 벌 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다면 하지 마십시오.
그냥 십일조를 하고 싶어서라면 하십시오.
그런데 매출의 십의 일인가요, 순수익의 십의 일인가요, 순수익 중 내가 쓰고 남은 것의 십의 일인가요.
이런 것 일일이 따져서 딱 십의 일을 한다...
이건 너무 문자적인 것과 숫자에 매달리는 것이 아닐까요.
이것이 또 하나의 율법일 것이고...

솔직히 저는 십일조 안합니다.
그냥 편하게 아무 명목으로라도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만큼 합니다.
제가 쓰고, 제 아이들 키우고 그러고 나서 남은 것은
나중에 제가 쓸만큼을 제외하고 모두 선교사업에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굳이 십일조 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되어지면 하나님께서는 만사 오케일 것 같은데...
왜 옛날 약속을 끄집어내서 예수님에 의해 자유로워진 우리를 왜 다시 율법으로 밀어 넣으려는지
저는 정말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하면 다 번역해서 여기저기 미국사이트에 올릴텐데... 죄송합니다.
영어는 고등학교 이후로 손 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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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로

2008.10.22 15:46:39
*.62.25.27

초대교회(고대교회) 교부들에 의하면 십일조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생활수단이 없는 사제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교부 오리게네스는 구약의 제사장과 교회의 사제를 같은 말로 해석하여, 제사장(사제), 레위인(부제),대제사장(주교)들이 하느님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십일조를 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둘째는 헌신의 표현이었습니다. 이레나이우스 주교에 의하면 십일조는 그리스도 교인이 본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주님을 위해 자신의 소유를 기쁘게 드리는 헌신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십일조가 중세교회에서는 법으로 제정되어 국가와 교회가 민중들을 수탈하는 수단으로 악용되었습니다. 칠백칠십구년 프랑크 제국 그러니까 독일에서는 사제들의 사례비와 교회운영비 조달을 위해 십일조를 국가기관에서 강제 징수했는데, 이러한 중세교회의 십일조제도는 크게 농작물과 가축에서 징수하는 대십일조와 정원과 과일나무 수확에서 바치는 소십일조로 나뉘어 시행되었습니다. 그래서 1525년 독일 농민들은 십이개 조항이라는 개혁안에서 십일조를 일부 면제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십일조를 성직자들과 가난한 사람들, 전쟁에 대비한 비상식량 비축을 위해 쓰는 것은 좋지만, 가축에 대한 십일조를 교회와 결탁한 국가에서 강제징수하는 수탈에는 반대한 것이죠.
결국 유럽에서는 십일조가 근대 시민혁명을 거치면서 없어지는데, 이는 교회와 국가가 분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천팔백팔십칠년,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일랜드에서는 천팔백칠십일년 아일랜드 성공회내 일부 교구가 영국정부에 의해 폐지될때 같이 폐지되었습니다. 동시대에 스코틀랜드교회(장로교의 전통이 강한 나라이죠.)에서도 폐지되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천팔백삼십육년 소작세로 대체되었다가 천구백삼십육년 폐지되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십일조가 폐지된 대신, 교적부에 이름이 기재된 교인들에게 납부되는 교회세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유럽과는 달리 십일조제도가 법률적 의무로 부과되지 않는데,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답게 종교와 국가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식교, 모르몬교등의 일부 보수교파들을 제외하고는 미국교회에서는 십일조가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동방교회에서는 그러니까 정교회에서는 십일조가 처음부터 없었고요.
출처:이야기교회사/이성덕 지음/살림
제 개인적으로는 십일조는 믿음의 표시로 드리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십일조를 드린다는 의미는 나의 소득은 하느님의 은혜로 얻은 것이지, 내가 잘나서 그런게 아니라는 믿음을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십일조를 믿음의 표시로 드리도록 권장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협박하거나 죄책감을 심어주거나 기복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완식

2008.10.22 16:32:59
*.112.170.242

권위있는 영문 사이트는 별로 찾기 쉽지 않을까 싶군요.
영국에서 전통과 정통이 있는 교단들, 감리교, 성공회, 구세군, URC, 침례교 등에서는
십일조를 언급도 않거든요.
유럽에서 십일조 제도는 종교개혁과 더불어 정리된 것이랍니다.
따라서 존 캘빈을 뒤따르는 장로교 계통의 교회들과 심지어 한국에서 유명한 마틴 로이드 존스의 후예들도 십일조는 언급하지 않고 있어요.
여기서 십일조 강조하는 교회들은 대개 이단 사이비 교회 혹은 흑인들이나 아시아 지역 출신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오순절 내지 은사 계통이랍니다.
이른바 <개혁신학>을 목청껏 외치는 이들이 왜 십일조에 대해서는 어물쩡 넘어갈까요?
저는 한국 기독교가 미국을 거치지 않고 유럽에서 바로 건너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 중입니다. 그랬더라면 지금 같은 사회적 교회적 혼탁이 덜 했을지 모르겠다는 확신이 드는군요. 정통 노선에 서 있는 영국 목회자들은 자본주의에 철저히 물든 미국식 교회를 별로 좋아라 않습니다.
산울 교회에 있는 글 <42번>은 현재 영국에서 목회 중이신 어느 학자의 글인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영문으로는,

1) target=_blank>http://www.nomoretithing.org/

2) target=_blank>http://www.bible-truths.com/tithing.html


등이 도움이 되겠군요.

교회 역사를 통해서 볼 때 십일조가 강조되고 의무화 된 때는 대개 교회가 타락했을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시드니

2008.10.22 18:33:13
*.101.112.210

호주 성공회의 공식 사이트에서 십일조에대한 질문의 답입니다.

target=_blank>http://www.christianity.net.au/questions/should_i_tithe/


십일조는 구약시대의 이스라엘에 부과된 율법이므로, 크리스챤인 우리에게는 구속력이 없으므로(롬 3:21),
십일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다만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헌금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profile

유목민

2008.10.22 21:29:29
*.116.73.33

제가 목회하는 전주로 이사오세요.
우리교회는 십일조 없어요.
십일조만이 아니라 작정, 생일, 절기 등등 모든 헌금의 종류가 없어요.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한답니다.
이제까지 십수년 목회하는 가운데 헌금설교 딱 한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교우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목사님은 우리가 헌금한 돈으로 먹고 산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기독신자의 물질에 대한 가치관과 연보의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그 다음 주 설교가 지체없이 케리그마 설교가 아닌
대 놓고 헌금설교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헌금에 자유하세요.
교회는 쪼까 힘들것지만 교우들의 신앙은 즐겁답니다. ^^

닥터케이

2008.10.23 10:11:53
*.90.149.31

임목사님, 멋져요~~ (^^;)

첫날처럼

2008.10.23 11:45:52
*.234.121.208

전주에 있으면 임목사님 교회 갑니다... ^^... 고풍스런 전주... 건물들이 다 나지막하더군요... 태어나서 한 번 가봤습니다... 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profile

눈사람

2008.10.23 15:09:52
*.136.37.162

동생이 전주에 사는데.. 어느 교회인지요.
헌금 하라는 말씀을 안하셔서가 아니라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무조건 목사님 교회에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완식

2008.10.23 16:52:26
*.112.170.211

눈사람 님.
동생을 무조건 전주 <주님의 교회>로 보내세요~~~
다음 주에 제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_^.
임영웅 목사님께는 무조건 믿고 맡기셔도 좋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귀한 분이십니다.
profile

눈사람

2008.10.24 09:27:34
*.136.37.162

지금 다니는 교회가 어딘지부터 확인하고
강력 권유해보겠습니다.

광야

2008.10.24 13:38:24
*.188.73.12

십일조는 논쟁이 아니라 종치고 막내린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막 뒤에서 현재진행 중이죠.
십일조를 강제하거나 율법 운운하시는 목사님은 성경도 율법도 모르는 것입니다.
만일, 알면서도 십일조를 주장하는 것은 자신을 유지하기 위한 비복음적
타협일 뿐입니다.
왜 한국에서만이 십일조 신앙이 강조되고 일반 성도들에게 먹히는 것일까요?
성경에 대한 무지와 기복신앙이 기저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목사님은 주석은 텍스트의 지평이며 성서신학적이고, 해석은 전승사적, 조직신학적이라고
명료하게 풀이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목회자가 진지하게 설교를 고민하고
주석과 해석을 정직하고 올바르게 한다면 십일조의 문제도 풀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목회자는 최소한, 제가 보기에는 십일조로
승부를 걸며 성장주의, 우월주의, 상업주의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가난이 저주다, 십일조는 축복의 지름길이다,
성경에 하나님을 시험해보라는 말은 십일조 밖에는 없다,
그러니 십일조를 반드시 지키고 하나님을 시험해보라,는 등
이런 식으로 으름장을 놓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개혁과 변호가 바위에 계란 던지기라는 생각이 들지만
진리는 때가 되면 제자리로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져 봅니다.
올바른 신앙이라면 십일조에 대한 율법주의가 아니라
십일조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리라 봅니다.

참조 : "십일조를 넘어서"(조누가, 아침바다)를 구입하여 읽어보시면
십일조에 관한 사항이 명쾌하게 풀려 있습니다.
profile

유목민

2008.10.24 19:31:27
*.247.75.12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법이죠.^^
profile

paul

2008.10.27 09:04:39
*.32.148.192

여러분의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특히 신완식 목사님 시드니님 좋은 영어싸이트 링크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좋은 싸이트 들이더군요.
그 동안 제대로 감사의 댓글을 올리지도 못했던 것은 그 만큼 제 마음이 여유가 없고 답답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휴~ 내일 (월요일) 또 성경 공부 가서 이 말도 안통하는 사람들이랑 싸울 생각 하니 짜증만 나고 기운이 빠지네요.
어느 교회를 가나 -- 한국 교회 미국 교회 -- 말 안통하고 자기만 옳다고 빡빡 우기시는 분들이랑 대화 하는게 참 진빠지더군요. 제가 항상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같이 토론하면서 저의 잘못 이해했던 부분도 깨닫고 하면 참 토론이 재미 있는데 무조건 성경에 나와 있으니까 하면 정말 기운 빠지고 짜증납니다.
이럴땐 그냥 넘어 가는게 좋은건가요 아님 아닌것 같은건 같이 토론하면서 무엇이 옳은지 끝까지 생각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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