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저도 열심히 주보 만들었습니다^^

Views 1165 Votes 6 2008.11.14 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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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시와 그림님의 성찬식 집기 마련에 이어
서울샘터교회 주보 작업도 착착 진행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보내주신 파일에 기본사항을 수정하고, 1차 출력후
국악찬송가를 복사하여 붙이고, 2차 출력한 후
양면복사를 하고 반틈씩 접어 30개의 주보를 완성하였습니다.
지나가는 선배 왈
"오늘 일 열심히 하는데~~ㅋ"

문제는 마지막, 스탬플러 박기 작업인데요.
대구샘터교회 주보를 보니 중간에 스탬플러가 하나 박혔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제일 왼쪽에 있는 일반 사무용 스탬플러로 박았는데
영 모양이 아니더라고요.
이유는 주보를 A4 사이즈 활짝 펼쳐서 중간에 찍어야 하는데 저는 반틈 접은 상태에서
찍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탬플러 이를 벌리려고 보니 벌려서는 사용이 못하게 된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사무실을 돌아다녀 중간에 있는 크기의 스탬플러를 확보하였습니다.
이것도 그냥 찍어서는 스탬플러 길이가 A4 가로의 반사이즈까지는 못 미치고요.
이를 벌려서 찍으려고 보니 책상 위에서 찍기도 불편하고 어디 종이 위에 대놓고
찍짜니 같이 박히고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등장한 짜자잔~~
그 크기의 위엄이 느껴지시나요?
"아저씨, 여기 주보를 이렇게 해서 이런 모양으로 찍어야 하는데.."
라고 했더니 문방구 아저씨가 두말않고 쓱 내민 스탬플러입니다.
저도 이런 거대한 스탬플러를 사용해 본적이 없는데
참 믿음직스러운 스탬플러지요?
이 모든 일이 오늘 하루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profile

유니스

2008.11.14 18:47:32
*.104.195.123

찬선님~
중장비를 구입하셨군요.
열심으로 준비하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저 스태플러계의 중장비만큼 듬직하군요.^^
주님의 은혜는 항상 있으십니다..
profile

캔디

2008.11.14 19:35:36
*.129.46.65

유니스님 말씀처럼
열심으로 준비하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주일날 봐요^^*
profile

다미아니

2008.11.14 21:14:14
*.33.197.99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건설업계로 따지면, 삽, 곡괭이, 포크레인 3종 세트를 구비하신 셈이네요.

은빛그림자

2008.11.14 21:45:34
*.61.90.54

와우. 고생이 많으시오, 찬선!!
주일 날 반갑게 만납시다용~~~
profile

모래알

2008.11.14 21:57:09
*.116.154.86

주보가 몇 페이지씩 되는가 보군요.
스테이플러(stapler)로 박아야 할 정도면..
그리고 사진 가운데 있는 거..
이곳에서는 제일 많이 사용하는 거에요.
집에서도.. ㅎㅎ

찬선 님! 수고 많으십니다. 나중 한국 가면 맛있는 거 사드리고 싶은데..
왜냐면.. 엄마 나이의 어른들 중에도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거 아주 싫어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
profile

김재남

2008.11.14 22:14:40
*.102.87.154

찬선님, 전 저 중장비(?) 전에 본적이 있습니다.ㅎㅎ
도서 대여점에서 낱장이 떨어진 책들을 찍는데 쓰더군요.
서기 뿐만 아니라 주보까지 신경쓰시느라
행복하시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도와 드릴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어린 동생이 열씸히! 도와드리겠습니다~^..^
주일 날 뵈요!
profile

정용섭

2008.11.14 23:04:16
*.181.51.93

와 ㅎㅎㅎ
찬선 님에게서 일년 전의 내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소이다.
이제 안심이오.
내심으로 걱정 많이 했소이다.
쪽수가 바뀌면 어쩌나,
에이퍼를 반으로 접은 해 끄트머리만 살짝 찝는 식으로
스펨플 작업을 하면 어쩌나, 하고 말이오.
근데 말끔하게 해결했소이다.
이때 독일어로 '자우버!' 하오.
말끔하다는 뜻이라오.
저 사진을 보니 찬선 님의 활약 상이 그래도 나타나오.
이제 나는 큰 짐을 덜었소이다.
아자.
profile

시와그림

2008.11.14 23:35:04
*.109.56.178

구여운,샘터교회 '주보돌이' 박찬선 화이링~~^^*
profile

희망봉

2008.11.15 00:13:14
*.109.56.178

쉽지 않은 주보의 탄생!
찬성 형제! 애쓰셨습니다*^^*
짬짬히...ㅎㅎ 수고한다고 칭찬까지..ㅎㅎ
주일 날 봅시다*^^*
profile

바우로

2008.11.15 00:32:05
*.62.25.27

주보를 만드느라 수고하시는군요..^^ 박찬선님이 만든 향린교회 주보-국악찬송가를 전례음악으로 사용하신다고 하셔서 그렇게 짐작했어요.-는 후에 교회의 역사를 말해주는 귀중한 사료가 될 겁니다.
추신: 외람된 말이지만 만약 아래아한글이 없었다면, 한국교회는 주보제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싸고 표기능이 뛰어나서 도스용시절부터 애용되었으니 말입니다.
profile

클라라

2008.11.15 00:49:29
*.216.132.150

찬선 님,
수고가 많으셔요~~
회사 일도 바쁘실텐데요.
감사 드려요.

profile

비가오는날

2008.11.15 07:05:58
*.63.219.187

저 큰 물건은 저도 처음 봅니다.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가 만들어 지는군요.
세심한 곳까지 마음을 기울이는 모습에서
우리들의 새벽의 다가옴을 봅니다.
노고에 감사~~~~~~
profile

paul

2008.11.15 09:56:41
*.32.153.25

우와! 문방구 주인 아저씨가 혹시 천사 아니셨을까요? 하나님께서 훌륭한 주보를 만들라고 문방구 아저씨를 통해서 그 늠름한 스테플러를 주신 것 같습니다. -- 아멘하는 센스. 아시죠 ^^
profile

희망봉

2008.11.15 11:44:51
*.109.64.190

갑자기 옛날
학생부 시절 생각이 납니다
교회 계단 밑 작은 공간
허리를 낮추고 친구와 호흡을 맞춰
등사기로 밀며 주보를 만들 던 생각^^
조심한다고 했는데 잉크 묻은 롤러에
손과 팔뚝이 시커멓게 칠해 지고
...........
소중한 추억을 더듬고
행복해 합니다*^^*

박찬선

2008.11.15 21:20:29
*.242.51.96

자..어디 한번 보자...
포도송이 수확이 얼마나 되었는지..
하나, 둘, 어이쿠.
다**니 포도송이님께서 친히 생산이 되셨고.
넷,
다섯,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직접 생산된 포도송이님도 생산되셨구나.
총 14송이가 수확됐군. 한송이는 짝퉁같기도 한데. 어쨌든.
경성 최고의 포도농사꾼 *빛그림자
일일 생산량 50송이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ㅎㅎㅎ

저는 지금 구미입니다.
어머니 생일파티를 큰누나 집에서 하기로 해서 가족이 모두 모이기로 했어요.
사랑스런 주보들은 저를 따라 여기까지 내려왔습니다.ㅋ
많은 분들의 격려에 큰 힘이 됩니다.
주보 만들면서 느낀건데 꽤 시간이 걸리더군요.
제 수고를 얘기하자는 것이 아니고,
목사님이 주보 만드시느라 다비아 발송하시느라
책 주문 받으시느라 시간과 노력을 많이 쏟아오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박사까지 받은 고급인력인데 좀 더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시면 결국 우리들에게 유익일텐데. 그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어디 빌게이츠나 이건희 회장 연줄 닿는 사람 없나요??ㅎㅎ


나이스윤

2008.11.17 00:13:10
*.11.120.81

찬선형제님 오늘 주보감사합니다.
'자우버Sauber' 하였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여~^^*

박찬선

2008.11.17 08:37:11
*.109.153.231

조금 부끄럽습니다.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했으면 좋았을텐데...
토요일날 조금 급하게 하느라 정중앙에 스탬플러를 못박고
좌로 우로 조금씩 치우쳤거든요.
어제 나이스윤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정말 청년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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